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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슈가 음주운전에 대해 실드를 친 이유
- 관련게시물 : BTS 슈가, 전동킥보드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원래 베댓에도 정리가 되어 있고 아이돌 창고님도 이거에 대해 쓰셔서 안쓸려고 했는데 그냥 한번 써볼게 그전에 글 수준이 처참하니 그점 감안해주고 읽어줬으면 좋겠어이 글을 쓰는 이유는 걸갤에서 실베 간 글에 어떤 사람들이 “걸갤은 슈가 음주운전도 실드치는 곳이다“ 라며 걸갤에 있는 사람들을 획일화 시키고 그런 프레임을 씌워 걸갤에서 나온 정보 자체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려는 의도들이 보여 이 일에대해 한번 써보려고 해우선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슈가의 음주운전 자체에 대한건 실드 칠 생각도 없음 내가 실드 친건 슈가가 음주운전을 한게 괜찮다가 아니라 그정도로 까일건 아니다야우선 음주운전이 사회적으로 규탄받는 이유부터 정리해야 할것 같은데 이동수단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음을 알고 있음에도 운전을 하여 사람이 죽었다면 그 살인에 대해 미필적 고의가 있다 정도 아닌가?여기서 미필적 고의란?법률 용어 중 하나로, 특정한 행동을 함으로써 어떠한 결과가 반드시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인지하고 있을 때, 그 결과가 발생해도 상관없다는 심리로 그 행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그럼 여기서 중점은 그 이동수단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느냐? 와 사람을 죽일 수도 있음을 인지하였느냐? 잖아 음주운전의 이동수단별 위험성을 대충 한번 계산해보면자동차의 평균 무게는 약 2톤이고 도로에서 속도를 약 50km/h 라고 가정해보고 슈가가 탄 킥보드의 무게를 슈가와 포함해서 약 80kg 속도를 최대속도인 30km/h 라고 가정해보자 그럼 힘은 각각 100000N, 2400N이 나오고 대략 42배 차이임무게 자체의 차이도 차에 깔리면 즉사지만 전동 스쿠터에 깔리면 죽지 않아이런 점에서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할 가능성이 자동차에 비해 굉장히 낮기 때문에 사람을 죽일 수 없다라고 대부분의 사람이 인식 할 수 있다고 봄즉 음주운전시 살인 가능성을 고려하기 어렵고 사람을 죽일 미필적 고의가 없다고 봄 슈가가 타고 있던 이동수단은 전동 스쿠터라고 불리는건 맞으나 이런 형태가 아닌이런류의 형태 였다는거임그렇다면 회사측과 슈가가 전동 킥보드로 오해 또는 오판 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고 사건을 축소화 시키기 위해 고의로 전동 킥보드라고 했다라는 주장의 타당성은 상당히 약화되지오히려 지속적으로 ‘전동 킥보드가 아니라 전동 스쿠터다’라고 하는게 마치 우리가 흔히 인식하는 스쿠터의 모양으로 오해하게 만들어 사태의 심각성을 확대 시킬려고 하는것 같은데?여기서 해명할때 “인명피해나 재산 피해 이런건 왜 언급하냐? 핑계 아니냐?”라고 하던데 너네 이런거 안하면 또 코난 애니메이션 쳐 보고서 추리소설 쓸거잖아 오해 없도록 확실히 하면 변명 또는 핑계라고 ㅈㄹ하고 안하면 지들끼리 추리소설 쓰면서 없는 행위에 대해 욕할게 뻔한데 그냥 늊슴퀴들은 욕하고 싶었던거 아니야?음주운전이라는 키워드에 현혹되어 선동되지말고 그 문제의 근본을 봐야 사건 사태의 심각성을 알 수가 있지 그리고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음주운전의 심각성이 높아지기도 한것 같은데 애초에 자동차 음주운전이랑 이 케이스랑 위험도 자체가 다름 (참고로 난 정치적으론 중립임 잘 몰라서)여기까지 정리한번 해보면 1.