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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2라운드 이후 인터뷰 주요부분 발췌,(서브 딜레이등에 관해 언급)

777(182.224) 2014.06.30 11:21:27
조회 694 추천 2 댓글 7

지난 10년간 윔블던에서 대부분의 경기를 센터코트 혹은 1번 코트에서 했었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남자경기보단 여자경기를 센터코트 혹은 1번 코트에 더욱 많이 배정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여자경기는 두 코트에 하루 한 개 정도로만 배정했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해요?

페더러_아, 그랬나요? 그 부분에 대해선 미쳐 생각하지 못했네요! 이제 생각해서 얘기를 해봐야겠군요.
            제 생각은 토너먼트에서는 어떤 일이든 발생할 수 있다는 거에요. 대회에서는 모든 경기에 대한 스케줄을 관리하죠.

            그리고 모든 경기를 일정대로 소화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경기 배정에 있어 주어진 조건 안에 최대한의 공정성만 유지된다면 예를 들면 여긴 밤 경기가 없잖아요.

           반면 US open은 밤 경기가 있죠. 그렇기 때문에 스케줄 관리가 상대적으로 US오픈이 수월할 수 는 있습니다.

            남자 경기가 일단 뒤로 밀리지는 않죠.

            제 생각엔 그것이 중요합니다. TV나 팬들 혹은 선수들에 따라 경기 스케쥴이 어떻게 조절되든 그 부분에 대해선 항상 만족합니다.

 

 종종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매 코트, 경기마다 달라지는 경기의 시간에 대해 종종 몇 마디를 하곤 했어요. 오늘 센터코트에서 앞서 열린 경기에 대해 느낀 점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몇 마디 해줄 수 있나요?


페더러_선수들에겐 시간에 따라 경기를 풀어가기 때문에 그 부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경기 내 시간의 제한 규정은 중요합니다. 선수들의 대부분이 경기가 너무 길어져 우리를 응원해주는 관중들이 빠져나간 상태에서 경기를 하고 싶진 않을 거에요.

특별히 선수가 포인트를 짧게 가져가는 부분에 대해 얘기를 하겠습니다. 사실 선수가 25초를 다 쓸 필요는 없어요. 제 말은 물론 선수가 경기에 집중할 시간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럴 시간은 10초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매 분 단지 두 포인트만을 경기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선수들이 페이스를 유지해야 하고 당연히 규정에 따라 경기를 운영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규정은 분명 지키라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물론 힘들고 긴 랠리 직후 등에는 어느 정도 자유재량이 존재해야겠죠. 그리고 어떤 선수들에 따라서는 시간이 약간 더 필요한 사람도 있을 거에요. 그러한 소소한 부분에 대해서는 괜찮아요.

하지만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직접 느낀 경우도 있었고, 그러한 경기를 좀 봤거든요. 누구의 경기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선수들이 경기를 너무 천천히 했어요. 그래서 경기를 보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죠. ‘아... 정말 더는 못 보겠다’ 너무 경기가 느리게 흘러갔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때문에 이전에도 경기시간 규정에 대해 몇 번 언급한 것이고요.

 

Q8_오늘 센터코트의 첫 게임에서(나달 vs 로솔) 그런 부분을 느꼈나요?

페더러_아니요. 별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경기가 늦게 흘러갔나요?

 

로솔의 경기에 대해 몇 마디 해줄 수 있나요?

 

페더러_음… 그건 전적으로 심판의 권한입니다. 

 

매 포인트간 평균 대기 시간이 25초였어요.

페더러_음…  그렇다면 심판이 경기운영을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규정이 25초인가요 아님 20초인가요?

아, 20초였군요. 그렇다면 그다지 경기를 잘 이끌지는 못했네요. 하지만 그건 심판의 재량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선 제가 왈가왈부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시 포인트 사이의 시간에 대한 얘기를 하자면 당신은 포인트 사이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꺼리는 선수 중 한 명인데요. 혹 경기 중에 자연스레 그러한 일이 발생하진 않나요? 그 규칙은 있긴 하지만 강제성은 없어 보이더라고요.

페더러_선수의회에서 그 부분에 대해 언급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작년 초였을 거에요. 그 이후로 그 규칙의 강제성에 대해 또 언급한 적 있었나요? 아마 올해 중에?

작년 초가 맞을 겁니다. 그리고 그 규칙의 시행은 이전보다 좀 더 강화되었습니다. 선수들은 그 규칙을 좀 더 강화해야 한다고 했었죠. 그게 다에요. 규칙 자체가 변화한 것이 아닙니다. 규칙의 적용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었고 심판이 근본적으로 그들이 그 규칙을 경기에 취지에 맞도록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었죠. 그 규칙을 매번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고요.

이 다음 언급할 수 있는 부분은 말 그대로 매 샷 사이마다 초시계를 도입하자는 거에요. 물론 그 부분에 대해서도 논의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우리는 그 정도까진 필요 없다고 생각했어요. 

다음의 일은 다음 번 선수위원회 때 결정하겠죠. 만약 그렇게 하기로 한다면 사실 그로 인해서 별로 놀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갑자기 그렇게 결정된다고 하더라도 말이에요. 경기 중 두 명의 선수가 항상 이를 어긴다는 것을 모두가 인지하게 되면 그러한 규제가 바로 실행되겠죠.

많은 다른 스포츠에서 사람들이 종종 규제로 지나치게 많은 압박을 하려 하기에 오히려 이에 대한 반박이 더욱 커지는 것을 봐왔습니다. 물론 규정을 적극적으로 적용하진 않지만 심판들은 또 종종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융통성을 적용하기도 하죠.

하지만 제 생각은 작년에 제가 그 규정 때문에 경고를 받은 적은 없어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항상 포인트간 20, 25초안에 경기를 하냐고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경기가 빨리 진행된다면 대부분의 경기에서 제가 이익을 볼 수는 있겠죠.

 

 

 

- 페더러 인터뷰스킬 많이 늘은듯. 

   지적할건 지적하도 기자가 바라는 발언은 하지 않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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