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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펄펄 끓는데 내수는 여전히 냉랭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08 17: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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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가 부진한 탓에 경기 개선세가 미약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진영 기자 = 부진한 내수가 경기 회복세를 가로막고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8일 발표한 '7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높은 수출 증가세에도 내수 회복세는 가시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경기 개선세가 다소 미약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수출은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CT) 품목을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내수는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경기상황부터 살펴보자.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다. 특히 광공업생산(3.5%)은 반도체(18.1%)의 높은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자동차(-1.9%)와 전기‧장비(-18.0%)의 감소세가 확대되면서 증가폭이 축소됐다.

소비는 2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5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감소했는데, 의복 등 준내구재가 2.9% 줄면서 부진이 이어졌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1% 감소해 3월(-3.4%), 4월(-2.2%)에 이어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5월 소매판매(-2.2%→-3.1%)는 승용차(-9.2%), 의복(-6.8%), 음식료품(-3.6%)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확대됐다.

5월 설비투자(-2.2%→-5.1%)는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5월 건설기성(-0.1%→-3.8%)은 착공면적 감소세가 반영돼 건축부문의 둔화 흐름이 계속됐다. 반도체 경기가 상승하면서 수출과 생산 호조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소매판매와 설비투자, 건설투자가 모두 감소하는 등 내수 회복세가 가시적이지 않은 상황이라는 얘기다. KDI는 "높은 건설비용 등으로 선행지표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단기간 내에 건설투자가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점이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로 농산물(19.0%→13.3%)의 상승폭이 둔화하면서 3개월 연속 2%대를 이어갔다. KDI는 "고금리 지속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근원물가 상승세(2.2%)가 물가안정목표에 근접했다"며 "농산물, 석유류 등을 제외한 대다수의 품목에서 고물가 현상이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내수 소비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거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대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농‧축‧수산물 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서민이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높다는 거다. 이는 소비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여전한 고금리 기조도 내수 회복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윳돈을 소비보다는 빚을 갚는 데 쓸 공산이 커서다. 내수 회복을 위해선 기준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 최상목 "세수 가운데 법인세 좋지 않아…안타깝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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