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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검색창이 "파트너 잔소리"로 검색해서 퍼옴. ㅋ

ㅎㅎㅎ(113.199) 2014.06.23 12:36:34
조회 526 추천 0 댓글 3

자신의 파트너와 무언의 대화

 

우리 동호인들이 하는 테니스는 단식은 거의 없고 대부분 복식이다.

복식에는 반드시 파트너가 존재한다.

게임을 할 때 혼자서 잘 한다고 해서 반드시 게임에 승리한다고

할 수가 없는 것이다.

파트너와 상승작용, 파트너쉽의 시너지 효과가 매우 중요하다.

 

물론, 출중한 파트너가 있다고 하면 게임을 승리로 이끌어 가는데

매유 유리할 것이다.

전국 상위 랭커들을 보면 파트너를 계속적으로 바꾸어 가면서

자주 우승을 하는 탁월한 선수들도 있다.

이는 게임을 풀어 나가는 실력이 월등히 좋은 선수들이다.

 

그러나 일반 동호인들은 파트너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게임을 하다보면 파트너에게 시종일관 지시를 하는 선수가 있다.

에러를 했을 때는 잘못을 지적하면서 말을 하고 파트너에게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라고 계속해서 지시를 한다.

위너를 했을 때도 말을 한다.

 

우리가 게임을 해 보면 파트너가 계속해서 지시를 하고 말을 할

경우에는 사실 게임을 잘 할 수가 없다.

그 말들이 자꾸 뇌리에 남아 더 잘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더 에러를 하게 된다.

무의식중에 파트너가 했던 말들이 의식으로 남아 에러를 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다시 에러를 하게 된다.

 

파트너와의 상관관계도 그렇지만 상대 선수도 의식을 하게 된다.

상대 선수들이 계속적으로 지시하고 말을 많이 하고 화를 낼 때는

우리 선수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말을 주로 많이 하는 선수는 에이스 역할을 하는 선수가 대부분이다.

에이스는 자신의 파트너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잘 배려하는 선수가 정말 훌륭한 선수이다.

 

지시를 많이 하고 말을 많이 하는 선수도 습관처럼 하게 된다.

절대로 잘 고쳐지지 않는다.

쉽게 생각을 해 보라.

파트너가 고수일 때 게임에 들어가서 “에러를 하면 어떻게 하나?”

라고 걱정부터 앞선다.

자신의 기량대로 맘껏 볼을 칠 수가 있어야 하는데 고수가 시키는

대로 볼을 치려니 잘 되지 않는 것이다.

 

평소에 연습이 되어 있지 않는 기술이 그 한 순간 고수가 이야기를

한다고 바로 자신의 기량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왜 고수들은 이러한 잔소리가 많아지는가?

간단하다. 바로 자신의 파트너의 실력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수준으로 파트너가 해 주길 바라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연 파트너가 자신과 같은 수준으로 볼을 친다면 파트너의

조합이 되지 않을 것이다.

 

파트너가 수준을 생각하고 파트너가 에러를 할 것을 미리 염두에

두고 게임을 해 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게임 내내 작전지시라고 하면서 잔소리를 하게 된다.

아무리 좋은 작전지시라도 계속적으로 이야기를 하면 잔소리가

되고 파트너는 주눅이 들어 볼을 잘 칠 수가 없다.

 

실제, 게임에서 실험을 해 보라.

항상 파트너에게 잔소리가 많은 선수들은 어렵겠지만 말 한 마디

하지 않고 게임을 진행한다. 그리고 파트너에게 “잘 한다. 잘 할 수 있어.

에러를 해 봐야 실력이 느는 것이야. 괜찮아. 맘껏 자신 있게 볼을 쳐라.

에러를 두려워하지 말라.” 등 격려와 배려를 한다면 훨씬 게임은 잘

풀리고 승리하는 확률은 높을 것이다.

 

파트너와 무언의 대화를 하면서 파트너의 표정만 보아도

뭘 요구하고 있는지를 알고 대처를 해 나가는 것이다.

게임의 위기 상황, 게임의 변화가 필요할 때, 게임이 풀리지 않을 때,

게임을 지고 있을 때 코트를 체인지하는 시점에는 작전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우에도 일방적으로 파트너에게 요구하지 말고 상의하여

“어떻게 하면 이 위기상황을 헤쳐 나갈 수가 있을까?”라고 작전을

수립하면 좋을 것이다.

 

게임을 하는 도중에는 파트너에게 절대 말을 하지 말고 오직

파이팅만을 하면서 게임을 해 보라.

정말, 효과가 나타나고 승리하는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파트너가 많이 뛰어 힘들 때 곁에 다가가서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조금 쉴 수 있는 여유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말을 하지 않고 대화를 하는 것이다.

 

파트너가 에러를 하여 미안한 얼굴을 하고 있을 때 “괜찮아,

잘 해 보자.”라고 하면 파트너는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볼을 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테니스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말자.

그리고 자신의 파트너를 아끼고 사랑하자.

즐겁고 신명나게 테니스를 하자.

함께 파트너를 하면서 볼을 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큰 행복이다.

 

파트너의 소중함을 알고 파트너가 항상 자신과 파트너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환희에 넘치는 게임을 하자.

진정한 고수는 자신의 파트너를 잘 모시는 선수이다.

그리고 파트너의 역량을 전부 발휘하게 만들어 최대의 효과를

올리는 선수가 진정한 고수이다.

테니스하면서 파트너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여 즐겁고 기쁜 테니스,

행복한 테니스를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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