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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작정하고 레전드를 만들어낸 지바고 홍미도 후기 2막

어므니토오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6.03 01:49:42
조회 462 추천 1 댓글 23


일막 후기는 요기 링크
https://gall.dcinside.com/list.php?id=theaterM&no=281600&page=2&bbs=

일막 보고 너무 전율이 돋아서 사실 이막 보기 겁났음.
예전에 일막이 정말 쩔었을때 이막이 생각보다 덜했던 기억이 있기에.......그러나 오늘 홍이 작정한게 맞습니다. 이막은 더 쩔었습닏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나리나나난나나리나난나나
대놓고 일하기 싫어하는 라라엄마때문에 미치겠엌ㅋㅋㅋㅋㅋㅋㅋ빗자루 질 좀 제대로 해여!!!!!!!!!!!!!!!!!!!


자비는 없다.
오늘 홍슨생은 뭔가 더 차분하고 자기 세상 안에 있는 지식인의 모습이 강했는데 자비에서도... 그리고 라라를 물어볼때도 오늘은 쬐끔 라라남편을 걱정하는 티를 내더라. 라라 남편 앞에서 ^^ㅋㅋㅋ 카리스마 넘치는 파샤동지 앞에서 쭈구리 돋게 사과하는 홍슨생은 다시 봐도 어뜨가지 너어-?
난 오늘 이상하게 조비니한테 꽃혀섴ㅋㅋㅋㅋ자비에서 바보같이 요정님도 아니고 홍도 아니고 조비니를 멍하니 보다가 노래 다 끝나서 멘붕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미쳤짘ㅋㅋㅋㅋ기억이 남은거라곤 싫어요. 유리. 당신 없이 안가요. 하는 토냐의 간절한 표정과 마지막에 자비는 없다~!!!!!!!!!!! 샤롯데 지붕을 날려버리던 요정님의 성량~캬~


소풍길~~~~하고 나와서 오늘 할부지 대사 뭐 웃긴거 넣지 않았어?ㅋㅋㅋ 급 기억이 안나는데 앞열 덕들 다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홍최는 심각하게 기싸움 중인데 덕들 웃음 좀 참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최 부부싸움에서 토냐 오 토냐 싸..하더라.. 남편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은데 자꾸 외면하기만 하니까 억누루던 감정이 터져버려서 한소리 하는데. 소리 지르는거보다 더 무서워 토냐.....


럽파인쥬.....
미도라라가 믿기지 않는 현실에 감사해하는 ㅜㅜ 지바고를 만져보고 안아보고 하는게 너무 좋았어. 그리고 홍슨생 여기서 노선 바꼈다? 이전에는 그저 라라 만나는거 좋다고 헤헤히히 *^ㅇ^* 이러고 노래 불렀는데..이제는 꽃들고 나타날때부터 이미 표정은 이별을 준비하고 있어. 그래서 오중창때 라라를 안고는 나오지만 표정은 슬퍼. 그래놓고 터지는 성량에 물개박수 친 나란 섬주민..........


홍미도의 이별은 서로를 차마 바라보지 못하고..서로의 슬픈 목소리만 확인하며 이를 꽉 물고 참아냈습니다. ㅜㅜ 너무나도 하기 싫은 말이지만 자신의 상황과 마음을 말해주면서 이래야만 된다며 설득 아닌 설득을 하는 홍슨생과.. 네.. 아니오.. 현실 울음 터지면서 힘겹게 말하던 미도라라 ㅜㅜ


빨치산에 잡혀가서 버럭 하던 홍슨생은 그 분노가 피부로 느껴졌다. 그리고 리베리는 요즘 미쳤나부아-


잇컴즈.............미도찡의 실수가 있었지맠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 공연이 너~무 좋아서 휘발ㅋㅋㅋㅋㅋ


