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히틀러가 그랬지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4.12.28 10:24:24
조회 223 추천 6 댓글 1
														
0490f719bd8768f620b5c6b011f11a39bc254694e6f8d9ec75


"헌법은 단지 싸움이 벌어질 경기장을 설계할 뿐이지. 싸움의 목표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일단 우리가 헌법상 권력을 넣으면,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모양으로 나라를 성형할 것이다.“


12.27 이재명과 민주당의 쿠데타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탱해 왔던 마지막 선을 넘었다.

아래는 한덕수 총리 입장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250달러일 때 공직에 입문해 우리나라가 여기까지 오는 동안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정부의 공복으로 일했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 250달러이던 나라가 1000달러, 1만달러, 2만달러, 3만달러 시대를 여는 것을 보았고, 개발독재, 고도성장, 민주화를 차례로 경험하며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를 이겨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런 나라, 이런 국민은 우리밖에 없다고 생각해 늘 자랑스러웠습니다.

저는 국민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신 헌법재판관 임명과 관련하여 여야가 합의하여 안을 제출하실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여야가 합의하여 안을 제출하시면 즉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겠다는 말씀도 드렸습니다.

“왜 거부권은 행사하면서 헌법재판관 임명은 거부하느냐”고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만, 안타깝게도 저는 그런 말씀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과거에도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님은 위헌요소와 부작용 우려가 큰 법안에 대하여 국회에 재의요구를 부탁드렸고, 국회도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여야 합의 없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라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우리 헌정사에는 여야 합의 없이 임명된 헌법재판관이 아직 한 분도 안 계십니다. 그만큼 권한과 책임이 막중하기 때문입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님도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헌재의 탄핵 심판 결정이 끝난 후에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였습니다.

저는 또한 ‘대통령 권한대행은 안정된 국정운영에 전념하되 대통령의 고유권한 행사는 자제하라’는 우리 헌법과 법률에 담긴 일관된 기조에 대하여 깊이 고민하였습니다.

이러한 기조에도 불구하고 헌정사의 전례를 뛰어넘어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기 위해서는
법률과 제도가 다 규정하지 못하는 부분을 채워주는 정치적 슬기, 다시 말해 국민의 대표인 여야의 합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여야가 합의를 못할 테니 그냥 임명하라”는 말씀은 헌정사의 전례를 깨뜨리라는 말씀이자 우리 정치문화에서 더 이상 토론과 합의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기정사실로 만들라는 말씀이기에 깊은 숙고 끝에 저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이번 비상계엄을 겪으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얼마나 놀라고 실망하셨는지 절절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헌법재판관 충원이 얼마나 시급한 사안인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헌법재판관 충원 못지않게 헌법재판관을 충원하는 과정도 중요하다는 점을 국민 여러분과 여야에 간곡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헌법과 법률, 그리고 우리 헌정사의 전례를 소중히 여기며 소통을 통한 합의로 이견을 좁혀가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오늘 국회는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을 가결하였습니다. 여야 합의를 청하는 말씀에 대하여 야당이 합리적 반론 대신 이번 정부 들어 스물아홉번째 탄핵안으로 답하신 것을 저 개인의 거취를 떠나 이 나라의 다음 세대를 위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저는 국회의 결정을 존중하며, 더 이상의 혼란과 불확실성을 보태지 않기 위하여 관련법에 따라 직무를 정지하고 헌법재판소의 신속하고 현명한 결정을 기다리겠습니다. 국무위원들과 모든 부처의 공직자들은 평상심을 가지고 맡은 바 소임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한평생 공직 외길을 걸으며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는 동안 국정의 최일선에서 부족하나마 미력을 다해 국민 여러분을 섬길 수 있었던 것을 제 인생의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추천 비추천

