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n년차 개백수 앰생시절 시설똥갤 보고 

원피스를 찾은 루피의 심정으로 시설똥퍼 입문해서 

사내의 모진 고난과 혹독한 똥물 세례를 이겨내고 

열심히 회사에서 일하고 또 공부해서 운좋게 공기업으로 이직했다

직장 동료와 사이도 좋아서 주간야간에 대놓고 책펴서 공부했다 

처음에 이래도되나 싶었는데 평소에 귤, 과자, 엄마가 싸준 도시락 

열심히 나눠먹은 보람이 있는지 응원해주더라

이직성공하니까 다들 축하해주고 회식도 오지게했다

아직도 연락해서 만난다

똥통에 빠져있다는 마음으로 생존욕구를 불태워서 열심히 해라

한단계 한단계 성장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노력하면 다 된다

특히 시설똥퍼 -> 공기업 이직하니까 주변 시선이 달라지더라 

블라에 새회사 뜨던 것도 그럴듯한 이름붙고 ㅇㅇ

온/오프라인 모두 가오가 살더라

주변에 소개팅해달라고 하니까 니까짓게? 이런 시선이었는데 이제는 음, 괜찮은 애들은 없는데, 알아볼게 이정도로 발전했다

직장하나만 달라졌는데 인생, 마인드셋, 미래 모든게 달라졌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