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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ㅇㅇ고정닉
카트 디렉터 만난 유튜버 근황
- 어제 (카드맆)조재윤 라이브 콘서트 진행했데내가 카트라이더를 뭐 지금도 하진 않는데당시 L1 라이센스 따고 엠블럼 받을정도로 진짜 열심히 했음....팩토리 미완성 5구역 개같은거 진짜그래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하는 사람은 없어도행보는 다들 주목하는 그런 게임이였음. 나도 그랬고.근데 디렉터_조재윤씨가 한 1년동안 잠수타다 어제 라이브 콘서트 진행했데.원래 조 재윤 씨가인플루언서들 상대로 인터뷰나유저들 상대로 라이브같은거 원래 자주 진행했거든.문힐시티의 은밀한 국정원이란 맵은 없어요.그런데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시원하게 말아먹자OBT조짐 -> 정식오픈하면 달라질 것.정식오픈 -> 우리의 오픈빨은 시즌2가 될 것.시즌2 -> 게임의 진정한 시작은 시즌3 부터.???시작을 좀 많이 좋아하시는듯.하긴 시작이 반이긴 함.하여튼어느샌가부터라이브 방송을 중단하더니공지도 안올리고유튜브 댓글창도 막고갑자기 디렉터 자리를 내려놓고(?)그러다 4개월만에 갑자기 디렉터 복귀를 하고(???)하여튼 조재윤이라는 사람을 약 1년간어느 소통 창구로도 만나볼 수 없었음...그랬는데어제 저녁 유튜버의 힘을 빌려기습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함.아직 편집본은 안올라와서 자세한 내용은 모르고내가 지금도 카트를 하진 않지만그래도 추억이 있으니까 내용이 궁금하긴 해서아마 유튜브 올라오면 바로 보지 않을가... 싶음.그래도 카드맆 갤러리에누가 라이브 보고 정리해놓은거 있더라.난 첫줄보고 내렸으니궁금하면 링크타고 가서 직접 보고오셈.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kartriderdrift&no=299168&exception_mode=recommend&page=1 장문,요약위주) 11월 18일 형독-조재앙 라이브 정리 -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마이너 갤러리*전체적으로 질문의 상태가 상당히 안 좋음, 긴장한건진 몰라도 질문에 질문을 달고 결국엔 이상한 질문이 조재윤한테 감.감안하고 읽기 바람.더 좋은 요약글 올라온 것 같은데, 두시간 동안 시간 버린 거 아까워서 올림1.gall.dcinside.com어이가없네 그냥- 장문,요약위주) 11월 18일 형독-조재앙 라이브 정리*전체적으로 질문의 상태가 상당히 안 좋음, 긴장한건진 몰라도 질문에 질문을 달고 결국엔 이상한 질문이 조재윤한테 감.감안하고 읽기 바람.더 좋은 요약글 올라온 것 같은데, 두시간 동안 시간 버린 거 아까워서 올림1. 게임의 완성도는 초반에 비해 올랐는가?ㄴ이제 시작이다.2. 그원경기 <- 왜 했는가?ㄴ원작 유저를 지칭한게 맞아서 본인 실수가 맞다. (잘못한 거...겠죠...? <- 발언3. (질문이 중구난방이라 정리 불가능)ㄴ우리가 부족해서 좆박은거 맞다, 포기는 안 할거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4. 몸싸움, 핑차이 자신있다 발언했는데, 개발 당시에는 멀쩡했나?