나는 오늘 지바고 보고선 토냐랑 파샤가 계속 머리 속 맘 속에 다 맴돈다.. 지금까진 항상 유리랑 라라가 맴돌았는데 오늘만큼은 진짜 유리가 어찌나 밉던지..
사싱 나 토냐랑 싸웠었거든 ((((((((나)))))))) 근데 오늘 보고는 완전 화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항상 보면서 토냐가 너무 유리한테 알게모르게 큰 부담을 준다고 생각하던 내가 너무 한심스러웠어 러시아혁명 그 격변기 속에서 토냐는 딸이고 엄마이자 아내로서 모든 사람을 지키기위해 자신하나 희생하였단 생각이 들더라.. 그냥 토냐가 쳐다보기만 해도 유리가 고갤 돌려버리는걸 보면서 어찌나 밉던지 정말....
오늘은 나도 모르게 유리가 라라를 보지않길 진심으로 바랬어 둘이 너무 예뻐서 진짜ㅠㅠㅠ
그리고 파샤.. 오늘 너무 괴롭게 울어서 그런지 더 눈에 밟혔어 지바고를 항상 보면서 "아 파샤ㅜㅜ 파샤만 생각하면 마음이 저릿하다" 이렇게 느꼈는데 오늘은 더해 내가 다 안아주고 토닥여주고싶은 느낌 파샤는 라라를 위해 혁명과사랑에 빠지면서 항상 라라를 생각하며 라라를 위해서 한 몸 희생했다고 생각하면서도 마지막엔 자신이 라라를 혼자두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할 남자라고 느껴져서 더더욱..
그치만 홍미도의 케미는 bbbbb
러샤가 미쳤어요ㅠㅠㅠㅠㅠㅠ 오늘 저녁러샤에서 모든 오케와 배우들 스텝들 너무 멋졌어 나에겐 지바고 자체막공이라 더 슬펐는지도 몰라..... 글을 어떻게 쓴지 모르겠다 표현이 안되.... 우리중 어느 누가 더 지바고를 잘 보냈다고 말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