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차,음료갤 초창기에 예전 좋아하던 음료수 이야기가 나와서 리플에 헬스펀치라고 써놨는데, 그 때 기억하던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 그래서 혹시 누가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서 헬스펀치라고 글마다 뻘플을 달았는데, 어느날 알바가 그랬는지 죄다 삭제되있더라구. 그뒤 이사가고 이것 저것 바빠서 안 하다가 요즘 다시 뻘플을 달았는데 오늘 ㅎㅎ햏 덕분에 생각지도 않은 좋은 자료를 얻었어. 사진까지 구하기 힘들었는데 말이야. 이젠 뻘플 그만둬야겠다. 헬스펀치는 지금 기억을 되살리면 약간 박카스삘이 났던 것도 갔고, 상당히 특이한 맛이었어. 80년대후반 슬슬 헬스펀치가 사라지면서 대체음료를 못 찾았었거든. 18가지 성분때문인 건 아닌 것 같구;;; 게토레이같은 이온음료가 좀 더 진하게 농축됬던 맛같기도 하고... 캔에 의사그림인가 그려져있던게 인상깊다. 그리고 이 캔말이야,  알루미늄이 아닌 쇠재질이었던 것 같아. 옛날 봉봉같은 거 말야 (해태들은 다 쇠깡통이었나) 굉장히 튼튼했지. 무겁고. 다른 음료수와 달리 캔을 찌그러트리기 힘들었던 걸로 기억난다. 풀톱이었는데 요즘같은 스타일이 나오기 전에 사라져서 계속 완전히 따버리는 (요즘처럼 쿡 눌러서 안쪽으로 미는게 아니라) 스타일이었구. 당시 일본음료 카피도 꽤 있었던 것 같은데 혹시 일본쪽 음료수 뒤져보면 헬스펀치 같은게 남아있을 지도 모르겠다, 나중에 구하면 올려볼게. 어쨌든 지금까지 뻘플 달아서 미안해, 다들 즐거운 차,음료 갤러리 생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