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거주하던 중 클럽 윔블던 뽑기에서 우연히 당첨되서 첫날 센터코트 갔다왔습니다.

날씨때문에 걱정했는데 다행히 날이 좋아서 무사히 갔다 왔네요

머레이와 고핀(?) 고핀도 잘치던데 머레이가 가볍게 승

키릴렌코 너무 쒝쒸해서 계속 쳐다봤네요^^

조코비치는 너무 압도적으로 경기해서 뭐 기억이 나는게 없네요. 모두가 하나되서 상대편을 응원ㅎㅎ 

인상깊었던 선수는 스테파넥하고 stakhovsky. 둘다 네트플레이언데 확실히 잔디코트에서 플레이하니 효과가 배로되는 듯. 상대가 겨우 리턴한것을

발리로 가볍게 처리하는 여유와 간지를 보여줬네요.

그라운드 코트에 왠만큼 유명한 선수들이 바로 눈앞에서 경기하더군요.. 이밖에도 굴비스, 토믹, 바그다티스. 칠리치 등등 실제로 보니 감동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센터코트보다 더 좋았네요.

그밖에도 유명한 선수외에 다른선수들도 다들 너무 잘치더라구요. 특히 여자경기에서 매치포인트 12번을 홀드한 경기도 있었는데 그 집중력이 대단했습니다.(결국 더블폴트로 졌지만)

어쨌던 진짜 테니스를 보고 오니 기분좋았네요. 이상 윔블던 1일차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