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부터 23살까지 2년정도 레슨 및 클럽에서 열심히 공을 치다 사정상 2년동안 한번도 공을 못치고 이제 다시 막 레슨을 통해 공을 치고 있습니다..

꾸준히 할려는 마음으로 돈이 좀 비싸도 실내에서 레슨을 시작했고 한 2주 정도 됬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거의 2주간 포핸드와 백핸드 가지고만 계속 레슨한 것 같아요 백은 투백이라 다시 쳐도 어느정도 스윙도 되고 코치도 백은 좋다네요(발리를 안하는 이유는 포백보다 훨씬 안정적이라 지금은 스트로크부터 잡자고 하네요)

문제는 포핸드 입니다. 하루 건너 하루 포핸드가 들쑥날쑥합니다. 심지어 레슨해주면서 코치도 이렇게 매일 감을 못잡는게 신기하다네요 ...(너무 감을 못잡고 포핸드를 못칠땐 약간 짜증까지 낼정도로.... 사실 제일 짜증나는건 제대로 하고 싶어도 저 본인이 제일 짜증나는데 말이죠ㅡㅡ물론 코치가 짜증낼 정도로 제가 봐도 감을 너무 못잡을때가 었어요) 저도 그러녀니 하고 감을 찾기 위해 열심히 했어요..

##참고로 코치가 가르치는 포핸드는 이스턴-새미 정도 잡고 클로즈업 스탠스에서 스윙을 쭉 끝까지 밀어주고 팔로스루를 끝까지 해주는 정통파(?)스타일 입니다.

시발점은 봐로 오늘 레슨이였습니다. 어젠 정말 감잡고 코치도 칭찬하며 잘했는데 오늘 포핸드가 완전 엉망이였어요. 코치도 아무리 말해주고 해도 안되니 정말 어이없어하는 표정이 눈에 보일정도였구요...그리고 앞으로 부르더니 그립을 보자더군요 왜 이렇게 돌려잡냐고 하더군요 웨스턴 그립이라며.. (이때까지 제가 돌려잡는줄은 알았지만 새미정도인줄 알았지 웨스턴인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그러니 계속 볼을 칠때 네트에 완전 박던지 홈런볼이 많이 나오는거라며 타점시에 면이 직각으로 맞는게 아니라 면이 / 식으로 계속 맞는다더군요.. 조금 반대로 돌려잡고 이스턴-새미 정도로 쳐보라고 하네요 그렇게 했죠 결과는 당연히 뜨는 볼만 더 늘어납니다... 코치는 도저히 안되겠다는 표정을 하고는 던지던 박스볼을 멈추고 난타를 하자네요.. 쳐보고싶은대로 쳐보라고.... 근데 웃긴게 난타는 또 잘됩니다 ㅡㅡ 코치도 어이가 없는지 난타를 할땐 잘하는데 희안하게 박스볼은 못맞춘다고 하면서 하루 하루 다르니 맞춰서 해보자고 하고 그립은 왠만하면 이스턴쪽으로 더 돌려잡으라네요 웨스턴으론 힘들거라고.. 

도대체 제가 어떻게해야 하죠? 2년전에 칠때는 같은 그립 잡고 그립은 전혀 신경안쓰고 편안히 잘만 쳤는데..오히려 제 웨스턴 그립가지고 잘할 수 있도록 자세 잡고 도와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2년전에 레슨 해줬던 코치는 제 그립과 스윙을 알았는지 라켓 헤드를 공 밑에 넣고 많이 많이 감아주되 감으면서 공도 밀어주는 느낌으로 하라고 가르쳐줬었어요) 아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고 하소연글 같네요... 좀 도와주십시요 테갤분들 ㅠㅠ 또 혹시 웨스턴 스윙의 정석(?) 도 있으면 좀 가르쳐주세요 ㅠㅠ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