ㄴ많이 잡아서 적어지고, 해결 가능한 영역이었다. 근데 오픈하니 아니더라, 내 잘못이다.5. 핑 해결방법으로 매칭설정 제시한 것 <- 왜 그랬냐ㄴ당시엔 이게 최선이었음, 내 잘못이다.6. 프리시즌 이제 일주일 밖에 안됐다, 해외유저가 더 많다 발언 <- 왜 그랬냐ㄴ입장을 잘못 대변해서 그렇게 생각했다. 7. 그랑프리 상승,하락폭은 같다 발언 ㄴ본인이 질문을 잘못 이해했다. 점수가 아닌 등급등락의 기준인 줄 알았다.8. 우리의 오픈빨은 정규시즌인데 언제 오냐?ㄴ진작 왔어야 했는데, 못 만들어 죄송하다.9. 그러기위해 지금 준비하는게 있나?ㄴ12월 대패치 있는데, 아직 얘기는 못한다. 다음주에 발표하겠다.엔진 제네레이션은 시작에 불과하다. 속도를 올리며 기반 시스템을 갈아엎겠다.원작회귀는 아닐 것이다. 10. 시작이라고 표현했는데, 왜 이제서야 시작하나?ㄴ기반을 다 갈아엎어야 (예:글로벌 섭종) 가능하다고 생각했다.1차적으론 본인들의 부족이 원인이다.11. 기본적인 조작감도 빨라지나?ㄴ원작처럼 만들기 위해 최대한 건들고 있다. (예:순부)12. 드리프트 끌림 왜 있냐?ㄴ언리얼 문제임. 노력하고 있음.13. 진짜 진행이 되고있는건지 궁금하니 직접 테스트를 해보고 싶다.ㄴ기회를 드리겠다.14. 내가 리버스여도 대답을 그렇게 해줬을거냐?ㄴㅇㅇ15. 들고온거 뭐냐ㄴ많다. 앞으론 8주동안 매주 업데이트 하겠다. 다음주에 공개할 정보를 보고 피드백을 달라. 8주 업데이트를 위한 쇼케이스 준비 중이다.16. 개쳐망한 좆토리런을 재밌는 모드라고 내놓았는데 이번엔 어떠냐ㄴ이번엔 그렇게 안 될거다. 경험해보지 못한 모드를 준비 중이다. 17. 원작은 왜 뒤졌나? 부활 가능성이 있나?ㄴ나도 원작 좋아해서 공감은 한다, 하지만 이야기 드릴 수 있는게 없다. 18. 겜 분위기 좆창나니까 라이브 소통을 그만둔 이유가 뭐냐 ㄴ게임 분위기가 꼬라박아서 뺀게 아니다. 글로벌이기 때문에 녹방(번역,자막)이 맞다고 생각했다.19. 댓글은 왜 막냐?ㄴ내 담당 아님. 몰?루 나중에 물어보겠다.20. AI 재윤을 알고있나? & 굿바이 10만 듣고 어땠나?ㄴ안다. 밝은 노래가 나왔어야 했는데, 그런 환경을 만들지 못해 듣고 착잡했다.21. 기싸움 화법 (예:질문 흘리기) 왜 갈기나?ㄴ프레임에 갇혀 나 스스로 경직됐다. 맘대로 얘기 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다.그치만 나 스스로 옭아멘게 더 많았다.22. 메월, 바람 클래식처럼 이벤트 오픈이라도 불가능하나?ㄴ일단 카드립이 먼저임 ㅈㅅ23. 1년 잠수 업뎃 할 생각은 없나?ㄴ마음같아선 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24. 전설 나오긴 하나?ㄴ원래대로라면 진작 나갔어야 했다. 근데 엔진 시스템이 나올거니 지금 나가도 딱히 의미가 없다고 본다.25. PC방 보상 개씹창렬인데 개선 안 하나?ㄴ기존 글로벌 상황이었으면 불가능 했을 것, 혜택 개선 생각중이다.26. 인게임 업적 난이도 (완주 1만회, 충돌없이 100만회 주행, 60만분 플레이) 말이 되나?ㄴ잘못된 거 알고있다. 하던 분들의 영향이 있어 애매했다. 정상화하겠다. <- 본인 언급27. 길드 시스템은 나오나?ㄴ만들어 드리겠다. 하지만 올해 안에는 불가능하다. 이 약속이 왜 시작되었는지 알기에 죄송하다. 우선 순위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28. 상점은 왜 재판매만 하나?