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가 남자처럼 칠수 있다는건 절대 아님.

하지만 세레나의 서브는 진짜 성별의 수준을 깼다고 봐야함..

윌리엄스자매가 젊은 시절에도 속도는 지금보다 오히려 더 윗급인 엄청난 서브를 보여줬지만

그건 단순 서브의 최고 속도만 높았을뿐

코스/정확도/다양한 구질사용등 모두 지금 세레나의 서브수준과 비교도 안될정도로 아랫급이었음..

근데 세레나 서브에 대한 매커니즘이 2010년부터 완전히 달라져서 강하면서도 너무 간결해졌고

집중력을 갖고 넣는 날은 코스는 센터쪽이고, 바깥쪽이고 자유자재로 들어감.

오늘 주니어부 홍성찬경기하고 챌린져 정현 경기하고 세레나 경기 다 보았지만

홍성찬이는 일단 현재 세레나 죽어도 못이김.

홍성찬이가 붙었던 상대가 강서브를 기반으로 한 선수였는데 세레나보다 속도는 더 나왔지만 확률, 코스 모두후달리고

풋웍의 경우 두선수가 세레나와 비교도 안될정도로 뛰어나지만

오히려 원샷플레이 공격력은 세레나가 한수위.

정현의 경우 확실히 투어급 선수라 그런지 홍성찬과 다르게 풋웍뿐만 아니라 스트로크 부문도 한단계 윗급이었는데

리턴이 구림.. 세레나가 한셋에 정현한테 3~4점 따는건 일도 아닐듯...

비단 정현이를 넘어서 탑100안에 드는 선수들도 조코비치같이 리턴이 받쳐주는 선수면

어떻게 어떻게든 세레나를 60 61로 이기겠지만  그렇지 않은선수라면 세트당 3~4점은 오롯이 내주는수밖에 없음..

카를로비치처럼 서브밖에 없는 플레이어랑 세레나랑하면 76 스코어도 나올거라고 생각함.

물론 이는 어디까지 사기적 서브를가지고 있는 세레나만 해당되는 얘기임..

다른 여자탑랭커는 누구이던간에 남자 고딩들한테도 1~2점따기도 버거울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