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이상한 념글들이 물흐려서 써봄


1.주딱이와 크론


144경기 주전2루수 출전보장 이딴거 떠나서 42억 최주환 용병타자를 부진한다고해서 마냥 쳐박아두기엔 감독에게 큰 부담이었을 거라 추측
1,2루에 주전선수를 시즌중에 갈아버리는 건 쉽지않은 결정이라 살아나주길바라며 최대한 버텼는데  실패함. 그래도 신인전의산과 내야백업 최경모콜업 혐가기용으로 활로찾은 거 좋았음

주딱암흑기가 팬들체감으로는 긴터널같은 시간이었겠지만 감독코칭스태프들은 장기적으로 가을까지 봤을 때 2루엔 최주환 1루는 크론을 구상했을 테니 세금내는 심정으로 버틴 거지. 주딱이는 아직 포기 안 했을 거라 몇번 더 보게될 텐데 잘해주면 땡큐고 안 되면 김성현의 수비믿고 가야한다고 생각함.
크론교체는 프론트가 너무느리게 움직인 듯 보였으나 현지사정도 어렵다고하고 일단 교체했으니 넘어감


평가 : 이런 선수들 과감히 버리고 내치는 게 팬들이 바라는 감독의 모습인데 크론은 그렇다쳐도 최주환은 김원형이 데려와서 그런지 너무 답답하게 오래 끌고 갔음.
전반기 김원형의 최악의 수.
그러나 전의산 기용과 과감한 중심타선배치는 기대하지 못한 파격적인 변화였고 그 한 수가 성공했기때문에 일정부분 만회했다.





2.좌익듀스

오태곤 하재훈 오준혁 최상민
진짜 좌익은 쓸놈쓸이 아니라 쓸놈이 없어서 보기 힘들었음

그래서 딱히 감독평가할 게 없다고 봄
오태곤 외야수비 ㅍㅅㅌㅊ에 팀내 보살순위1위니까 팀1군기용의 기조인 안정적 수비능력에 부합해서 주전으로 썼다. 이정도?

후반기는 라가레스가 잘해주면 오태곤은 전의산백업으로 1루에 플래툰기용되는 일이 늘어날듯

추신수수비는 기대안하고 최지훈 한유섬 휴식용으로 오태곤 하재훈 보게 되는 경기도 늘어날 거라고 봄





3.불펜

서진용제외 모든 투수들이 제구난조, 부상 등으로 상수가 되어주지 못해서 ssg의 가장 큰 약점이 되었음
교체할 투수가 없어서 믿음의야구 하는 것 까지는 인정 근데  흔들리면 마운드는 올라갈 수 있는 거 아닌가? 아니 올라가야만 한다. 교체가 어려우면 흐름을 끊어줘야지.
김원형의 마운드방문은 좀 더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 아니 훨씬 더 적극적으로 변해야한다. 자기가 선수시절에 마운드 방문이 딱히필요없다고 느꼈기때문에 방치하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게 아니면 알아서 극복하라고 빡세게 키우려는 목적일 것 같은데, 오히려 자신감만 잃고 다음 등판에도 악영향을 끼침. 아직 어린 투수들이 많은데 생각을 좀 고쳐먹었으면 좋겠음.

투수교체로 답이 나오는 선수풀이면 마운드방문얘기 할 필요도 없이 투교하라고 하겠지만 현재 우리 불펜은 서동민 서진용 단 두명의 필승조가 전부임.
시즌 되돌아보면 최민준 김택형 장지훈 박민호 김태훈은 교체투입해도 똑같이 볼질하고 쳐맞았음. 필승조해준 고롤 조요한도 고마웠지만 내려가기전에 퍼포먼스는 많이 안 좋았다. 그래서 갤도 이제 불펜에 투수같은투수 없는 거 인정하는 분위기인데 그러니까 더더욱 사소한 마운드 방문에 목을 매는 거임.

후반기는 노경은 문승원이 불펜의 활로가 되어주길 바람...

혹사논란은 1위팀이라 시즌초에는 김택형, 최근에는 서진용이 마무리보직에서 갈릴 수밖에 없음. 이건 감수해야할 부분임. 그냥 팬으로서 나중에 퍼져도 고마움 잊지않고 까지않는 거 말고 답없다고 봄. 그래도 정상적으로 불펜이 돌아가면 어느정도 관리될 거임 고롤 23경기 25이닝던진것처럼 ㅇㅇ


평가 : 불펜에 제몫을 해주는 선수가 없어서 투교로 답을 찾기 힘들면 마운드 방문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4.포수

혐6민식이4로 전담포수제로 한다니까 그냥 그러려니함. 민식이 홈승부에서 공빠뜨린 이후로 백업으로 밀린거같음. 최근 혐돼 기용이 많아서 불만이 사람많을 텐데 아이러니하게도 팀승리도 엄청남. 혐돼가 일정부분 승리에 기여하고 결과가 좋으면 주전포수 호감민식이 거르고 혐돼써도 나는 나쁘지않다고 생각함. 홈런도치고 안타도 늘고 홈승부도 나쁘지않게 했고.
김원형은 한경기잘하면 다음경기도 기회주는 편임 전의산  최경모 최상민 하재훈 다 그랬음. 반대로 수비실책나오면 금방 외면함 최경모 김민식 하재훈 최상민이 그랬음

평가 :  이재원을 더 신용하는데 일단 팀성적은 좋으니까 지켜볼만 하다.





갤에서 자주불만으로 토로되는 부분만 추려서 적어봤음.
종합적으로 평가하자면 잘하고 있는 거다.

왜냐 성적이 말해주니까

김원형은 서투른 감독이고 고집도 있음 불만가질 부분도 분명히 있음 근데 나름 발전해가고있다고 봄.

그 고집이 유격수 박성한이나 강한2번최지훈의 결과로 이어진다면 칭찬하는 게 맞는거고 최주환으로 이어지면 욕해도 할말없다고 생각함

결국 결국 성적으로 판단하는 게 맞고 시즌 끝날때 팀의 위치가, 성과가 김원형을 평가해줄 테니 벌써부터 열내며 싸워봤자 의미없다.

전반기는 최장기간1위수성 개막전포함최다연승갱신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으니 수고했다고 박수쳐줘도 좋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