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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마갤 펌) 2024 SSG 선발투수 리뷰앱에서 작성

솩갤러(118.235) 2025.01.22 21:15:17
조회 451 추천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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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앤더슨(A)



대체 용병 주제에 이 글 첫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좋게 말하면 그만큼 후반기 활약이 대단했던거고



나쁘게 말하면 SSG의 씹창난 선발진을 상징한 순번이라고 볼 수 있다. (sWAR 기준 팀선발 8위)





사실 몇년 전부터 이 팀과 링크가 종종 뜨던 친구였는데, 어쭙잖게 NPB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해매다가 상위에 입성한 친구다.



삼진 능력 만큼은 KBO의 역사를 새로 쓴 투수다. K/9 12.29는 상위 선발 역사 한정으로 가히 충격적인 수치다.



불펜으로 눈을 돌려도 06 오승환정도가 이 수치에 근접한다. 감이 충분히 올 것이다.



후술할 엘리아스와 함께 후반기 대 반격을 이끈 투수였다. 감사합니다 GOAT



다만 변화구 커맨드에서는 아쉬움이 컸다. 이러다보니 풀카운트 삼진이 많았고 평균 이닝도 딱 5를 마크한다.



하지만 변화구까지 훌륭했다면 이딴 괴물이 상위에 올리가 없었다. 만족하십시오 휴먼



단돈 120만에 SSG 잔류를 일찌감치 확정지은 상황. 이놈의 멘탈만 좀 어떻게 누가 잡아주면 25시즌 상위를 폭격할 자질은 충분하다.



2. 엘리아스(B+)



이 새끼도 중간에 꾀를 부리며 규정이닝을 먹지 못했다.



한때 6주 알바생 감자에게 밀리며 짐을 쌀 뻔했지만, 구단의 선택을 다시 받았다.



그리고 선택의 결과는 적중했다.



혜화로 꺼진 시라카와는 싹난 감자가 되어 팔꿈치를 부여잡고 본국으로 도망갔고



엘리아스는 9월 하드캐리로 팀을 5강 문턱에 올려놓았다.



88년생. 분명 투수로서 진작 꺾인 나이다. 결국 재계약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평속 93마일을 꾸준하게 유지한 후반기 구위를 보면, 태상위던 상위 대체 용병이던 수요가 있을 것 같긴 하다.



한때 하위 레귤러까지 차지하신 분 다운 클라스와 워크에씩을 보여주었다. 분명 배울 점이 많았던 용병. 감사합니다.



3. 김광현 (B)



ㅆ... 사실 욕은 못하겠다. 차마 못하겠다.



SSG 팬으로써 이 양반한테 돌을 던진다면 그건 너가 22SSG 신규 유입이거나 인간말종 개새끼라는 증거다.



그래도 차마, 차마 욕이 입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사실 슬펐다.





플레이 스타일 상 KIA 양현종보다 일찍 꺾일것임은 자명했지만



그 미끄럼틀이 생각보다 더 가파르다는 것이 문제다.



KBO 복귀 후 2년간의 김광현을 버티게 해준 것은 스플 추가를 통한 제사장 피칭이라고 볼 수 있다. 나름 대비를 했다.



그러나 올해 이 놈의 스플 커맨드가 완전히 맛이 가면서 무너졌다.



그렇다고 원래의 스타일대로 직슬커의 올드스쿨로 돌아가자니 몸이 따라오질 않는다. 세월의 흐름이다.



올해 경기 별 구종 구사율 차트만 봐도 오락가락이 심했음을 알 수 있다. 나름 이것저것 다 시도해봤는데도 먹히지 않는다.



냉정하게, 이전의 김광현을 더는 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당장 내년에 올해의 성적을 유지해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



이제 필자의 관심사는 200승 달성 여부뿐. 



4. 오원석(C+)



트레이드 발표가 났을때 놀랍긴 했지만, 안타깝지는 않았다.



다만 반대급부가 고작 이것밖에 안된다는 것은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선발호소인인데.



입단후 이 팀에서 530이닝을 먹었다. 그런데도 3년째 제자리 걸음 중이다.



올해는 오히려 체력문제를 노출하며 시즌 막판 선발완박까지 당한 상태. 연속 규정이닝도 놓치게 되었다.



팀의 25시즌 구상에 오원석은 아마 불펜에 있었을 것이다. 



그러니까 받아온 것도 선발 불가판정을 받은 불펜따리 인 것이다.



이미 떠난 마당에 리뷰를 해봤자 뭔 소용인가 싶다. 



하지만 이 친구의 미래는 불펜에 더 가깝지 않나 싶다.



