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1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10% 증가...1천9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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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1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10% 증가...1천94억원

SMNEWS

2024.05.10 10: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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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CJ대한통운은 10일 발표한 잠정 집계에서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 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2조 9천 214억원으로 4% 증가했고, 순이익은 554억원으로 14.5% 늘었다.

CJ대한통운 측은 택배, 계약물류, 글로벌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늘어나고, 특히 물류 운영의 효율성 향상으로 영업이익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택배 및 이커머스 사업 부문에서는 각각 9천 370억원, 535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9%, 8.5%의 증가를 보였다. 이는 해외직구와 패션, 뷰티 등의 물량 확대,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및 셀러 고객의 유치 효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은 중국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택배 물량 80%를 도맡아 처리하고 있는데, 이 또한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요인 중 하나였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규 풀필먼트 센터 관련 초기비용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고객 중심의 물량 성장과 배송 네트워크의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기업물류(CL) 부문에서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천 968억원, 4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18% 증가했다. 이는 고객 중심의 물류 컨설팅 수주와 자동화, 데이터 관리 기반의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가 성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CJ대한통운 측은 설명했다.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는 포워딩 특화 물류의 확대로 1조 76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건설 부문 매출은 2천 113억원으로 16.4% 증가했다고 CJ대한통운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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