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본인이 백수였던 시절, 매일매일을 원룸에서 혼자 피폐하게 살아가던 2020~2022년 당시의 집 상황입니다.

비위가 좋지 않거나, 원초적으로 더러운 것, 벌레에 혐오스러움을 느낀다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길 바랍니다.

첫번째 쓰레기집

밥솥에 밥을 방치한 채 몇 달이 지나면 생기는 상황

바닥을 쓸어모았던 것.

처음으로 만들었던 쓰레기집을 청소했던 모습입니다.

이 땐 다시는 쓰레기집을 만들지 않겠다 다짐했었죠 ..

그러나....

두번째 쓰레기집

치우고 나니 한결 깨끗해진 모습 (뿌듯했다)

하지만 또 다시 깨끗한 집은 얼마 가지 못했고 ...

세번째 쓰레기집

이 표시는 쓰레기집에서 살았던 당시 발을 딛던 위치를 표현한 것.

배달을 받으러 문까지 나갈 때, 저 부분만을 밟았던 것이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이것은 구더기들이 꾸물거리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보여서 찍었던 동영상. 참고로 내용물이 뭔지도 기억하는데요, 해물찜이었습니다. 해물찜은 부패에서 올라오는 냄새 등 때문인지 유독 벌레가 잘 꼬이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현재는 담배 쩐내나 방 표면에 달라붙는 니코틴 등 때문에 절대로 이런 짓을 하지 않지만, 씻지도 않고 밖에 나가는 것마저 싫어졌을 때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곤 했었습니다. 몇 달을 모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쓰레기집에서 몇 분 걸어다니면 발이 이렇게 되었답니다.

깨끗해진 집.

엄청 최근에는 인생에 미련을 많이 놓아서 그런가 이 정도로 정신병이 심해진 적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취미로 하는 인터넷 방송 시청이 꽤나 잘 맞기 때문이랄까요

일하고 돌아와서 방송이나 좀 보다가...

그렇게 허송세월을 보내다 죽는게 제 마지막 꿈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