ㄴ살 수 있을 때 사라, 이유가 있다. +스킬은 사라지진 않지만 캐릭터가 아닌 카트로 옮겨간다. 캐릭터 코스튬은 특성이 생길 것.29. 플펫은 나오나?ㄴㅈㅅㅋㅋ30. 코튼 SR 좋아하나? ㄴEXT가 더 좋다.31. 변부 이펙트 좆창났다. 왜 이런가?ㄴ중요성이 낮다고 생각했고, 기술적인 문제가 있다. 본래 두개만 나오게 설정되어 있다.32. 개차순방 격리수단 안 만드나?ㄴ비번 만들겠다, 방제는 다국어를 위해(?) 확인 중에 있다.33. 미약하게나마 P2W을 가져갈 생각은 없나?ㄴㅇㅇ 하지만 빙고처럼 병신같은 시스템은 내지 않을 것이다. 천장도 있다.34. 파츠/업그레이드는 나오는가?ㄴ엔진이 먼저라 뒷전이지만, 추가적인 성능 업그레이드를 바라보고는 있다.35. 콜라보 카트인 핑크베놈의 성능이 너무 좋다, 어떻게 생각하는가?ㄴ밸런싱이 잘못되었다. 새 엔진 나오니까 건들진 않을거다.36. 순간부스터가 답답하다. 개선이 되는가?ㄴ튜닝으로 개선은 할거다. 2세대 카트는 순부에 대한 메리트를 늘릴 것이다.37. UI 개선은 생각이 있는가?ㄴ제일 건들고 "싶다."38. 물리엔진의 변화는 있는가?ㄴ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39. 트랙 하나 만드는데에 얼마나 걸리나?ㄴ제대로 말은 못 해드린다. 하지만 굉장히 오래걸리긴한다.40. 바이크는 나오는가?ㄴ새 엔진 나오면 확장할 수도 있다.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은 한다.41. 투드립 필요없는 것 같은데, 없앨 수는 있냐?ㄴ없애려면 없앨 수는 있다고 본다. 근데 굳이?42. 템전 리플, 옵저버는 추가되는가?ㄴ이번주 목요일에 템리플 업뎃한다. 옵저버는 스킬 때문에 뒤집어져서 12월에 나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43. 마이룸은 추가되는가?ㄴ있다고 하면 있고, 없다고 하면 없다. 원작이랑 다른 방향으로 구상 중이다.광장도 생각은 하고 있지만, 마이룸이 먼저다.44. 리버리 레이어 갯수는 늘어나나?ㄴ지금의 레이어가 맥스라 한계가 있다. 그로인해 당장은 계획이 없다.- 장문)조재윤과 리버스 측 이메일 관련 해명 정리해봄.참고 영상: https://youtu.be/T88AjN5cW3820년 1월 17일: 조재윤이 개인 연락처를 제공했음. (카드맆 FGT 초대 당시)nexon.co.kr 이메일일 거임.20년 3월 11일: 조재윤 디렉터에게 nexon.co.kr로 이메일을 보내고 답장 받은 이력이 있음.현호가 해당 이메일로 건의사항을 지속적으로 보냈고 답변이 있었음.20년 8월 26일: 니트로스튜디오 설립일.22년 4월 16일: 카트라이더 유저 간담회. 이 때 조재윤 디렉터가 현호에게 '연락처 드린게 있으니까 아이디어를 공유해달라' 고 발언함.22년 4월 21일: 현호가 n2o.studio로 이메일을 보냈음.간담회 이후 보낸 내용에 '이전과 같은 답장'은 오지 않았음.갑자기 웬 제3자가 '니트로 상황도 안 좋은데 그렇게 이메일 보내지 말라'고 이야기를 함.이후부터 현호는 이메일 보내기를 자제했음.22년 11월: 지스타 현장에서 현호와 조재윤 디렉터가 만났음. -> 조재윤 디렉터가 이메일 보낸거 다 봤다고 답함.22년 12월 5일: 현호는 이때 까지도 n2o.studio로 이메일을 보냈고, 조재윤 디렉터가 답장을 했음. (유튜브 커뮤니티 첨부 사진)현호는 이후에도 이메일에 답장이 없었기에 고의로 안 읽은 것으로 생각했음. 