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쿡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가 향후 어느 시점에는 금리 인하가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시점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리사 쿡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가 향후 어느 시점에는 금리 인하가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시점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26일 연합뉴스가 블룸버그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쿡 이사는 25일(현지 시각) 뉴욕 경제클럽에서의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둔화시키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노동 시장도 점차 냉각되고 있어 언젠가는 경제의 건전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제한적인 통화 정책을 완화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가로 "어떤 금리 조정의 시기는 경제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것이며, 이러한 지표들이 경제 전망과 위험 균형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달려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동시에, 올해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하반기처럼 일부 변동성이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쿡 이사는 전망했다.
쿡 이사는 또한 "주택 비용은 과거 신규 임대료의 둔화를 반영하여 하락하고, 핵심 제품 가격은 약간의 마이너스를 유지할 것이며, 주택을 제외한 핵심 서비스 가격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완화될 것이므로 내년에는 인플레이션이 더욱 크게 진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5월 핵심 물가 지수는 전월 대비 0.1%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 최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에서는 높은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주택 매매 및 건설이 둔화되고 있으며, 가격 상승과 대출 비용 부담으로 연체율도 상승하고 있다.
쿡 이사는 "연체율 상승은 아직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 사항은 아니지만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노동 시장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전 수준과 유사하며 "강하지만 과열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연방준비제도가 데이터에 의존한다며,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언급을 회피했다.
한편, 런던에서 연설한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아직 금리 인하를 시작할 시기가 아니라고 언급하며, 인플레이션이 둔화되지 않을 경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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