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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한 히로시마 3일차 (미야지마)
[시리즈] 와이드한 히로시마 여행 · 와이드한 히로시마 1일차 (오쿠노시마, 오노미치) · 와이드한 히로시마 2일차 (세토다, 사이조) 8시쯤에 미야지마에 도착해 간조를 보는게 원래의 계획이였으나 동행의 피로 이슈로 8시쯤에 숙소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JR을 타기위해 히로시마 역으로 걸어가는 도중 발견한 도심속 신사 건물 위에 올라가있는 형태가 특이하다. 히로시마 역에서 가볍게 우동으로 시작했다. 미야지마구치역에서 항까지 가는 길에 있는 난릉왕의 동상 히로덴 정류장이 매우 거대하다. 페리는 양방향 통행인듯하다. 탑승하고 오른쪽에 앉아야 토리이의 모습을 앉아서 볼 수 있다. 갑자기 눈이 막 내리기 시작해서 좆됐다고 느꼈다. 토리이 앞을 지날때의 설명에는 꽤 토리에 근접하는 것 처럼 적어놨지만 엄청 멀리서 지나간다. 일본삼경 미야지마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온듯하다. 토리이를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고 있었다. 옛 추억이 떠올랐다. 사진 찍으려고 줄 서있는거 재미없겠지. 나도 미성년자때에는 관광지 멸시가 좀 있었는데 나이가 어느정도 생기니 시선이 달라졌다. 물이 조금씩 조금씩 차오르고 있었다. 간조에 방문하지 못한게 아쉬웠다. 로손도 참 특이하게 생겼다. MZ스럽게 스타벅스에 들렀다. 깡패들이 남의 장사를 방해하고 있다. 유사 연못에서 노는 오리들이 인상깊다. 만조가 되어 여기까지 물이 차오른 모습이 궁금해진다. 존냥이 돌아오는길에 보니까 도로 한복판까지 나와서 식빵굽고 있더라 눈들이 눈에 들어가서 눈을 뜨기 힘들었다. 관광지 식당의 사악한 굴밥과 장어밥을 피해 구석진 곳으로 들어왔다. 동네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나 주민들이 주로 방문하는거 같았고 관광객은 왜인지 보이진 않았다. 음식이 제공되는데까지는 꽤 오랜시간이 걸렸다. 니쿠동(750엔)을 주문했다. 규동같은게 나올줄 알았더니 아니였다. 맛부터 식감까지 그냥 일본인 그자체였다. 하필 이 자리에만 시치미가 없어서 옆자리 아재에게 시치미 좀 써도 되나고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500번은 떠올랐지만 그냥 참고 먹었다. 일본 서민의 맛 스게ww 신사의 뒤쪽까지 물이 차올라서 오리들이 유사연못에서 탈출했다. 거기 누구인가? 귀여운 아가사슴쟝이였자나 신사에 들어가서 고슈인을 받았는데 퀄리티가 이게 맞나 존나 번졌다. 이 집 모미지만쥬는 즉석에서 튀겨준다고해서 방문했다. 맛있다. 3시에 증류소 투어가 있을 예정이기때문에 빠르게 미야지마를 탈출했다. 섬에 예상보다 늦게 도착한 만큼 계획했던 컨텐츠를 즐기지 못한 것이 아쉽게 됐다. 하지만 계획은 어그러져야 계획아닌가 히로시마를 다시 방문해야할 이유가 1스택 더 추가 됐다. JR을 타고 가까운 역까지 이동한 뒤 걸어서 이동했다. 거리는 꽤 멀었다. 구글리뷰쓰면 선물준다 이런건 없어졌는지 그냥 투어, 시음, 잔 하나 획득으로 끝났다. 숙성되지않은 상태인 뉴포트를 마셔볼 수 있었다. 이곳에서는 숙성 중에 천사들이 와서 위스키를 조금씩 남몰래 마시는게 아니라 미야지마의 사슴신이 인간 몰래 위스키를 뽀려먹는다고 한다. 이 미친 사슴쉑 팜플렛을 넘어 위스키까지 넘보다니 돌아가는 길에 목욕탕을 들르기 위해 20분? 정도 걸어갔다. 노천탕에 수건 대여까지 만원정도였는데 아주 맛깔났다. 친구가 걸어가는 길에 본 사이제리아에 꽂혀서 가자고 했다. 나는 몇 없는 밥 기회를 극한의 가성비로 태우는게 아닌 히로시마의 독자적인 식당이 끌리긴 했지만 친구에게 파미레스의 맛을 보여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고 생각해서 승낙했다. 나는 분명 가성비로 먹는거고 맛은 기대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친구는 입맛 베렸다고 했다. 기대를 안했는데 그 기대보다 맛이 없었단다. 자취생 기준 입맛으로 이정도면 괜찮은거긴 했지만 맛이 없다는 주장을 딱히 부정하지는 않았다. 이자카야에서 사용할 위장을 남겨두기위해 피자는 절반 넘게 남겼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인당 메뉴 하나만 시켜야겠다. 히로덴을 타고 숙소로 돌아갔다. 친구의 피로 이슈로 그날 저녁에는 아무 곳도 방문하지 않았다.