6

고정닉 0

1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입금 전,후 관리에 따라 외모 갭이 큰 스타는? 운영자 25/01/20 - -
4687113 줍줍한애들은 뭐 어차피 싸게데려온거라 ㅋㅋ ㅇㅇ(223.38) 01.13 45 0
4687111 김수윤 코너내야수고 1.3루가능임 ㅇㅇ(223.38) 01.13 65 0
4687110 선수단 등번호 현황.jpg ㅇㅇ(58.127) 01.13 101 0
4687109 팀보다 위대한 선수 없다는새끼 어디감? 솩갤러(211.222) 01.13 44 0
4687108 김수윤 언제또주워왔노 솩갤러(106.101) 01.13 71 1
4687106 김수윤 올해 접에서 방출된 선수네 [5] 솩갤러(39.7) 01.13 381 0
4687104 이새끼들 듬직하노 ㄹㅇ ㅋㅋ [1] ㅇㅇ(223.38) 01.13 239 13
4687103 김수윤이 누구냐 [1] 솩갤러(211.36) 01.13 143 0
4687102 조요한 다시 98번갔네 ㅋㅋ [1] 솩갤러(106.101) 01.13 67 0
4687101 17번이면 괜찮은번호아니냐 [1] 솩갤러(106.101) 01.13 93 0
4687100 2025시즌 등번호 오피셜 [4] 솩갤러(106.101) 01.13 264 5
4687099 어디서 많이 본 디자인 ㅇㅇ(121.173) 01.13 124 0
4687098 범두 마스코트 성형.jpg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3 226 0
4687097 아들 2006년생인데 엄마가 1991년생이면 어떠함? ㅇㅇ(106.101) 01.13 107 0
4687096 왜 유니폼은 바뀔수록 못생긴거냐 ㅇㅇ(211.33) 01.13 66 0
4687095 돡니폼보단 우리 유니폼이 훨씬 낫네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3 150 0
4687094 분탕을 칠 거면 적어도 당당하게 치던가 [1] ㅇㅇ(125.244) 01.13 84 1
4687093 범두 새 유니폼.jpg 바람돌이(210.220) 01.13 159 0
4687092 뉴 돡니폼 오피셜 [21] lud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3 4497 53
4687091 최정이 뭐라고 캠프지까지 바꿔야 되냐 [1] ㅇㅇ(118.235) 01.13 194 14
4687090 실시간 이마트 주가./jpg 바람돌이(210.220) 01.13 140 0
4687088 211.36아 [5] ㅇㅇ(121.173) 01.13 111 1
4687086 타)여긴 또 왜 이지랄이노ㅋㅋㅋㅋㅋ [5] 솩갤러(210.178) 01.13 210 0
4687084 최정은 잘하니까 스캠 안가도 된다는 년들이 저능아지 ㅋㅋ [3] ㅇㅇ(106.101) 01.13 216 11
4687083 SSG 4~5선발은 누구?…스프링캠프서 뜨거운 경쟁 펼쳐진다 바람돌이(210.220) 01.13 117 0
4687081 누가봐도 최정이 주도한건데 포수새끼들 까면 뭐해 [18] ㅇㅇ(39.7) 01.13 514 11
4687080 카톡 검열이 왜 문제임? 음주단속도 하는데? [12] ㅇㅇ(106.101) 01.13 226 2
4687079 근데 최정 저런 사람인거 몰랐냐 [1] ㅇㅇ(118.235) 01.13 267 8
4687078 우리팀 올해 벌써 신기록 세움 솩갤러(106.101) 01.13 87 0
4687076 정당 지지율 이게 말이 되냐? [9] ㅇㅇ(211.234) 01.13 227 6
4687075 [단독] “윤석열, 무력사용 검토 지시에 경호처 간부 집단 반발” [3] 솩갤러(118.235) 01.13 142 3
4687074 2023년 1월 최정은 출국에 앞서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라는 ㅇㅇ(211.36) 01.13 135 2
4687072 1986년생 베테랑이 914⅔이닝 소화했다…'리모델링' SSG의 포수 고 바람돌이(210.220) 01.13 156 2
4687071 클린스만 말이 맞음 ㅋㅋ 솩갤러(211.234) 01.13 300 17
4687070 최정은 일본으로 본진은 미국으로? 1군 캠프 이원화 뒷말 무성 SSG [ [1] 바람돌이(210.220) 01.13 238 0
4687069 이숭용 박정태 나가라 솩갤러(223.38) 01.13 61 1
4687068 요즘 1찍 한녀+간첩들 역풍맞는게 기분좋다 [1] ㅇㅇ(211.234) 01.13 173 5
4687067 [팩트] 브랜드가 잠시나마 사람노릇 한건 갓동님 덕분임 BaGro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3 111 2
4687062 좌파 문재인 지지자 박정태는 나가라 [1] 솩갤러(223.38) 01.13 71 5
4687033 트레이드썰 ㄷ ㅇㅇ(147.182) 01.13 264 0
4686979 홍어네는 양쪼로 kbo 누적딸치면서 딸랄한테 엮는게 진짜 ㅈㄴ웃김 [2] 솩갤러(183.100) 01.13 206 4
4686946 하루한번 "폭풍질주 송민섭" 사랑해 화이팅! 52일차 폭풍질주송민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3 126 0
4686935 아빠 외모는 안닮고 수비능력을 닮아야하는데 솩갤러(118.235) 01.13 142 0
4686931 돡) 보상선수 중에 잴 성공한 선수가 솩갤러(123.214) 01.13 282 3
4686917 구장떡은 간단하게 정리 가능하죠 ㅇㅇ(106.101) 01.13 200 0
4686915 타)니네 정근우는 니네팀 왜이리 싫어하냐?? [1] 솩갤러(59.4) 01.13 210 0
4686910 돡)문학 너무하다고 생각한 순간 [4] ㅇㅇ(58.148) 01.13 490 2
4686909 차명석(아갈차) ㅇㅇ(117.111) 01.13 64 0
4686903 아갈차 실시티한테 실제로 만나서 개털리는 영상 [1] ㅇㅇ(117.111) 01.12 119 0
4686900 남자가 볼 때 박성한 최지훈 티비에서 볼 때 그저 그랬거든? [1] ㅇㅇ(218.232) 01.12 235 0
뉴스 신현준 “김치 팔아 ‘귀신경찰’ 시리즈 제작비 댄다고…” 김병만→황보라, 우정출연 비화 [인터뷰③] 디시트렌드 01.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