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다들 기억하겠지만

4월에는 1번 타자 추신수가 조금 부진했지만

2번 최지훈이 잘쳐주면서 강한 2번 타자를 실현해줬고

3번 최정도 고타율에 준수한 출루율 그리고 좋은 장타율을 기록했음. 슬로우 스타터 이미지가 강해서 올시즌 초반에도 못한 줄 알고 있는 사람 몇 있던데 잘했음 몇 경기 빠져서 그렇지

그리고 2번 3번이 출루하면 귀신같이 쓸어담아주는 한유섬의 캐리가 빛났던 한 달이었지

박성한도 6번~7번에서 잘해줬고...

5월

ㅎㄴㅎㄴ의 달

5월은 ㄹㅇ 최지훈-박성한이 타선의 핵이었음.

1번 타자 추신수가 살아나고 (내 기억으로는 이 달에 선발 출장한 모든 경기에서 출루했었음)

2번 최지훈이 물오른 타격감을 보여주면서 

강력한 테이블 세터를 구축했음.

최정이 부진했지만

한유섬이 여전히 득점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괜찮았고...

남은 주자들은 박성한이 잘 쓸어담아줬던 걸로 기억함

김민식도 트레이드로 와서 잘해줬고, 크론도 출루율이 낮아서 답답한 부분은 있었지만, 그래도 걸리면 넘어간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하던 시기였음.

영양사 소리도 아마 이 때였나? 6월 초였나 그 때까지 들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건 확실한 건 아님...

오태곤도 4월에 크게 부진했는데 5월에는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었지

6월

최정의 캐리 + 신성 전의산

추신수가 연이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최지훈의 타격 페이스가 살짝 내려오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나쁘지 않은 타격 성적을 기록해 주었음

그걸 최정이 쓸어담았고

한유섬의 부진은 전의산이 메워주었지

그리고 이 시기 가장 논쟁이었던건 포수

김민식이 5월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재원이랑 거의 1:1 비율로 나와서

김민식 좀 쓰라는 이야기가 많았지

근데 결국엔 이 달은 이재원이 더 잘치긴 했음. 김민식도 못친건 아니긴 한데 (리그 평균 정도 생산성)

7월

추신수가 캐리했음. 기억하는 사람들은 다들 인정 할거임

전의산도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후반으로 갈 수록 조금씩 떨어지긴 했음)

박성한이 고타율을 기록하면서 아마 타격 4위인가? 까지 올라갔던 걸로 기억함

복귀한 김강민도 10타석이긴 하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보여줬지.

8월

최정, 한유섬, 김강민, 최지훈, 최주환, 라가레스까지

잘해주고 있는 선수가 정말 많다

최정이 타선의 핵이고

한유섬 또한 명백히 부활했음.

오태곤-김강민은 주전은 아니지만 좋은 성적을 기록 중

최지훈은 다시 한 번 5월의 모습을 보여주고있고, 모두가 원했던 최주환 부활...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동의하지만 일단 8월 성적은 좋음

라가레스도 출루율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하위 타순에 활력을 불어넣어달라는 팬들의 바람을 잘 이루어주고 있는 중

4월 : 한유섬-최정

5월 : 최지훈-박성한

6월 : 최정-전의산

7월 : 추신수-박성한

8월 : 최정-한유섬

돌아가면서 타선을 캐리하는 중이라는게 정말 마음에 듦

물론 이래도 타선의 부침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예전에 비해서 빈도가 많이 줄은 것은 사실

FC 랜더스니 뭐니 하던 시기 생각해보면 은근 적지 않냐? 

5월 중반부였나 그 때랑 후반기 시작하고 정도 밖에 없을걸

꾸준히 득점을 하는 타선이라는게 참 마음에 든다 나는

올시즌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