작성자 : ThreeBlindMice고정닉
과연 아로노프스키의 <배트맨: 이어 원>은 어땠을까?
https://youtu.be/emg6gSsaGCc?si=74Hw21pgXbOxUWuV What Could Have Been: Darren Aronofsky's Batman Year One Taking a look at Darren Aronofsky's Batman Year One, the darkest Batman film never made, which almost cast Joaquin Phoenix as the Caped Crusader in a gritty,...youtu.be대런 아로노프스키의 배트맨: 이어 원은 기존 배트맨 영화들과 완전히 다른, 어둡고 현실적인 해석을 시도한 작품이었다. 워너 브라더스는 배트맨과 로빈(1997)이 혹평을 받으며 흥행에 실패한 후, 프랜차이즈를 새롭게 시작할 방법을 찾고 있었다. 이에 따라 두 개의 프로젝트를 고려했는데, 하나는 미래의 고담을 배경으로 한 배트맨 비욘드 실사 영화였고, 다른 하나는 배트맨의 기원을 완전히 새롭게 그리는 리부트였다. 이 리부트가 바로 아로노프스키의 배트맨: 이어 원이었다.당시 독립영화 감독이었던 아로노프스키는 파이(1998)와 레퀴엠 포 어 드림(2000)으로 주목받고 있었다. 그는 기존 슈퍼히어로 영화의 공식에서 벗어나, 배트맨을 더욱 거친 거리의 자경단원처럼 그리려 했다. 택시 드라이버와 데스 위시에서 영감을 받아, "한 사람이 마스크를 쓰고 범죄와 싸우면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질문을 탐구하는 영화였다. 실내 세트가 아닌 실제 도시에서 촬영하여 더욱 현실적인 분위기를 만들고자 했다.아로노프스키는 배트맨: 이어 원 코믹스를 집필한 프랭크 밀러와 협업했지만, 영화의 방향성에서 상당한 변화를 주었다. 밀러조차 "아로노프스키의 배트맨이 내 것보다 더 어두웠다"고 말할 정도였다. 두 사람은 배트맨의 도덕성에 대해 논쟁을 벌였는데, 밀러는 "배트맨은 절대 고문 같은 것은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아로노프스키는 배트맨을 더욱 가혹한 캐릭터로 만들고 싶어 했다.이 영화는 배트맨의 신화를 완전히 재구성했다. 가장 큰 변화는 알프레드의 부재였다. 대신 브루스 웨인은 ‘리틀 앨’이라는 흑인 정비공에게 거두어져 그의 차고에서 일하며 자랐다. 고담의 상류층은 브루스가 죽었다고 생각했고, 웨인 기업은 실종된 후계자를 찾고 있었다. 이로 인해 브루스는 상속 재산을 받지 못한 채 독립적으로 범죄와 맞서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아로노프스키의 배트맨은 기존 설정처럼 라스 알 굴에게 훈련받지 않았다. 그는 책과 격투 매뉴얼을 읽으며 독학으로 기술을 익혔고, 실전에서 직접 싸우며 점점 강해졌다. 그의 전투 스타일은 정제된 무술이 아니라 거리 싸움에 가까웠다. 배트케이브 대신 리틀 앨의 차고 아래 위치한 폐쇄된 지하 열차 수리장이 그의 은신처가 되었다.배트모빌 역시 전통적인 모습과 거리가 멀었다. 브루스와 리틀 앨이 폐차 직전의 링컨 콘티넨탈을 개조해 만든 차량으로, 창문을 검게 칠하고 스쿨버스 엔진을 장착했다. 세련된 기술력이 반영된 기존 배트모빌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으며, 이후 더 배트맨(2022)에서 등장한 머슬카 스타일 배트모빌과 유사한 느낌을 줬다.고든 역시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그는 강인하고 도덕적인 경찰이 아니라, 부패와 범죄에 절망해 자살을 고민하는 무너진 인물로 등장했다. 영화의 첫 장면에서 그는 화장실에서 권총을 입에 물고 고민하고 있었다. 이 버전의 고든은 아직 형사였으며, 부패한 동료들에게 저항하다가 폭행을 당하며 철저히 외면당했다. 하지만 아내의 임신 소식을 듣고 다시 희망을 품게 되었고, 범죄와 싸우기로 결심한다. 