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팀 내부에서는 이 팀 기조가 지금 내년에 우승하겠다 이건데 내년에 베스트 전력을 만들어놔야 하잖아? 우리가 원하는 박건우/나성범같은 외야수 하나만 영입한다고 해도 내야가 용병 - 최주환 - 최정 - 박성한, 외야는 한유섬 - 최지훈 - 박건우/나성범에 지타 추신수임. 최지훈은 냉정히 지금까지 2할 6푼도 못 넘겨본 백업수준 외야수지만, 최지훈이 입대를 한다고 해도 중견수가 가능한 박건우 영입은 큰 소득으로 작용할 수 있음.

가끔씩 외야 용병에 내야에다가 망주 박자는 얘기도 있던데 이건 오태곤, 고종욱 믿자는 얘기보다 못한 얘기라고 생각함ㅋㅋ 그게 좆망주고평가인거임ㅋㅋㅎㅋㅋㅎㅋㅎㅋ  준주전으로 이재록, 김규남 기용하자는 얘기랑 주전으로 전의산, 김성민 박자는 거는 다름.

나도 김성민 타격이 인상깊었는데, 그런 단편적인 장면만 보고 주전으로 박아도 이만큼은 칠거라는 망상에서 나종덕이 나온 거임ㅇㅇ 보상선수 드립도 작작 쳐야지 보상선수가 웬만큼 활약해도 박건우/나성범같은 스탯 쌓기가 쉬움? 쟤네는 애초에 10년 가까이 꾸준하게 잘해서 FA 대어라는 평기가 나온 애들인데 아무리 보상선수로 나간 애가 필승조/4번타자급 활약을 해도 그게 언제까지 이어질진 아무도 모르는 거고, 실제로 그런 활약을 펼칠 확률도 현저히 낮음. 나이가 문제라는 말도 맞지 않다고 봄.

보상선수가 얼마만큼의 활약을 펼치더라도 당장 내년, 또 계약기간동안 영입 선수가 더 좋은 성적을 낼 확률이 적어도 85% 이상임. 그런 활약으로 한 번이라도 이 팀이 우승을 따내면, 적어도 실패라고 볼 수 없는 영입인 거임. 만에 하나 김택형이 올해 20점대 방어율로 활활 타올라도 김택형 <-> 김성민 트레이드는 실패가 될 수 없음. 아니, 애초에 터질지 안 터질지도 모르는 유망주 주고 A+급 확실한 카드를 잡는 게 왜 손해인지 정말 요만큼도 이해가 안 감ㅋㅋㅋ

내년에 박건우 무조건 데려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