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식당에서 퐁퐁남봤는데 현타 존나오더라

ㅇㅇ(183.101) 2021.12.05 17:55:59

조회 356 추천 16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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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밥먹고있는데

바로 옆에 부부랑 애기하나 델구왔더라

마누라는 정면에서 핸드폰보면서 밥쳐먹고

건녀편에 남편이 애기밥먹이면서 마누라한테 말거는데

마누라년은 "아 왜이렇게 우물우물말해 진짜! 안들린다고!"

퐁남" 아.. 그래? ㅎㅎ 미안 또박또박 말할게"

마누라" 아니 진짜 뭐 부장한테 혼나고 뭐 어쩌고 그것도 말 그렇게 해서 그런거 아니야? 아 말좀 크게하라고 "

퐁남" 그런가? ㅋㅋ 일단 밥먹자~"

마누라" 진짜 밥먹는데 짜증나게 "

퐁남" 우리 아들 밥 다먹었으면 마스크 쓰세요~"

씨발 진짜 구라안치고 저 대화듣고 진짜 내가 눈물이 나더라

그냥 남편은 얼마나 호구세낀지 주위 눈치보느라 그런건지

화1도 안내고 어떻게든 상황넘기려고 허허 웃고

ㅎ ㅏ진짜 씨발 저런걸 보고있자니 진짜 결혼 현타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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