고객센터로 문의하여도 조재윤 디렉터의 이야기는 들을 수 없었음.또한 현호가 20년 1월 당시에는 nexon.co.kr 이메일을 제공 받았고,그 사이에 n2o.studio 이메일을 모종의 경로로 전달을 받아서22년 4월에는 새 n2o.studio 이메일로 메일을 보냈음.조재윤 디렉터는 라이브 초반에 이런 이야기를 하였음.조재윤 주장 1) 리버스 분들이 제 넥슨 이메일(회사 이메일)을 가지고 있었음. 니트로로 회사를 이동하면서 이메일이 바뀌었음. 그래서 이메일이 끊겨서 못 보았던 것이다. => nexon.co.kr 메일 연락처를 전달을 했었으니 일단 맞긴 함. => 니트로스튜디오 설립 및 회사 이동 이후에는 nexon.co.kr 이메일이 완전히 말소되었음. 현호의 생각 예상) 자신은 니트로스튜디오 이메일을 가지고 있었음. 그리고 조재윤은 '니트로로 회사를 이동하면서 이메일이 바뀌었다' 라고 했지만, 자신은 n2o.studio 이메일을 알고 있고 그쪽으로 적어도 22년 4월부터 메일을 보냈는데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거지? 라고 생각했을 것임. => 구라 치는거 같다고 생각했을것. 이를 갈고 전화통화에서 더 물어보자고 생각했을것임. 이후 라이브 막바지에서 리버스 현호와 조재윤 간의 전화통화에서 나온 내용:조재윤 주장 2) 니트로스튜디오로 바뀌고 메일을 회신한 적이 있음. => 현호가 메일 내역을 다 밝히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맞을 것으로 예상됨. 니트로스튜디오 설립일인 20년 8월 이후에, 22년 12월 5일에도 답장을 한 내역이 있으니까.조재윤 주장 3) '그 다음에는' 외부에서 들어온 이메일이 없었다.전체 내용) 이후에 외부에서 들어온 이메일이 다...(손날 제스쳐) 정확히는 넥슨 이메일이 없어지기 전까지는 연결되어 있던 부분으로 인해서 간거구요, 그 다음에는 외부에서 들어온 이메일이 없었습니다. => nexon.co.kr('넥슨 이메일') -> n2o.studio(현재 '니트로 이메일') 로 자동 착신이 되었었는데, 어느 순간 끊기면서 외부에서 들어온 이메일이 없었음. '그 다음에는'이 아마도 니트로스튜디오로 바뀐 20년 8월 즈음으로 예상됨.조재윤 주장 4) 제가 기존에 과거에 보셔서 아시겠지만 오면 뭐든지 어떻게든 답장을 드리려고 했었음. => 현호 왈 간담회 이후에는 '이전과 같은 답장'이 없었으나, 일단 지스타 이후 12월 5일 까지는 답장이 있었음. 조재윤 디렉터 본인이 답을 제대로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을지 몰라도, 답장을 어떻게는 하긴 했었다는 뜻.조재윤 주장 5) 저도 개인적으로는 '그 다음에' 받은 메일이 없어서 섭섭한 마음이 있습니다. => nexon.co.kr('넥슨 이메일') -> n2o.studio(현재 '니트로 이메일') 로 자동 착신이 끊겨서, 메일을 받을 수 없었음. => 현호가 n2o.studio로 메일을 보내서 조재윤의 답장을 받은 적이 있음. 거짓으로 보임.조재윤 주장 6) 현호 왈 '사내망으로 바뀌었다고 이해하면 되는거죠?' -> 네 그렇죠. => 사내 메일만 받을 수 있게 되어있음. 현호의 생각 예상) 일단 본인들은 n2o.studio 이메일을 가지고 있는데, 조재윤 디렉터가 nexon.co.kr 이메일이 사라져서 연락을 못받았다는 소리를 하는게 이해가 안됐을 것. 