그는 점차 시민들에게 ‘혼자서라도 정의를 실현하는 경찰’로 알려지며, 브루스에게도 영향을 미쳐 두 사람의 운명이 교차하게 된다.브루스가 배트맨이 되는 과정도 독특했다. 그는 처음에는 스포츠 장비로 임시 코스튬을 만들어 입었다. 그러다 한 범죄자를 주먹으로 가격했을 때, 그의 아버지 반지에 새겨진 "T.W."(토머스 웨인)의 이니셜이 범죄자의 얼굴에 박혀 박쥐처럼 보였다. 언론은 그를 "더 배트맨"이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브루스는 이 이름이 범죄자들에게 공포를 심어줄 수 있다고 판단해 본격적으로 박쥐 콘셉트를 받아들였다.셀리나 카일(캣우먼)도 완전히 새로운 설정을 가졌다. 영화에서 그녀는 흑인 매춘부이자 도미나트릭스로 등장하며, "미스트리스 셀리나"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그녀는 배트맨이 처음으로 구해준 사람 중 하나였으며, 이후 그에게서 영감을 받아 스스로 가면을 쓰고 캣우먼이 되었다. 배트맨이 고담의 부패를 직접 목격하고 이를 뿌리 뽑기로 결심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중요한 캐릭터였다.영화의 주요 악당은 전통적인 빌런이 아닌 경찰청장 로엡이었다. 그는 고담의 범죄 조직과 결탁하여 경찰을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며 도시를 장악하고 있었다. 배트맨과 고든은 협력하여 로엡의 부패를 폭로하려 했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로엡은 고든의 임신한 아내를 납치하도록 명령했다. 마지막 대결에서 배트맨과 고든은 힘을 합쳐 로엡을 무너뜨렸고, 결국 부패한 경찰 조직을 몰락시키는 데 성공했다. 영화는 브루스가 다시 웨인 가문의 후계자로 공식 등장하며, 리틀 앨과 함께 웨인 저택으로 돌아가는 장면으로 마무리될 예정이었다.그러나 이 영화는 끝내 제작되지 못했다. 아로노프스키는 배트맨 역으로 호아킨 피닉스를 원했지만, 워너 브라더스는 당시 인기 스타였던 프레디 프린즈 주니어를 원했다. 더 큰 문제는 영화의 폭력성과 성인용(R등급) 등급이었다. 워너 브라더스는 가족 영화로 만들고 싶어 했고, 배트맨 장난감 판매도 중요한 요소였다. 프랭크 밀러는 한 스튜디오 임원이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배트맨 영화"를 원했다고 회상했다. 아로노프스키는 두 가지 버전의 배트맨 영화를 만들자는 대안을 제시했다—하나는 저예산 성인용 배트맨 영화, 또 하나는 가족용 블록버스터. 그러나 스튜디오는 이를 거부했다.결국 배트맨: 이어 원은 폐기되었고, 대신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비긴즈(2005)가 제작되었다. 놀란의 영화 역시 배트맨: 이어 원의 영향을 받았지만, 아로노프스키의 급진적인 해석보다는 보다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택했다.이 프로젝트는 결국 실현되지 못했지만, 배트맨 영화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만약에’ 중 하나로 남아 있다. 만약 제작되었다면, 배트맨과 로빈 이후의 급격한 변화에 대중이 적응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슈퍼히어로 영화의 방향을 완전히 바꿔 놓았을 가능성도 있다. 더 배트맨(2022)처럼 어두운 해석이 대중적으로 성공한 현재를 보면, 아로노프스키의 배트맨이 시대를 너무 앞서갔던 작품이었을지도 모른다.
작성자 : 헤일리용계정14.7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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