전동 스쿠터(또는 킥보드)로 사람을 죽일 ‘가능성’자체는 있지만 직접적이 아닌 간접적이고 저번 뉴스에 나온 케이스는 뇌출혈로 돌아가신 거임 그러므로 자동차의 음주운전의 위험성보다 훨씬 낮다2.위와 같은 이유로 위험성 자체가 없다 판단할 가능성이 높고 음주운전이 욕을 먹어야할 미필적 고의가 없다고 판단된다3.악플러들은 김호중,김새론 등과 같은 사람들과 비교하며 실제 저지른 일보다 과하게 욕한다결론 슈가는 물론 잘못했지만 음주운전을 했음에도 사회적으로 규탄받는 이유들에해선 다른 음주운전자들보다 훨씬 가벼운 죄고 그러므로 김호중,김새론과 같은선상에 비교당하며 욕먹는건 부당하다그럼 여기서 부턴 다른 이야기를 할건데 슈가의 음주운전 사건과 방시혁과 과즙세연의 미국에서 만남 왜 과도하게 뻥튀기 된걸까? 하이브를 악마화 시키면 지금 누가 이득을 볼까?다음은 이선명 기자님이 하이브와 민희진 각자의 이슈들의 기사 제목들임심지어 버블껌 표절 이슈를 다룬 내용은 어디에도 없음마치 하이브 관련기사는 문제를 심각하게 보이게하고 민희진 관련 기사는 편을 들어주는것처럼 보이는데 하이브에게 악덕기업 또는 대표 아티스트에게 안좋은 이미지를 씌워 이익을 보는곳은 어디일까?참 궁금하네 마지막으로 이건 하이브측에서 낸 사과문 및 입장문
작성자 : 카피츄고정닉
국제 단위계 이야기 (2) 길이: 미터 (m)
[시리즈] 국제 단위계 이야기 · 국제 단위계 이야기 (0) 개괄 · 국제 단위계 이야기 (1) 시간: 초 (s) 안녕하세요, 에스프리입니다. 오늘 소개할 단위는 길이와 관련된 단위인 '미터 (m, metre, meter; 이하 m로 표기)'입니다.영어 'metre/meter'는 프랑스어로 '단위'를 뜻하던 'mètre'에서, 프랑스어 'mètre'는 그리스어로 '측정'을 의미하는 'μέτρον'에서 유래하였습니다.나일강길이를 측정하는 것은 인류 문명이 시작한 이래 매우 중요한 일로 여겨졌습니다.특히 나일강이 주기적으로 범람하여 토지 면적을 주기적으로 새로 측정해야 했던 이집트에서 중요하게 여겨졌는데, 길이를 측정해야 이를 바탕으로 토지 면적을 측정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발 길이가 기준이 되었던 길이의 단위 피트. 1 피트 = 12 인치입니다.처음에는 동서양 모두 사람 신체 부위를 기준으로 길이를 측정했고, 이에 따라 여러 단위들이 파생되었습니다.가령 척 (尺 / 우리 말로는 '자')은 성인 남자가 손가락을 폈을 때 엄지와 중지 사이 길이를 기준으로 한 것에서 유래하였고, 촌 (寸 / 우리 말로는 '치')은 척을 1/10로 나눈 것이었습니다.피트 (feet)는 발 길이를 기준으로 하였고, 인치 (inch)는 피트를 1/12로 나눈 것이었습니다.다만 '어떤 사람의 신체 부위'를 쓰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값이기 때문에 측정자마다, 그리고 시대마다 길이가 달라질 수 밖에 없는 문제가 있었습니다.프랑스 혁명그러다가 과학 혁명이 일어나면서 과학자들 간의 원활한 교류를 위해 길이 단위를 통일할 필요가 생겼습니다.영국의 건축가 크리스토퍼 렌 (Christopher Wren, 1632-1723)은 진자가 한쪽에서 반대쪽으로 가는 시간이 1 s인 진자 막대의 길이를 표준 단위로 삼자고 주장했습니다.프랑스 혁명이 일어난 뒤 프랑스의 과학아카데미 (Académie des sciences)에서도 이를 받아들이고자 하였으나, 프랑스 혁명이 격화되면서 영국과 사이가 나빠져 계획이 취소됩니다.게다가 위도에 따라 중력이 차이 나기 때문에 진자를 이용해 표준 단위를 삼는 것은 문제가 있었습니다.m의 초기 정의: 파리의 경도를 기준으로 북극부터 적도까지의 자오선의 1/10 000 000프랑스의 과학아카데미는 진자가 한쪽에서 반대쪽으로 가는 시간이 1초인 진자 막대 (초진자)의 길이가 지구 둘레의 1/40 000 000 정도임을 인지하고, 적도 길이의 1/40 000 000을 1 m로 정의하기로 합니다.