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낳대는 경매가 핵심으로, 서로 합이 안맞는 처음보는 사람끼리 걸려도 2주간 합 잘맞춰서 제대로 된 팀플레이와 성장을 보여주는 게 핵심인데 대타로 기존 멤버와 처음부터 합이 잘맞는 멤버를 데려와서 오히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니 "2주간 스크림"이라는 게 의미가 상당히 퇴색되어버림. 처음부터 합 잘맞는 멤버 뽑는게 장땡 스크림안해두됨 ㅋ 이라는 인식이 더 높아짐.

2. 참가자 전원에게 동의를 구했고 상금을 타면 전액 기부하겠다는 것이 까방권인데, 비공개투표가 아닌 시점에서 동의에 대한 진정성이 있다고 말하기 어렵고, 심지어 플러리는 피유가 대타로 업그레이드돼서 오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결정나버림.

상금 기부도 "상금 때문에 하는 게 아니고 연습한 게 아깝고 팬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임을 강조하기 위한 목적이지 기부한다고 다른팀들이 입는 피해는 전혀 사라지지않음.

다만 이 상금 부분은 대회 측에서 떨어진 팀들에게 참가비로 상금과 비슷한 수준을 지급하면 됨.(무료맨은 음...)

3. 스트리머도 시청자도 대타로 온 사람 때문에 지게 되더라도 그사람이 욕먹을 일이 없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그런 상황에서 대타 참여하겠다고 선별하는 과정 전혀 없이 오히려 업그레이드 수준인 피유를 바로 픽하는 게 가장 문제.

대타 자체는 대회 자체를 어떻게든 유지시키기 위해 필요하다 쳐도 일정이 한두시간 이상 딜레이 되더라도 제대로 된 대타 선별 과정이 필요했음.



이미 쏟아진 물이라 결국 이대로 진행되긴 하겠지만 문제의식은 가지고 넘어가야됨.

대타를 구한 거 = 어쩔 수 없는 상황 누구라도 ㅇㅈ
대타로 팀 업그레드한거 = 딜레이하고 선별과정 거쳐서 합리적인 대타 구하면 되고 그런 과정을 한두시간 했는데고 아예 안구해져서 어쩔수없이 피유를 택한게 아니기 때문에 문제의 소지가 많음. 피유를 추천한 스트리머보다도 그걸 넙죽 아무생각없이 받은 주최측이 문제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