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러면 박고 써야 함.

하지만 나는 그 꼴을 못 견디는 새키임.

냉정하게 전의산 정도 재능이면 될 떄까지 꼬라박 해도 박고 키울 가치가 있다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현실이 아니니까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거지. 바로 내 앞에서 그런 경기를 하고 있으면 나는 못 견딤.

당장 조금이라도 잘하는 선수가 쉬운 방법이 있는데 이걸 포기한다.

이걸 난 못 견뎌. 근데 전의산은 그렇게 해줘야 함. 그럴 가치가 있으니까

물론 나 같은 놈 하나 안 본다고 아무 문제 없음. 

그렇게 터트리면 보지 말라고 해도 내가 알아서 다시 보겠지.

하지만 길어야 2년, 3년짜리 감독들이 시즌 내내 ㅈ박는 걸 허용할까?

이것까지 한다 치고 과연 얘가 그런 상황에서 빛을 낼 스타일일까?

지금까지 한 걸 보면 얘 너무 그런 쪽이 약해 ㅈ박으면 지가 젤 못 견딜 것 같음.

지가 제발 뺴달라고 할 것 같아. 그래서 난 포기 해도 된다고 생각함.

이런 기회 안 줄거면 일단 군대라도 가면서 시간 벌면 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