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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테니스 레슨 교육 받을때

세컨이닷(27.1) 2014.06.21 03:00:06
조회 473 추천 2 댓글 2

 처음 배울때는 공이 잘 맞다가 안맞다가 하겠지..  

그래서 테니스 같은 정밀한 타이밍의 훈련을 위해서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특히 처음이 중요하니까.. 예를 들어 설명해 볼께.

 

당신이 다트 100개를 들고 3m 밖에서 다트판 중앙에 가깝게 맞추기 위해 던진다고 가정해 보자.

 

다트 100개는 상당히 많은 양인데 당장 첫발 부터 다트 중앙을 맞쳐 던지겠다고 가정하면 다트가 위에 붙었다 밑에 붙었다 옆에 붙었다 지그 재그 할꺼 아니야.. 설사 첫발이 중앙에 맞추었다 하더라도 두번째 발을 첫발과 가깝게 붙이기 어려울꺼야. 특정 감이 없으니까. 이경우에는 최종적으로 100발을 다 던졌을때도 높은 점수를 기대할 수 없을 뿐더러 차후에 던지는 다트도 이전보다 정밀할꺼라고 장담하지 못해.

 

 두번째는 첫 다트를 중앙에 맞출려고 억지로 애쓰지 말고 본인의 가장 편하고 자연스러운 자세로 다트판을 향해 일단 던져. 물론 중앙에서 상당히 멀겠지. 하지만 가까운건 중요하지 않아. 첫발을 가장 자연스럽게 편하게 던져서 다트판 어느 위치에 꽂혔다면, 이젠 두번째 발 부터 첫번째 던졌던 그 자연스러웠던 자세에서 솜털같은 생각의 변화만 주어 조금씩 조금씩 중앙에 가깝게 던지는 거야. 좀더 가깝게 ,, 좀더 가깝게,, 이런 인식이 머리에 박혀 다트가 10개 20개 30개 박히다 보면 나중에 던지는 다트 일수록 가장 편한 자세로 던진다는 느낌은 같은데 중앙에 가까워진다는 거지. 특정감이라는 것이 생기는 거야. 100개를 던졌을때 점수도 이전것보다 좋을 확률도 클 뿐더러 101 다트는 보다 정확하게 맞출 확률이 큰거지.

 

이제 다시 테니스로 돌아가서,, 코치가 공을 던져주면서 면을 맞쳐봐라 지시를 하고 있다고 하자. 당신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라켓을 휘두를 거지? 당장 날라오는 이 공만은 어떻게든 친다. 라는 생각이라면 첫번째 다트를 맞추는 방법과 똑같은 거지. 테니스의 감을 찾는데 오랜시간이 걸릴지도 몰라.

처음 교습받을 때 잘 맞쳐놓은 테니스의 폼과 타점이 점점 낮아질지도 몰라..왜냐하면 당장 날라오는 이공을 맞쳐야 한다는 생각으로 치니까.. 그래서 조금씩 잘 맞는구나 착각을 할지도 몰라.. 하지만 내일 다시 폼을 제대로 고쳐 휘두르다 보면 또 삽질을 하고 있는거야..

 

두번째 다트를 던지는 방식으로 인식을 바꿔보면 어떨까. 처음에 테니스공을 맞추는건 중요한게 아니야. 교습때 배운 자연스러운 스윙을 하는거지.

처음 치는 테니스라면 본인 스윙 가져다 치면 당연히 늦겠지. 조금씩 스윙을 빨리 가져간다는 느낌만으로 스윙을 하다보면 실제 스윙도 매우 조금씩 빨라지게 되는거야. 여기서 또다른 발전 가능성이 나오는데.. 면을 제대로 맞추게 된 이후 부터는 테니스 공의 타점을 조금씩 조금씩 빠르게 가져가는 훈련으로 넘어가게 되는 거지. 그러다 보면 높은 타점의 공도 자연스러울때가 나오는 거야. 더 놀라운거는 이런 인식의 변화는 실력의 속도를 높이면서도 슬럼프는 더 적다는 거야.  

 

난 내 기준대로 적은건데,, 사람마다 느낌을 갖추는 방법은 제각각이라 정확히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하지만 처음 테니스를 배울때 본인 운동신경만 믿고 아무 생각없이 치면 나중에 아무런 발전이 없어.

그게 테니스의 묘미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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