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트 는 직구 

랄은 슬라 

강력한 무기를 가진 최상급 투수들에게 

당연지사 볼배합에서 가장 비중을 두는 점은 좋은 무기를 많이 사용하는게 답이라고 봄

그래서 전반기 폰트도 랄 도 좋은 성적을 이어간 것이라고 생각함.

그런데 현실은 게임도 아니고, 마냥 좋을수만은 없는거지 

힘이 떨어지는 후반기 들어와서 컨디션이 난조를 보인다거나, 상대팀에서 확실하게 노리고 들어온다거나 제구가 좋지 못한날 등 

변수가 생기면 

전반기에서 이어온 볼배합이 오히려 독이 된다고 생각함 

폰트의 경우 커브 라던지 체인지업이라던지 적절하게 감각을 살리면서 시즌을 끌고 왔다면 직구가 안좋을때 커브나 체인지업으로 

랄 역시도 커브 를 좀더 시즌 전반에 사용했으면 지금 슬라대신에 커브를 섞어서 좀더 유용하게 사용했을거라고 생각을 함 

하지만 또 이렇게 시즌을 운영했을때 

올시즌 전반기 처럼 앞도적인 성적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다고도 생각을 함 

그래서 그걸 전반적으로 적절하게 줄타기 하는게 포수의 역할이고 실력이라고 보는데 

박경완도 아니고 이재원한테 이정도 까지 요구하는건

솔직히 욕심이고 오바라고 본다. 

그럼 여기서 역할은 감독이나 투수코치가 대화를 통해서 휴식과 볼배합의 변경등 분위기를 바꿔줘야 하는데 

이팀에서 그정도 할 수 있는 코치가 있는지도 모르겟고 

무튼 현재 폰트와 랄의 성적은 

전적으로 이재원 지분이 강하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