심지어 n2o.studio 이메일로 조재윤 디렉터의 답장을 받았었고. 100번 양보해서 22년 12월 이후부터는 사내 메일만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해도, 솔직히 어느 회사가 그러는지도 모르겠냐만은, 이메일 서버 쪽 담당자가 외부메일을 틀어막았다고 쳐도 리버스 입장에서 그걸 이해하긴 쉽지 않음. 본인들한테 이제 n2o.studio로는 외부 이메일 못 받는다고 언질도 안주고, 영상 내용 반영도 제대로 안해주고, 해명도 이해가 안되는 말을 하고 있으니 열불이 났을거임.그래서 감정 조절 못하고 딜 미터기 터져서 분위기 터트린거고이건 진짜 이악물고 조재윤 편에서 쉴드 쳐보려고 하고 써본 뇌피셜인데,리버스는 n2o.studio 이메일을 조재윤이 아닌 넥슨 관계자에게 제공 받았고,조재윤은 리버스가 20년 1월에 전달해준 nexon.co.kr 이메일만 가지고 있는거로 알고, 22년 12월까지도 리버스가 nexon.co.kr 이메일로 보낸거로 알았을 수도 있음.자동착신이 되어서 자기 n2o.studio 이메일로 답장을 주고받을 수 있었던거고.근데 그렇게 알고 있었으면 바뀐 이메일을 알려주기라도 하는게 맞지 않나 싶고, 조재윤이 아닌 사람이 조재윤의 n2o.studio 이메일을 줬다는 것도 솔직히 말이 안된다고 봄.22년 4월 유저 간담회때 조재윤 디렉터에게 직접 n2o.studio 이메일을 전달 받았던가, nexon.co.kr 메일을 통해서 새로운 n2o.studio 이메일을 알려주었다는 쪽이 더 신빙성 있음.최종 판단은 알아서. 반박하면 님 말이 맞음.- ■ 리버스 해명 떴노근데 위 짤 진짜면 니트로 스튜디오로 넘어가고(2020년) 메일 확인 못 하게 되었다는 조재윤 해명은 거짓말 아님?
작성자 : ㅇㅇ고정닉
산인 여행기 (1) - 시마네현 마쓰에시
이 여행엔 우여곡절이 많았다.초기엔 히로시마 재방문을 예정하고 있었고, 새로운 지역을 방문해보자는 내부토론에 따라 히로시마현에서 접근하기 용이한 산인으로 변경심야버스 할인제공정보,비행기 노선과 스케쥴 조정, 자연재해로 인한 일정변경등등... 짧은 여행에 이만큼 공들인것도 처음인거 같았다. 결과적으로 잘 다녀왔으니 다행이지만 좀 삐끗하면 자금면이나 스케쥴면에서 위험한 순간이 좀 있었음출발일 오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스케쥴상 김포-오사카 아시아나 노선을 여행시작 전날에 입국해 발사대로 꽤 써먹는데 이 노선 꽤 유용해서 앞으로도 몇번은 쓸듯하다간사이 공항 도착, 도착이 좀 늦어 쫄렸지만 입국심사는 스무스하게 되어서 금방나왔다늘 간사이공항에 쏟아붓는 인원을 볼때마다 질겁하는데 나는 운이 좋은편인지 간사이공항서 입국심사땜에 오래 묶이지는 않았음...바로 라피트를 타고 난바로 향함 난바에 내려서 볼일을 좀 봤음 다시 메트로를 타고 우메다로 올라감 여기서 지인과 잠시 만나서 밥도 한끼했다마파두부 맛있더라고 반찬들도 거를 타선이 없었다...아쉬운건 마파두부 양이 첨 볼땐 많아 보였는데 맛에 홀려서 몇숟가락 떠먹으니 다먹어감ㅋㅋㅋㅋㅋ 밥은 고봉밥인데그리고 헤어지고 좀 일찍나서서 심야버스 탑승을 위해 우메다 스카이빌딩을 향함지도로는 삥돌아서 가라고 되어있던데 무슨 시발 바로 빌딩앞에 통로가 있는데 구글맵 네 이놈 어떻게 시간에 잘 맞춰들어와서 마쓰에행 심야버스를 탑승했다탑승 QR 찍을때 뭔가 오류같은게 뜨길래 뭐지 시발 설마 여기서 여행종료사인? 이라고 생각했지만다행히도 여권을 확인하라는 안내였나보다. 