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임성근 불송치' 결정에 "더 이상 국민적 슬픔, 정쟁화 하지 말라"

SMNEWS

2024.07.08 17: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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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 사단장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경찰이 '해병대원 순직 사건'에 대해 임성근 전 사단장의 직권남용이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쟁화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꽃다운 청년의 죽음을, 국민적 슬픔을 더 이상 정쟁화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 수사심의위원회 도입, 군 사망 사건에 대한 수사권 조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도입 등을 민주당이 주도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왜 무죄 추정의 원칙이 이재명 전 대표에게만 적용되고, 상대편은 인민재판을 받아야 하나"라고 말했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지금 고(故) 채수근 장병 사건의 수사를 막고 방해하는 세력은 민주당"이라며 "책임 있는 공당이라면 국론을 분열시키기보다 치유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박준태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안타까운 희생을 정쟁의 도구로 삼는 일이 계속돼선 안 된다"고 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문제 삼은 경찰 수사심의위원회는 문재인 정부에서 도입한 기구다. 경찰 판단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다수를 외부 민간위원들로 구성했다"며 "그럼에도 자신들이 도입한 수사심의위를 못 믿고 상설 특검 성격인 공수처가 수사 중인 사안에 또다시 특검을 하자며 떼를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답정너'식 정치 특검의 피해자는 결국 국민"이라며 "국민의힘은 국민이 '이만하면 충분하다' 말씀하실 때까지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해병대원특검법' 본회의 통과…野 재강행·尹대통령 거부권 행사 수순 ▶ [속보] 필리버스터 강제종결…채상병특검법 국회 통과 ▶ 나경원, "채상병특검법안, 정쟁용으로 사용된다면 단호히 저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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