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 '전국민 25만원 지급' 제안에 "실질적 포퓰리즘 정책" 반대 입장

SMNEWS

2024.05.16 11: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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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점식 정책위원장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지급' 계획에 대해 선을 그었다.

정 위의장은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국민 70~80%를 선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했으나, 이 역시 전 국민에게 주자는 것과 별반 다름이 없다"며 해당 정책을 실질적인 포퓰리즘으로 규정했다.

정 위의장은 또한 "13조원의 국민 혈세로 현금을 살포하는 정책은 고물가와 고금리로 힘든 시기에 오히려 경제를 더 악화시킬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정책이 결국 물가 상승을 촉진하고 세금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은 초저출산과 초고령화 같은 국가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 구조를 개혁하고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위의장은 "급조된 현금 지원 대신,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와 사회 구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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