기사님이 여권제시를 요구하고 확인후 탑승했다4열버스라 딱봐도 좁아보이고 저 칸막이땜에 폐쇄공포증있는 사람은 죽어도 못탈거 같다 어떻게 중간중간 잠들면서 휴게소에서 내려서 몸도 풀어주고 바람도 쐼중간에 담배피던 일행들이 나한테 말걸고 어디서 왔냐고 하던데 한국에서 왔다니까 존나 신기한 눈으로 봄자기들은 버스 승객 아니고 자동차로 친구들이랑 여행다니는 중이라고 휴게소 체류시간은 약 20~25분정도였고 여유롭고 넉넉하게 쉴수있어서 좋았음음료수 보충하기도 좋고 화장실 볼일보기도 좋고...시간 엄수해서 잘 돌아가면 문제될건없지 요나고쯤오니 시내풍경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시내가 어째 어둠침침함의 연속임 그리고 드디어 새벽5시경 마쓰에에 도착했다인구 200만인 도시에서 북적북적함 느끼다가 어둠침침한 소도시 오니까 확 기분이 달라진다정처 없이 걷는다사실 넷카페에서 잠시 쉬고 밥시켜먹고 샤워도 할 생각이었는데여기 카이카츠에서는 샤워도 안된다고 하더라 ㅋㅋㅋㅋㅋㅋ 그냥 생각을 바꿔서 짐을 묵으려는 호텔에 맡겨두고 오기로함다행히 호텔에는 프론트에 사람이 있었고, 짐도 맡아주시겠다고 했음일단 이게 매우 다행임 아니었으면 역에 돌아가서 코인라커에 맡겼어야 했음 ㅋㅋㅋㅋㅋㅋ 이제 버스를 기다리며 어떻게 시간죽이지...추위에 좀 떨다가 날이 밝아오는거 보고 이거다 하면서 재빨리 강으로 달려감 마쓰에시가 물의 도시라는 별명이 있고 시에서도 밀어주는 호칭인데그 말이 부끄럽지 않을 정도의 풍경이었다 근데 심야버스 타고 왔으면서 해뜨는거 볼거라고 생각을 직전까지 못한 나도 대단하긴함7시까지 버티다가 미호노세키로 향하는 버스를 탐 버스안에서 내내자다보니 금방 버스터미널에 도착했고, 거기서 커뮤니티 버스를 타고 미호노세키에 들어갈수있음풍경이 괜찮다마쓰에시에서는 알아주는 관광지라 그런지 투어버스도 몇대 들어와있고숙소에서는 사람들이 하나둘 나오더라... 그래도 사람은 진짜 많이 있는건 아니었음 나는 미호노세키등대를 향해서 올라가기 시작했음가다가 길묻는겸 커뮤니티택시 운행하는 눈나에게 혹시 등대까지 태워다주실수있나요 쇼부쳐보려고 했는데...바로 직후에 예약이 잡혀있어서 연락해보고 시간상 안될거 같다고 미안하다하며 힘내라고 하더라그래서 진짜 힘내서 올라갔다 다 올라오면 이렇게 전망공간이 있다여기는 지조곶(지조미사키)라고 함 의외로 미호노미사키가 아니었네 지조곶과 근처의 풍경그냥 바다풍경자체가 치트키라서 마냥 좋기만하다저때 안그래도 잠이 모자르니 굉장히 피곤했지만 이런 풍경을 보면 힘이 나긴함 미호등대일반관람자 오픈일이 아니라서 굳게 닫혀있음이건 내려오면서 풍경저기 수평선 위로 뭔가 땅같은게 보일텐데미호노세키는 실제로 사카이미나토시와 가깝다눈앞에 있는 바다로 돗토리현과 시마네현의 경계선이 되는 셈임난 정작 이번여행에 시간이 적어서 사카이미나토시는 가보지 못했다만 다음에 기회가 있지 않을까요 다 내려와서 들른곳은 미호신사소소하게 사람들이 좀 있었음 본전이 꽤 웅장하다 목재건물다운 묵직함도 느껴져서 왠지 사진보니까 더 좋아보이네 ㅋㅋㅋㅋ사진찍을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정작 사진 다시보니 뭔가 더 멋져보이는 기묘한 느낌낌그뒤엔 아오이시타다미도오리라고하여 길거리가 있다이름 그대로 푸른 돌의 장판길이라고 하는데...좀 아쉬운게 사진과 달리 햇볕이 잘 들지 않을 시간대라 그런지 너무 그늘져서 어두웠단점임햇볕 잘들어서 반짝반짝했으면 굉장히 이쁘고 좋았을걸....