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코엔

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딸 추사랑의 남자친구가 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를 통해 최초 공개 된다.

7일 '슈퍼맨' 제작진에 따르면 9일 방송분에서는 추성훈의 집에 깜짝 손님이자 추사랑의 남자친구 유토가 방문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추사랑은 집 초인종이 울릴 때 마다 뛰어나갔다. 이때 딸바보 아버지 추성훈의 심기가 불편해졌다. 이 모습을 본 야노시호는 "사랑이와 유토군은 뽀뽀도 하는 사이"라며 보통 사이가 아님을 암시했다.

추성훈의 견제는 유토와 함께 방문한 식당에서 극에 달했다. 추성훈은 유토 어머니의 부탁으로 딸과 남자친구를 동시에 돌보게 된 것.

먼저 유토가 사랑이에게 "뽀뽀해도 돼?"라고 물어봤다. 추성훈은 단칼에 "안 돼"라고 대답하며 철벽방어를 시작했다. 추성훈의 단호함도 유토의 기습 뽀뽀는 막을 수가 없었다.

음식이 나오자 평소 끝없는 식욕을 자랑하던 추사랑은 말문을 닫고 식사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추사랑이 남자친구인 유토를 신경 쓰느라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조신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반면 유토군은 음식이 나오는 순간부터 지대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어른인 추성훈도 따라가지 못할 속도로 그릇을 비워냈다는 후문이다.

김성희 기자 shinvi77@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