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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비밀병기는 왜 1군에 못 올까… 외국인 코치가 욕심내고 있어서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5.143) 2022.04.22 14:55:43
조회 5574 추천 115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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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화, 김태우 기자] 시즌 첫 17경기에서 15승2패라는 거의 완벽한 출발을 알린 SSG지만, 방심하는 기색은 없다. 현장에서는 이 흐름을 최대한 이어 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선수들도 달릴 수 있을 때까지 달려보겠다는 의지도 뭉쳤다. 지난해 1승이 부족해 포스트시즌에 가지 못한 그 아픔을 아직 공유하고 있다.

프런트도 이 '호황 사이클'의 다음을 생각하고 있다. 언제까지 승률 8할 이상으로 달릴 수 없다는 것을 안다. 예상했든 그렇지 않았든 시즌 중반 몇 차례 위기가 올 것은 분명하다. 그래서 2군에서 올라올 전력의 성장 과정을 유심히 살피고 있다. 현실적으로 트레이드가 쉽지 않다면 결국 전력 충원은 2군에서 해야 하기 때문이다.

류선규 SSG 단장이 최근 '1·2군 더블헤더'를 뛰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다. 낮에는 2군 경기를 보며 선수들의 과정을 체크하고, 밤에는 1군 경기로 이동한다. 일단 타선에서는 공격력이 조금 더 필요하고, 마운드에서는 불펜 쪽을 눈여겨보고 있다. 현재 선발진은 김광현의 합류로 잘 돌아가고 있는데다 6월 이후로는 문승원 박종훈 이건욱 조이현 등 선발로 던질 수 있는 자원들이 복귀해 다소간 여유는 있다.

박민호 서진용 장지훈 김택형 등 주요 불펜 투수들이 선전하고 있지만, 힘 있는 공을 던질 수 있는 선수들이 더 필요하다. 우완 전영준과 좌완 한두솔이 5월부터는 정식 선수로 등록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파이어볼러도 강화에서 집중 관리를 받고 있다. 지난해 강속구로 큰 주목을 받은 조요한(22)이 그 주인공이다.

조요한은 지난해 1군에서도 최고 150㎞대 중반의 공을 던지는 등 구속에서는 팀 내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다. 시범경기 도중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시간을 버린 게 아까웠지만, 올 시즌 퓨처스리그(2군)에서의 페이스도 좋다. 5경기에서 5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은 0, 안타는 딱 2개만을 맞았다. 최고 155~156㎞에 이르는 강속구는 여전히 일품이다. 실제 1군 추천 선수로도 1~2 차례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콜업되지 않은 건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필승조가 잘 버티고 있어 조금의 여유가 생겼고, 2군에서 조금 더 다듬었으면 하는 욕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KBO리그 경험이 풍부한 브랜든 나이트 퓨처스팀 투수코치가 팔을 걷어붙였다. 투구 메커니즘과 구종 선택에 집중하며 조요한이 1군에 올라가면 다시 2군으로 내려오지 않게끔 애를 쓰고 있다. 외국인 코치까지 직접 나섰을 정도로 매력적인 자원임을 입증했다.


나이트 코치는 "메커니즘으로는 상체가 일찍 앞으로 쏠려서 나가지 않게 중심을 최대한 뒤에다 두고 나오는 것, 그리고 팔꿈치를 얼굴 쪽으로 당기지 않고 최대한 떨어뜨려서 나오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옆에서 던지는 커터 보다는 위에서 던지는 각 좋은 슬라이더가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해서 이를 진행 중이다. 또한 패스트볼을 더 위력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커브를 섞는 것의 중요성도 선수에게 인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조요한은 경기마다 이 과제를 테스트하고 있다. 1군만큼은 승패에 의미가 없는 퓨처스리그에서 해보고 싶은 것을 마음껏 실행하고 있다. 어느 날은 패스트볼만 던지고, 어느 날은 모두 슬라이더만 던져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올해 팀 내 신인 최고 기대주였으나 컨디션 난조로 1군에서 빠진 윤태현이 피칭을 재개했고, 조요한까지 조정을 거쳐 1군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면 SSG도 불펜에서 가용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144경기를 치르는 장기 레이스인 만큼 핵심 선수들의 뒤를 받치는 옵션들의 필요성은 누차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SSG는 결정적인 순간 조요한이 그 몫을 해주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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