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은 10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 이모 씨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을 도왔다는 취지로 말한 통화 녹취와 관련해 "특정인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사실관계도 정확히 알 수 없고,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JTBC가 전날 발표한 지난해 8월 통화 녹취에는 이 씨가 임 전 사단장 거취 문제와 관련해 "절대 사표 내지 마라. 내가 VIP(대통령)에게 얘기하겠다"고 다른 단체 대화방 멤버에게 말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권성동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카톡 내용과 녹취록은 각각 23년 5월과 8월이 시점이다. JTBC가 지난 6월 카카오톡 내용을 보도하기 전에, 이미 녹취록 내용 역시 파악했다고 추정된다"며 "그런데 보도를 살라미(문제를 부분별로 세분하고 쟁점화하는 전략) 처럼 하고 있다는 것은, 의혹의 군불을 계속 지펴보려는 의도"라고 꼬집었다.
이어 "아니면 소위 탐사보도팀에서 명운을 걸고 취재했다가 소위 물 먹고 갈 때까지 가보자는 심정으로 호들갑 떨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상황을 종합해 보면 JTBC 단독 보도 녹취에 나온 이종호의 구명로비 발언은 허세다. 게다가 의혹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당사자가 자기 발언을 부인하기까지 했다"며 "이처럼 JTBC는 알량한 허세를, 그것도 스스로 부인한 발언을 '단독'까지 걸며 대대적으로 보도를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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