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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울산의 별, 가족을 둘러싼 애환과 씁쓸함 담아낸 명장면 공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23 08: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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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울산의 별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김금순)과 한국영화감독조합 메가박스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거칠지만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 속 명장면과 명대사를 공개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사진=휴앤유아츠)


[서울미디어뉴스] 전서현 기자 =가족을 둘러싼 50대 가장 '윤화'의 애환과 씁쓸함을 담아내 힐링을 선사하는 영화 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김금순)과 한국영화감독조합 메가박스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거칠지만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 속 명장면과 명대사를 공개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남편과 사별 후 조선소 용접공으로써 소모되는 노동자로 일해 온 50대 가장 '윤화'를 통해 정리 해고를 목전에 두고 겪는 가족들과 주변 인물들과의 오해와 갈등 그리고 약자들 사이에서의 우정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며 현실 속 진짜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낸 가족 드라마 영화 이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영화의 여운과 감동을 더할 명장면, 명대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첫 번째는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홀로 가족을 지탱하는 50대 가장 '윤화'와 가족들과의 갈등과 애환이 담긴 장면이다. 남편의 사고사 이후 조선소에서 일하며 집안을 꾸려가던 '윤화'는 비트코인으로 거액을 날리게 된 아들과 학업을 포기한 채 서울로의 탈출을 꿈꾸는 딸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갑자기 찾아와 문중 땅을 빼앗으려는 친척들까지, 생각지도 못한 일들을 연이어 겪는 그녀에게 평화롭던 가족의 울타리가 점점 무너지자 가족이라는 존재가 무엇인지, 지금을 살고 있는 관객들에게 현실적인 이야기로 다가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전망이다.

특히, "이래 사는 애미한테 너가 할 짓이가?"라는 '윤화'의 대사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50대의 나이로 조선소에서 용접공으로 일하고 있는 '윤화'가 어느 날 이해할 수 없는 해고 통보를 받게 되는 장면이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남편을 잃은 직장에서 평생을 일해온 '윤화'는 부당한 정리해고 통보를 받으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회사에선 '윤화'가 아닌 다른 사람이 정리해고 대상이었다는 소문이 돌게 되면서 동료였던 '태민'마저 의심하게 되고 "사람 뒤통수에 칼 꽂는 거 아이가?"라며 진실을 파헤치려고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들이 긴장감을 높인다.

극 중 '윤화'역을 맡은 배우 김금순은 제27회 BIFF GV를 통해 "촬영을 위해 조선소를 방문했을 때 쇠의 무거운 느낌과 귀를 때리는 소리들까지 그곳에서 들었던 모든 소리가 무겁게 다가오면서 압도당하는 기분이 들었다. 오랜 시간 이곳에서 일을 해왔을 '윤화'를 잘 표현하기 위해 조선소에서 느낀 기운들을 같이 공감하려고 애썼다"라고 밝히며 현장의 육중함과 그곳에서 일을 하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기 위한 그녀의 노력이 관객들에게 공감과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는 '인혁', '세진'과 함께 바다낚시를 하던 중 잡힌 오징어를 보며 우는 '윤화'의 모습이다. '윤화'의 낚싯대에 잡힌 오징어를 보며 "이런 게 잡혀?"라며 신기해하는 '인혁', '세진'과 달리 갑자기 대성통곡을 하며 우는 '윤화'의 모습에 "형수, 왜 그래요?"라는 대사처럼 모두를 당황하게 만든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정기혁 감독은 이 장면에 대해 "실제로 울산에서는 늙어서 죽어가는 오징어가 조선소로 떠내려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마치 노동자들이 해고되고 떠밀려 나가 살점마저 뜯어 먹히는 이야기가 '윤화'를 비롯하여 약자들의 이야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았다"라고 밝히며 영화의 첫 장면인 대왕오징어가 잡히는 장면이 명장면 중 하나가 됐다.

이에 대해 "생물의 시점에서 조선소의 수많은 불빛들이 별빛처럼 느껴지지 않을까"라고 영화 타이틀에 담긴 의미를 함께 설명하며 이 관객들에게 많은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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