애쉬즈. 미친아줌마 틱장애 몸으로 표현하시더라. 몸을 주기적으로 이상하게 움직이면서 말하시는데..
홍바고는 차마 다가가지도 못하고 울음을 겨우 참으며 쳐다보면서 위로해주기 시작.
아주머니 자살을 뒤늦게 발견하고 그 자리에서 그대로 얼어버린 지바고. 몇초간 정지상태로 있다가 급하게 지혈해보지만 이미 늦고 ㅜㅜ
아주머니 마지막 길을 도와드린 후..자신이 한 일을 믿지 못하겠다는 듯이 멘_붕 온 표정과 상태로 멈추어서서 정신을 놓아버렸어.
얼어버린 그 상태로 그대로 난 유리...안드례예비치... 지바고오.........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뛰는 심장을 움켜쥐며 다짐 하기 시작
며칠 전에 어느 섬주민이 말했지. 요즘 홍애쉬즈는 이게 바로 애쉬즈다! 포스로 나날히 레전갱신이라고 또 그랬음.. ㅈㄴ 멋져.........
내 심장이 너무 쪼여와서 양손을 모으고 주먹 꼬옥-쥐고 같이 긴장하면서 봤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
앞으로 나오는 기차 위에 우뚝 서서 뿌연 스모그를 뚫고 흩뿌리는 눈물. 그러나 굳건한 표정으로 양 팔을 쫙 벌리며 노래를 부르는데 와우!


엣지
불꽃이 파파팍! 지바고는 자기랑 같이 있으면 죽은 목숨이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같이 있기를 피하려고 하고. 미도라라는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며 간절하게 애원하고. 서로를 향하는 마음은 같은데 상대방을 지킬..방법이 달라서 ㅜㅜ 그래서 그렇게 버럭버럭 서로 말리며 싸웠나보다 ㅜㅜ 진심 둘이 대화를 멈춘 그 짧은 순간의 공기가...긴장감이 돌았어.
엣지는 ..홍미도 엣지는 말해서 뭐하리오. 그 둘 뒤에 성스러운 사랑의 오로라가 감싸고 있음. 홍미도 케미의 결정체 엣지.


코마롭 대화
영주님 차분하게 말하는게 더 무서워. 유리 스스로 라라를 지키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우치도록 만드는 느낌. 코마롭 대화도 되게 좋았는데 뒤에 나우맆이 너무 쩔어서 기억이 안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쳤나봐 ㅋㅋㅋㅋ


나우 맆
그제 홍지우때는 거짓말 잘하는 강단 있는 홍슨생이더니.. 홍미도.. 역시 미도라라가 정-말 가기 싫어하고 지바고 졸졸 따라다니니까 못참겠나봐. 거짓말 정말 못함. 시작부터 괜찮아요.. 잘 들어요.. 하면서 차분이 설명 시작하더니 그냥 미도찡이 매달리기 시작하자마자 바로 울면서 무너짐. 약속할게. 부터 아예 미도찡 안아버리고.. 정말이죠 유로치카? 정말이죠오...내가 거짓말 하는거 봤어요? 울면서 말하다가.. 마지막 힘을 짜내어 웃으면서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고 힘들게 미소 지으면서 말해주는 홍유리. 속삭이는 나우맆은.. 목소리는 너무 달콤한데 쓸쓸하고.. 그걸 듣는 미도라라의 표정은 싫은데 이 남자를 위해서 가야한다는 다짐이 보여서 슬프고 ㅜㅜ 임신 고백 하자마자는 겉잡을 수 없이 대놓고 무너져서는 도저히 못견디겠는지 라라를 떠밀듯이 바로 보내버림 ㅜㅜㅜ 그리고 손으로 얼굴 가리고 울면서 너헐!!!!!!!!!!!!!!!!!!!!!!!! 하더니 ㅜㅜ 하늘 위로..이 부분은 너무 울면서 정신을 놓아서 천천히 부르더라..마지막까지 라라를 기억하겠다는 마음인지 ㅜㅜ

그리고 기적이 왔어요! 벌컥벌컥 박력 돋게 술을 마시더니 뚜껑을 닫지 않고 그래 시!!!!!하면서 책상으로 고고 ㅋㅋㅋ
팔을 벌리며 시상을 마구 써내려가는 홍슨생 ㅜㅜㅜ