하지만 적도의 길이를 측정하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일이었기에 파리의 경도를 기준으로 북극부터 적도까지의 자오선의 1/10 000 000을 1 m로 정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이 시기에는 비행기, 인공위성 모두 없었기 때문에 자오선의 일부를 추출하여 육지 위에서 측정하는 방식을 채택했는데, 됭게르크와 바르셀로나를 기준으로 거리와 위도 차이를 측정하여 자오선의 길이를 측정하고자 했습니다.피에르 메셍 (Pierre Méchain, 1744-1804), 장 밥티스트 달랑베르 (Jean-Baptiste Delambre, 1749-1822), 프랑수아 아라고 (François Arago, 1786-1853)이 측정을 담당했는데, 됭게르크와 바르셀로나 사이 거리는 대략 1 000 km 정도 되는 거리로 당시로서는 측정 과정이 매우 험난했고, 6년 넘게 걸렸습니다 (1792-1798).측정 과정의 기술적인 어려움도 있었고, 프랑스와 에스파냐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이들의 활동을 수상하게 여긴 주민들이 스파이로 신고하는 일이 발생하여 투옥되는 일도 있었습니다.이렇듯 지난한 과정을 거쳐 마침내 적도에서 북극까지 길이를 측정했고, 1 m를 최초로 정의하게 되며, 1799년에 프랑스 의회에서 백금으로 된 미터 표준 원기를 채택하게 됩니다.백금-이리듐 미터 원기그리고 1889년 열린 제1회 국제 도량형 총회에서 부식/산화/온도 변화에 강한 백금-이리듐 합금 (백금 90% + 이리듐 10%)으로 미터 원기를 만들었고, 1927년에는 0 ℃, 1 기압에서의 미터 원기의 길이라는 조건이 붙게 됩니다.다만 시대가 지나면서 기술이 발전하자 최초 측정에서 오차가 있어 지구 자오선, 그러니까 북극 -> 남극 -> 북극으로 돌아오는 자오선의 길이가 40 000 000 m보다 약간 더 길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더 정확한 자오선의 길이에 따라 m을 정의한다면 기존 1 m보다 0.2 mm 정도 더 길어야 했습니다.또한 지구는 이상적인 구형도 타원체도 아니고, 최초 측정한 경로가 정확한 원호라는 보장도 없었습니다.그리고 아무리 특수 합금으로 만들어도 미터 원기는 온도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고, 재난으로 파괴될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아주 정확한 기준으로 잡기에는 부적합했습니다.그렇다고 이제 와서 측정을 새로 하기에는 이미 기존 m를 기준으로 한 실험, 공업 제품, 공예품들이 너무 많았습니다.크립톤-86 램프따라서 1960년 열린 제11회 국제 도량형 총회에서는 1 m를 "크립톤-86 원자가 진공에서 2p^10 - 5d^5 준위 사이의 전이할 때 방출하는 빛의 파장 길이의 1 650 763.73배"로 정했습니다. 그러나 측정이 더욱 정밀해지자 이러한 정의도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크립톤 원자는 열 운동을 하기 때문에 도플러 이동에 의해 파장이 미미하게 분산되어 단일한 파장 값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이에 명확하게 정의되는 기준이 필요해졌고, 진공에서 빛의 속도 (c)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활용하기로 합니다.그 결과 1983년에 오늘날까지도 쓰이는 1 m의 정의가 제시됩니다: "1 m = 빛이 진공에서 1/299 792 458 s 동안 진행하는 거리"왜 3억 분의 1 같은 단순한 숫자가 아닌 1/299 792 458 이라는 숫자를 썼냐 하면 이전에 정의한 길이와 최대한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작성자 : 에스프리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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