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지난 8월 베트남을 방문해 또럼 베트남 신임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만난 이후, 베트남 통신사가 관련된 사진을 공개했다.
특이한 점은 이 사진에서 시진핑의 머리 후두부 일부가 탈모됐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최근 시 주석이 뇌수술을 받은 것이라는 의혹이 우후죽순으로 터져나오고 있다.
의학적 배경을 가진 시사평론가 탕징위안은 원견쾌평 프로그램에서 시진핑의 후두부에 약 5cm 길이의 수술 자국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자국이 최소 침습 수술에 의한 것으로 보이며, 신경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천자술일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수술은 주로 두개골 내 출혈을 제거하거나 뇌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된다.
탕징위안은 지난 2021년 3월 24일 산둥대학 치료병원에서 72세 남성이 우측 뇌출혈을 겪었고, 신경 내비게이션을 사용한 천자술을 통해 성공적으로 치료된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시진핑의 수술도 이와 유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의 오른쪽 후두부에 작은 절개창이 있는 것은 다른 최소 침습 신경외과 수술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진핑의 헤어라인에는 뚜렷한 흉터가 있는 것이 발견됐다. 탕징위안은 과거 시진핑이 중풍을 겪었다는 소문이 있었고, 그의 최근 탈모와 흉터를 고려할 때 수술이 최근에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시간이 지났다면 머리카락이 자라 흉터가 눈에 띄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관영 언론에서 공개한 사진에서는 시진핑의 오른쪽 후두부를 명확히 볼 수 있었지만, 중국 매체에서는 이를 볼 수 없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시진핑이 낡은 구두를 신고 있어, 수술 후 부은 발로 인해 새 구두를 신을 수 없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의 걸음걸이가 불안정해 보였다는 지적도 나왔다.
시사평론가 명공이는 시진핑이 최근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중국 정부가 이를 숨기려 했지만 한 장의 사진이 모든 것을 폭로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시진핑의 중풍 증거가 클로즈업 사진에 노출될까 봐 방송을 피했지만, 베트남에서 찍힌 사진이 이를 드러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에 거주하는 중국 문제 전문가 우원신은 중국이 지도자의 건강 상태를 철저히 기밀로 다루는 전형적인 독재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진핑이 뇌졸중을 겪고 긴급 수술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만약 시진핑이 즉각 치료를 받지 못했다면, 생존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진핑은 과거에도 자주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졌는데, 그가 모습을 감출 때마다 다양한 소문이 퍼져 왔다. 이번에도 시진핑이 3주간 모습을 감추자, 그의 건강 상태와 관련된 여러 추측이 제기됐다.
특히, 시진핑의 독재적인 통치 방식으로 인해 중국 정치 상황의 투명성이 부족해지면서, 그의 잠적이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다는 분석도 나왔다.
시진핑의 권력 집중은 그가 잠시 사라질 때마다 불길한 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중국 내부의 정치적 긴장감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중국 정치 체제의 불안정성과 함께 시진핑의 권력 집중이 초래한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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