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는 코로나 전에 편의점 알바 할때 사장님이 였는데, 기러기 아빠였어
투잡 뛰시는 분이였는데, 각혈 전에 얼굴이 완전 검은색이 였고,
사장님 오늘 죽겠는데? 할 정도로 상태가 이상했어.
그래서 내가 사장님 일단 앉으세요. 하고 쉬게 하고, 창고 정리하다 나왔는데

입주변하고 손에 침이랑 섞인 검붉은 피가 흥건 하길레 바로 119신고 했지..
나중에 간경화 라더군... 그때 고마웠었다고 복학할때 50만원 챙겨 주시더라.

두번째는 친구 아버님 였는데 입원 하셨다길레
울 아빠(같은동네 20년 살아서 부모님끼리도 친함)랑 면회 갔는데 암병동이데?
내부는 못 들어가고 아저씨 산책 하신다길레 그때 뵜었는데,
마찬가지로 진짜 의료지식 0인 나도 아, 곧 돌아가시겠구나 하더라니까.
진짜 세상에서 가장 힘없는 기침을 하시다가, 갑자가 벼락 같은 기침을 하시더니 피가 침하고 섞여 나오시데? 많은 양은 아니였고, 아저씨가 괜찮으시다고 하셔서 간호사가 챙겨준 응급벨은 안 누르고, 바로 입원실 모셔다 드렸어.
딱 두달 후에 돌아가셨음.

모 스트리머 각혈 쇼다, 아니다로 싸우고 있길레.
각혈까지 갔으면 검진 받겠지. 그럼 결과 나올꺼야
별거 아니래요, 피곤해서 그랬데요 이지랄 하면 쇼인거고,
최소 3개월은 방송 못 해 내 경험상으론
결과표 보여주고, 이러이러 하니 방송 줄이겠다, 못 한다 나오겠지.
그때 판단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