최근 3년간 3바퀴 돌면 평자가 8점대다. 8점대



마의 5회라는 단어를 난 참 좋아한다. 왜냐하면 오원석이 싫어하거든



하위처럼 2바퀴 끝나고 내리는 운용을 하면 좋겠지만, 여긴 투같새가 한트럭인 상위다. 그럴 여유가 없다.



이를 모를리 없는 토막도 일단은 선발로 긁어보겠지만, 한 6월즈음이면 경기 중반 1루 내야에서 열심히 몸을 풀고 있을것이다.





5. 시라카와(B+)



6주만 봤기 때문에 아름다운 친구였다.



게다가 순위경쟁 팀에 큰 똥까지 싸줬으니 SSG 입장에서는 더더욱 고마운 존재다.



사직의 우레와 같은 함성소리에 쫄아서 터뜨린 사직 1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5이닝 이상을 먹어줬다.



특이폼에서 나오는 준수한 패스트볼과 중위 미지명의 이유를 증명하는 애매한 포크 커브. 짧게 쓰기에 딱이다.



거기에 꼴랑 1,500만원을 받고 뛴 선수임을 감안하면 충분한 활약이였다. 



SSG 여성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팀의 수익행운에도 기여한 것은 덤.



24시즌 SSG 프런트의 가장 훌륭한 무브가 바로 이 친구에 대한 것이다. 시라카와 영입&6주 직후 유기.



이 친구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부디 좋은 길을 걷길 바란다.



6. 송영진(C)



2년 연속 개 똥같은 성적을 기록했다. 문학 쓰는 투수라는 커버를 치기에도 민망한 수준이다.



힘들게 예매를 성공했는데 경기 전날 선발 예고를 보고 쌍욕을 내뱉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두 가지를 유념해야 한다.



1. 이딴 놈을 1군에서 박키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쇳물의 투수 육성은 핵폐기물에 비유하기도 민망한 수준이다.



2. 이딴 놈이 sWAR 1을 넘겼다. 팩탯에 시스템적인 문제가 존재한다는 방증이다.



그냥 대체선수가 팀 사정상 쓸데없이 많이 나왔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 애당초 SSG가 컨텐딩 팀도 아니고.



야구 좀 본 SSG 팬이라면, 소싯적 문승원이 딱 이 포지션이였음을 기억하자.



다만 우려할 점으로는, 올해 구속이 너무 떨어졌다. 선발 출전이 늘었다고 해도 2마일 이상의 하락은 분명 심상치 않은 징조다.



미우나 고우나 최소 5년은 더 볼 친구다. 문승원의 길을 걸어준다면 훌륭할 것이다.



7. 박종훈(D-)



마지막 접대전만 아니였으면 F를 오조오억개 받아도 할 말이 없는 시즌을 보냈다.



과거 제구 잡는데 거진 3년을 허비한 투수인데, 토미존을 받고 나서 모든것이 데뷔 직후로 롤백되었다.



사실 올해도 전혀 기대하지 않았지만, 정말 개 똥같은 한 시즌을 보냈다. QS가 딱 1번이다.



팀의 신뢰도 이미 다 무너진 듯 하다. 6월 마지막 기회 이후 100일간 1군 구경을 못했다.



후반기에도 분명 선발 자리에 구멍이 있었다. 하지만 왠일인지 프런트나 감독 모두에게서 철저하게 무시당했다.



시즌 극 후반 정신나간 잔여일정이 아니였으면 2군에서 아예 시즌을 마무리했을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막 경기 그나마의 가능성을 보이며 내년 시즌에 대한 0.0000001%의 기대를 생성했다.



인간 박종훈으로는 그 누구도 깔 수 없는 착한 선수다. 그렇기에 내년에는 꼭 부활하기를



아, 물론 기대는 안한다.



8. 더거 (F)



타팀의 관심을 끌기 어려운 흥참동에서 어그로를 훌륭하게 끌어준 개새끼다.



ERA 12.71, sWAR -0.84. 24시즌 외인 중 압도적인 최하위 성적을 기록했다.



그렇게 24시즌 용병 1호 퇴출자의 영광을 뒤로한 채 상위를 떴다.



이로서 SSG는 6시즌 연속 용투 중도 퇴출이라는 또다른 영광을 거두었다. JOAT.



'90마일 직구를 던져 잘 처맞는 법' 이라는 책을 이 친구가 쓴다면 베스트셀러가 될 것이다.



총평



SSG 외야에 대한 평가와 같다.



문승원이 선발에 복귀하고, 이적생 김민도 선발진 합류의 가능성을 보이고는 있다.



하지만 현 시점 쇳물의 선발진은 1. 퇴보중인 늙은이 2. 헤매는 젊은이



둘로 요약할 수 있다. 2군에서 가능성을 보인 선발 투망주도 딱히 없다.



한마디로 로또를 긁는 심정으로 내년에 임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로또는 꽝이다.



아마 내년에 큰 폭탄에 터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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