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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메이저 우승을 윔블던에서 장식한 선수들.(오픈시대기준)

777(182.224) 2014.06.30 08:34:27
조회 686 추천 2 댓글 6

윔블던은 그 어느대회보다 신예들이 우승하기 어려운 대회..

40명이라는 수많은 생애 첫 우승자를 배출한 신예배출 제조기 프랑스오픈..

1980년대까지 규모가 작아서 많은 자국우승자를 배출한 호주오픈 등과 달리

윔블던은 지난 45년동안 메이저 첫우승자가 단 14명만 배출되었음

 

 

1.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여)(1978년)

  - 준결승에서 3번시드 굴라공, 결승에서 1번시드 에버트까지 당대 최강을 직접 꺾고 메이저 우승자 반열에 오름.

  - 이 우승을 기점으로 에버트와의 대결에서 우세를 점하기 시작함.

  - 이후 1990년 윔블던 우승까지 총 9번의 윔블던 우승을 일군 역사상 최고의 레전드

 

2. 보리스 베커(남) (1985년)

  - 시드도 받지 못한 만17세7개월의 어린나이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깜짝 우승을 일궈냄..

  - 1번시드였던 존맥켄로와 3번시드였던 지미코너스를 케빈 커렌이 모두 꺾어주었고, 그 케빈 커렌을 꺾고 우승함.

  - 대진운과 행운이 많이 깃든 우승이라는 평이 있었지만 이듬해 윔블던 2연패를 달성하며 논란을 불식시킴.

 

3. 팻 캐쉬(남) (1987년)

  - 매츠빌란더, 지미코너스, 이반 렌들을 모두 3-0으로 셧아웃 시키고 대회기간 2주동안 아주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함.

  - 이반렌들의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끝끝내 무산시킨 장본인..

  - 이후 별다른 활약이 없었음..

 

4. Michael Stich (남)(1991년)

  - 4번시드 쿠리어, 1번시드 에브베리, 2번시드 베커를 모두 꺾고 처음이자 마지막 메이저우승을 차지함.

 

5. 앤드리 애거시 (남) (1992년)

  - 서브앤 발리어가 득실거리던 90년대 애거시가 윔블던을 우승하는건 쉬운일이 아니었음.

  - 8강에서 베커를 풀셋접전끝에 이기고. 4강에서는 맥켄로 할배를 3 - 0으로 셧아웃.. 결승에서는 샘프라스를 꺾고 올라온

    이바니세비치를 역시 풀셋으로 꺾고 첫 메이저 우승을 윔블던에서 차지함..

   - 본인에게 가장 불리한 코트에서 얼결에 첫우승을 차지한 덕에 애거시는 커리어그랜드슬램을 기록할수 있었음.

 

6. 콘치타 마르티네즈 (여) (1994년)

  - 원래 콘치타 마르티네즈는 스페인 선형의 클레이스페셜리스트 였지만 유일한 메이저 우승을 윔블던에서 기록

  - 8강에서 당시 신예이던 대븐포트, 4강에서 노시더, 결승에서 36먹은 나브라틸로바를 이기고 우승. 대진운이 좋은 편이었음.

  - 당시 잔디 여왕이던 그라프의 충격의 1회전탈락의 틈새공략을 함.

 

7. 리차드 크라이첵 (1996년)

  - 원래 윔블던은 전통적으로 이변이 없고 강자들이 상위라운드에 잘 올라가는 대회였으나 96년대회는 이변들이 엄청났음

     2번시드 베커 3회전 탈락, 3번시드 애거시 1회전 탈락, 5번시드 카펠니코프 1회전탈락, 6번시드 마이클 창 1회전 탈락

     7번시드 무스터 기권, 8번시드 쿠리어 1회전 탈락, 9번시드 엔퀴비스트 2회전 탈락 상위권 선수들이 죄다탈락하는 가운데

  - 1번시드 샘프라스는 이변없이 승승장구하며 93년부터 이어져온 윔블던 4연패를 노리고있었는데 8강에서 크라이첵에게 일격을 당함,

  -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경기를 대단한 이변이라 생각하지만 원래 크라이첵은 샘프라스에 통산전적이 6승 4패일정도로

     샘프라스에 강한 선수였음..

   - 결국 샘프라스를 이기고 강자들이 죄다 떨어진 윔블던에서 무혈입성함. 역대 최악의 흥행을 기록한 윔블던으로도 유명. 

 

8. 아냐 노보트나(여) (1998년)

  - 당대최강의 동년배선수들인 그라프, 산체스등에 밀리고 사바티니, 산체스, 마르티네즈보다도 약간 뒤떨어져 메이저 우승은 힘들어보였지만

     서브앤 발리어 답게 윔블던에서만큼은 늘 위협적이었고 좋은 성적을 거두는 와중 그라프가 쇠퇴기에 빠진 97년부터 기회를 맞이함.

