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은 목표가 주어지면 책임감을 가지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목표에 집중하고
하겠다는 결단을 내리면 막힘 없이 실행에 옮김
그 과정에서 번복이 없고 일처리도 확실함




근데 난 adhd를 겪어봐서 잘 아는데
정신과 다니기 전 내 기준,


평범하게 일하는 정상인을 보면
벽을 느꼈었음 치료 받기전에는
내가 고문관인가 싶어 절망 했었다




처음 사회 생활 했을때 평범하게 일을 못한다는
사실에 무력감에 빠졌고

포기하면 편해진다는 사실을 살면서 학습을 통해
배우면서 직업을 수십번 넘게 갈아치움




저 사람들은 어떻게 견디지 일할때마다 잡생각이


안 드나 이걸 어떻게 이겨내지??


5분 기준만 잡아도 잡생각이 수백가지가 떠오르는데
저 사람들은 어떻게 극복하고 일하지
존나 고민한적 많다


특히 몸이 힘들때 드는 부정적인 잡생각은
직장생활을 방해하는 큰 요소 였다

정상인은 힘들더라도 이런 목표가 있으니까
이겨야내야지 하고 넘기는데 ADHD 환자는
부정적 생각이 꼬리를 무는데 추노하기 전에는
그 생각이 안 멈춤.....


그 시기가 오면 당장 내가 뒤지게 힘든데
주변이 안 보임 내가 최우선이 됨



그래서 소중한 사람들 많이 잃었다
나란 인간 왜이러나 싶어 병원을 가봤는데
알고보니 진짜 병이였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ㅅㅂ


약 좀 먹고 심리치료 6개월 다니니까
인간 자체가 달라지더라



집중한다는게 무엇인지 그때 알았다



왜 시발 나는 장기간 한군데 못 붙어 있고
방황했는지 치료 받다보니 납득이 되더라


어떻게 저렇게 집중을 하지가 아니고
평범한 사람들에게 당연한 삶이었다



adhd 안 겪어보면 이게 무슨 감각인지
이해 못할거다 난 겪어봐서 무슨감각인지 안다


길게 썼는데 요약하면 adhd를 겪는 사람들은
추노하는게 일상임 걍 추노를 해야 심신이
안정됨


만약 환경이 그걸 막아서 억지로 직장 생활 하면
각 종 스트레스 달고 살고 우울증 쌔게 오고
나쁜생각까지 감 그리고 스트레스성 질병을 달고 삼


나도 저거 겪을때 제일친한 친구 소개로
1년6개월 정도 일하다 도저히 안될거 같아서
친구랑 출근하다 화장실 가는척 하다 잠수 런
탄 적 있는데 남일같지가 않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