파샤대화
넌 뭘했냐는 파샤의 물음에 사랑해지..
요정님과 홍슨생 둘 다 자신의 생각을 강하고 또렷하게 말해서 좋았어.
모든건 생명으로 채워져. 가만히 놔두기만 해도. 를 미소 지으면서 말해주더라. 모든걸 포용하는 지바고답게 ㅜㅜ


엔딩
오늘 제일 멘붕은 엔딩. 역시 미도찡의 중년 목소리는 갑이야 감탄하고 있는데
홍슨생 원래 뽀샤시하게 얼굴에 꽃달고 소년의 해사한 미소로 나오잖아..
오늘 왜 그럼? 굳은 표정으로 등장해서 자신의 장례식장을 보더니.. 울컥하면서 책상을 정리하며 인생을 마무리 하고..
라라를 아련하게 쳐다보며 사랑~~~~~~은 찬란히~~~~~천사의 목소리로 노래 하더니..
미도찡이 그 목소리를 듣고 미소를 짓자.. 그제서야 ㅜㅜ 라라의 미소를 보고 웃는 홍바고였다.

최근 홍 엔딩이 어릴때 라라를 처음 만났던 시절로 돌아가서 그녀를 다시 만나는 느낌이라 좋았는데
오늘 엔딩은 그냥 충격이야. 멍-해. 그런데 눈물이 계속 났어. 이건 무슨 의미였을까 ㅜㅜ




이제야 끝.. 막 쓰다보니 분명 빠진 이야기 많을꺼임.
오늘 배우분들 한분도 빠짐없이 다 너무너무 좋았고. 홍바고과 미도라라는 특히 더 좋았고. 홍은 미친줄 알았다.
배우한테 약 빨았다는 농담을 이럴때 쓰는구나...........
원래 잘하는 노래였지만. 오늘은 감정도 듬뿍. 노래 자체도 박자를 가지고 놀면서 느끼는데로 불렀고.
연기하는 감정선도 지바고 몇십번 봤는데 일분일초가 이렇게 가슴이 벅찬적은  ㅜㅜ 최고!라는 말이 절로 나옴.
러샤 내 최애페어 홍미도의 막공을 이렇게 벅찬 공연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그리고 배우들한테 고마움.
내일은 종일반 ㅜㅜ 막공이라서 이만큼 나올지 모르겠찌만. 그래도 오늘같은 공연을 본것만으로도 난 다 이루었도다!
아니...................홍 이 상태로 일주일만 더 공연해줘...홍미도 ㅜㅜ 몇주만요! 아니 몇일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쉽지만...........그래도 마지막이 레전드라니? 멋지지 않아? 섬주민들?ㅋㅋㅋ조금은 편한 마음으로 내일 막공을 맞이할 수 있겠다.


이제 내일 러샤에서 마지막으로 만나요.. 주민들...
그리고 아직도!!!! 지바고를 못 본 갤러들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일 현매 고고씽~
낮공이랑 밤공 다 50%라네? 수치의 사실이지만ㅋㅋㅋ좋은건 같이 봐야짘ㅋㅋㅋㅋ
오늘 홍슨생 이 감정 상태로는 내일도 무섭다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요한걸 안적었네 ㅋㅋ 컷콜 너무 귀여웠음
일이층 거의 다 기립에 익룡 소리 장난 아니었곸ㅋㅋㅋ 배우들 다 씽글벙글 벅찬 표정
근데 홍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이 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엔딩에서 나에게 멘붕을 줘놓고 그렇게 해맑게 웃으며 나오더닠ㅋㅋㅋ
부음감에게 양손으로 하트를 그리고 뽀뽀를 하더니 손키스 쪽쪽~ 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표정 완전 귀염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건 미도찡에게 좀 하라거........부음감도 좋지만 둘 다에게!!!!!!!!!홍미도는 평소보다 인사를 길~게 하긴 했음
그리고 관객들에게 손으로 빠빠이-하면서 들어가던 홍
낮공때 조완댜는 지우라라에게 프로포즈같이 손키스 했다던데!!!!!!! 어휴 ㅋㅋㅋ
하긴 홍이 저정도 한것도 대단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일은 원음감에게 손키스 날리려낰ㅋㅋㅋㅋㅋ
내일은 지우찡에게도 날려줘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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