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은 내 맘대로 ... 대충... 몇개만.... 그나저나 많이도 물어봤다.

오늘밤 결과에 놀랐나 ?

- 흥분된 2주를 보냈다. 1라에서 매치포인트에 몰렸고 여태 한번도 이기지 못했던 아자렌카를 8강에서 이겼다.

그리고 슬램 파이널에, 세레나라... 휴우....그게 어떤 의미인지........

신시내티에서 그녀를 유일하게 이겼고, 그 기억을 가급적 되살려 그녀와 경기하려 노력했다.

나에게 특별한 2주였다.

어제 져봤자 잃을것 없는 입장이라 부담 없다고 했는데. 오늘도 여전히 부담히 없었나 ?

- 세레나 보다는 확실히 부담이 없었을것 같다. 

그녀를 이기기 위해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해야만 했다.

그래서 매 순간 긴장을 풀고 즐기면서 플레이 하려고 노렸다.

관중들도 열광하고, 이 경기는 내 커리에 최고의 경기로 기억될것 같다.

 오늘은 독일 테니스계에도 특별한 날일것 같은데.. 네가 그라프의 기록을 지켜주기도 했다.

- 나의 우승으로 그녀의 기록이 지켜졌다는것이 행복하다. 그녀는 22개의 그랜드 슬램 우승컵을 차지한 우리의 영웅이니까.

세레나는 세컨서브를 공격적으로 받아치는 선수로 정평이 나있는데....

오늘은 세레나가 너의 세컨서브를 그 명성만큼 공격적으로 받아치지 못했다.

그것이 오늘 너의 게임에 자신감을 주었나?

-  몇달간 서브 향상에 주력했다. 그래서 서브속도가 조금 향상되긴 했지만, 그녀의 리턴 공격을 막을만큼은 아니였을것이다.

그래서 난 가급적 퍼스트 서브 확률을 높이려고 노력했다.

왼손잡이의 장점은 ?

- 왼손잡이라고 특별하게 장단점은 없는것 같다.

파이널 세트로 갔을때, 세레나는 지난 8번의 슬램 결승 파이널 세트에서 모두 승리했던것을 알고 있었나 ?

- 그것까진 알지 못했다. 3세트에 들어 내가 이길수 있다는 스스로의 최면을 걸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그간 gs 성적이 신통찮아서 실망스럽다고 말을 했었는데, 오늘의 우승이 앞으로 이번 시즌 남은 슬램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것 같나 ?

to win some more, i think. 

그라프에게 메시지가 왔나

- 예.

빈치가 USO 4강에서 세레나를 이겼고, 네가 지금 이겼는데.. 이것이 다른 선수들에게 나도 세레나를 상대로 위축되지 않고

경기를 할 수 있게 하는 용기를 부여하는 동기가 되어 팍스세레나 시대에 무슨 변화를 의미한다고 생각하나 ?

- 세레나를 상대로 하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너도 알듯이 그녀를 이기기 위해서는 항상 자신의 최선의 경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레나를 이기기는 여전히 어려운 일이지만, 많은 선수들이 그녀 그리고 나에게 도전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