아쉽다돌아가는 버스를 타기전에 시간이 남아, 고혼마츠 공원으로 올라간다벚꽃같이 꽃이 흐드러지게 필때가 유명한 공원이라 지금은 가는 사람도 안보이더라나는 올라가다가 곰만나면 어쩌나 쫄아서 올라감여기에도 리프트가 있던 모양이다올라가다가 뜬금없이 노리바라고 써있으니 뭔가했더니...중간에 수풀이 너무 우거져서 밖이 보이지 않았지만공원까지 올라오니 시야가 확트인다 멋진 풍경이다나같은 저능아는 일단 높은곳가서 바다만 보면 그냥 헤벌쭉하게 좋은 모양임 여기도 매우 마음에 들었음버스를 갈아타서 이번엔 기타우라 해수욕장이란데에 왔다 여기 풍경이 장난아니게 이쁘길래 함 들러볼까?? 해서 왔다 와 씨발 진짜 장난아님여름에 오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같이 추워지고 사람 적을시즌에 온것도 쓸쓸한 느낌이 매우 좋아서 이건 이것대로 대만족했다이것도 아쉬운게 있는데 여유시간이 좀더 있었더라면 근처 높은데 올라가서 내려다보면 더 죽였을거 같다는 생각을 함다시 버스타고 마쓰에로 도착함아침밥도 제대로 못먹었으니 배가 매우 출출함 근처에서 마쓰에시 명물이라는 카츠라이스를 먹었다맛은 무난함 소스도 그 시큼한 데미글라스소스인데돈까스가 잘 튀겨져서 그건 매우 좋더라구. 조금 한국식에 가까운 얇은 돈까스인데 일본에서 느끼기엔 나름 이색적인 맛인거 같다그리고 드디어 들른 국보 마쓰에성성내에 신사가 있음여기서도 고슈인을 받고갔다마쓰에 신사라고 하더라고 성내에 있는 서양식 건물인 코운카쿠간단히 보고 오면 좋음 드디어 도착한 마쓰에성별 기대 안했는데 안에 전시된것이 굉장히 많고, 볼만했다나는 우물이 진짜 인상적이었음 천수에서의 풍경아무리 소도시라고 해도 성에서 내려다보면 굉장히 넓어보이는구나 내려오다보면 비오는 이나리신사아까 마쓰에신사에서 두곳의 고슈인을 주길래 뭔가 싶었는데이쪽것도 같이 주는 것이었음 뒤쪽으로 나오면 시오미나와테라고 옛날 무사거리를 보존한 구역이 있다여기에 코이즈미 야쿠모의 기념관이라던지 무사저택등이 있어서 관심있는 사람은 보고가도 좋음나는 볼까말까 하다가 패스했음 거리자체도 기대보다는 좀 못미치는 느낌...? 이건 마쓰에 명물 배인데나는 노저어주는줄 알았더니 과학의 힘으로 전진하고 있었음어라....그리고 잠시 숙소에 체크인하고 짐을 내려놓고 재정비를 약간 마치고 나옴이때 시간이 석양이 슬슬질때라 조금은 서둘러야했거든멋진 석양을 손에 넣었음안그래도 이거땜에 비오나안오나 쫄았고 석양지수고 50~60정도를 해매고 있었는데당일되니 왠일이야 100이 뜨는 것임....이번여행에서 진짜 운좋은 순간으로 여기고 있음 이렇게 1일차가 끝남사실은 뒤에 열차타러 간다던가 오락실에 간다던가 더 있었는데 여행기에 굳이 쓸 필요는 없을듯하니 생략 이날 야간버스를 타고 무리하게 일정을 뛴덕인가 발엔 물집 거하게 잡힌채로 시작, 하루하루 졸음에 쫒겼는데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일찍 잠드는게 나았지 않나 싶음ㅋㅋㅋㅋ나중에 비슷하게 야간버스 탈일 있으면 아무래도 근처 알아봐서 넷카페 3시간 플랜으로 잠자고 나오던가 호텔에 일찍 복귀한다던가 계획을 짜야겠음 2일차는 이즈모인데 이때가 축제주간이라 마쓰에도 숙소가 전멸했었음ㅋㅋㅋㅋㅋㅋ다음에 언제쓸진 몰라도 다음 여행기에서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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