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백은 구조가 좀 이상함. 

보통 전기 소방 기계 이런 식인데 전기 소방은 있는데 

기계는 냉동이라고 냉동식품용 시설같은거 관리하는 쪽이고 

일반적으로 기계라고 하는 공조,위생설비 쪽은 따로 관리하는 팀이 있음. 

시설 사무실에도 안들어오고 자기들 파트가 따로 있어서 호텔하고 같이 관리하더라

사무실도 개판이고 그냥 노가다 사무실하고 똑같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시설 관리사무실이 아님. 

책상은 딱 한개 있어서 전화받는 경리용.

나머지는 전부 소파나 간이 의자행

물론 그런 노가다스러운 면이 오히려 장점이 될수도 있는데

나는 솔직히 적응 안되서 이틀하고 나옴. 이틀치 일당은 내가 신청도 안했는데 알아서 전화주더라. 요건 마음에 들더군.

제일 문제는 화장실이 직원 화장실 고객 화장실이 따로 있는데 

일반적인 기계 팀이 없다보니 직원 화장실은 관리가 전혀 안되어 있어서 개더러움. 

미화팀도 고객용만 신경쓰지 직원용은 신경 안써서 진짜 지리기 일보직전아니면 못쓰겠더라. 

건물 구조도 고객다니는 곳이랑 직원 다니는 곳이랑 따로 되어 있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녀야하는 시설의 경우 엄청 빙빙 돌아다녀야하고 

더럽고 좁고 하여간 3교대든 2교대든 사실상 거기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시설 직원들은 오래 버티기 힘들어 보임

신세계는 시스템은 체계적이고 휴무도 많이 주는 편임. 

롯백하고 급여는 비슷한데 롯백이 2교대라면 신세계는 주주야비휴휴 이런 식인데 토일이나 공휴일을 휴로 쳐서 주기 때문에 그런거 같음

하지만 위에 서술한 백화점 특유의 고객전용 직원 전용시설의 차이로 인해 오래 직장생활하기는 힘들어보이는건 마찬가지.

여기는 5일 정도 일했는데 내가 따로 청구안하니까 5일치 일당은 안주더라.

시설 초짜면 호백병마중에서 백화점이 들어가기 쉬울거다. 말그대로 추노가 워낙 빈번하고 사람도 많아서 초짜도 잘 받아줄 듯

그래도 기왕이면 롯백보다는 신세계가 훨 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