   - 97년에는 힝기스에게 졌지만 98년에는 8강에서 비너스, 준결승에서 힝기스를 꺾었고.. 결승에서 다소 무난한 토지애를 꺾고 생애첫 메이저우승.

 

9. 비너스 윌리엄스 (2000년)

   - 97년 us오픈 준우승으로 혜성같이 등장한 이후 줄곧 메이저에서 8강이상 진출하며 첫우승을 고대했지만

      세레나가 99년 메이저우승을 먼저했음에도 지속적으로 기회를 잡지 못했음..

   - 00년 8강에서 힝기스, 4강에서 세레나, 결승에서 대븐포트.. 즉 당대 최강의 선수를 모두꺾고 처음으로 메이저고지를 밟음.

   - 사실 이대회가 기존의 힝기스/대븐포트 시대에서 윌리엄스자매 시대로 전환되는 변곡점을 맞은 대회라고 생각함.

   - 이후 윔블던에서만 5번 정상을 차지함.

 

10. 고란 이바니세비치 (2001년)

   - 90년대 꾸준히 랭킹 5위권안에서 놀았고 특히 잔디코트에서 강했던 이바니세비치지만

     샘프라스가 윔블던 타이틀을 모조리 수집하는 바람에 우승할 기회가 없이 그렇게 사그라져 가던중

   - 01년 와일드카드를 받고 선수생활을 정리하기 위해 윔블던에 참석..

   - 근데 첫경기부터 기세가 이상하더니 2라운드 모야, 3라운드 로딕, 4라운드 루세드스키, 8강 사핀, 4강 헨만 결승 래프터까지 모두 이기고

      우승을 차지함.. 특히 결승경기는 윔블던 역대급 경기에 항상 언급됨.

 

11. 로저 페더러 (2003년)

   - 2001년 샘프라스를꺾고 메이저 우승을 꿈꿨지만 헨만에게 무릎꿇었던 페더러는 이후 2년여간 포텐셜은 만빵이지만

      그걸 터뜨리지 못한다는 세간의 평가와 함께 정체되어있다가 2003년 드디어 첫 메이저 우승을 터뜨림..

   - 8강에서 Schalken 4강에서 로딕, 결승에서 필리포시스를 꺾고 우승.    1회전에서는 한국의 이형택도 만남

   - 딱히 중간에 위기랄것이 없이 손쉽게 우승을 차지함. 이후 2003년은 로딕, 페레로와 옥신각신하지만 2004년부터 4년간 테니스 역사에서

가장 압도적인 지배력을 보여줌.

 

12. 마리아 샤라포바 (2004년)

   - 윔블던 첫 우승자중 가장 어리고, 예상하기 힘들었던 우승자로 13번시드를 받고.. 만 17세 2개월의 나이로

      테니스 역사상 가장 화려하게 등장했으며 이후 꾸준한 성적과 스타성을 기반으로 10년연속 여자스포츠스타 수입 1위를 기록하고 있음

   - 결승에서 당대최강 세레나를 2 - 0 으로 셧아웃시킨것도 물론 놀라웠지만

      준결승에서 대븐포트에 완전히 쳐발리다가 레인딜레이 이후 분위기를 반전시켜 우승했던것도 인상적. 윔블던에서만 나올수 있는 승리였음.

 

13. 페트라 크비토바 (2011년)

   - 한해 전인 2010년에 윔블던 sf에 와서 세레나와 대등한 경기를 시전하며 눈도장을 찍은 크비토바

   - 2011년에는 기량이 전반적으로 상승하여 탑10으로 진입한채 윔블던 대회에 참가함..

   - 8강에서 잔디강자 피론코바, 4강에서 아자렌카, 결승에서 샤라포바를 쉽게 이기고 첫 메이저 왕좌..

   - 이당시 누구든 새로운 여제의 등장이라며 칭송하기 바빴으나 이후 생각만큼 잘하지 못했음.. 

 

14. 마리온 바르톨리 (2013년)

   - 아무도 우승할거라고 예상하지 못했음.. 사실 10번시드 이내에 선수를 단 한명도 만나지 않고 결승까지 오름과 동시에

      세레나, 라드반스카 등 탑랭커를 죄다 꺾고 올라온 리시츠키가 결승에서 갑자기 긴장을 하면서 메이저 우승에 무혈입성함.

   - 결국 믿을 수 없는 대회우승후 곧바로 은퇴모드..

   - 하지만 바르톨리아 그 어떤 선수보다 열심히 했다는건 부인할수 없는거고..

      2007년에는 당대최강 에넹을 꺾고 윔블던 결승에, 2011년에는 세레나도 윔블던에서 꺾은 만큼 실력이 없다고만은 할수 없을것임.

 

 

 

다른코트와 비견하여 다른 어떤곳보다 윔블던 첫우승자가 되기 어려운이유는

결코 상대선수의 에러에 의해 경기를 가져가기 힘들고 자기 손으로 상대를 압도해서 이겨야 한다는데 있는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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