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인공지능(AI) 기능을 자사 기기에 통합하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자체 개발한 칩을 탑재한 데이터 센터를 통해 일부 AI 기능을 구현할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애플은 인공지능(AI) 기능을 자사 기기에 통합하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자체 개발한 칩을 탑재한 데이터 센터를 통해 일부 AI 기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블룸버그 뉴스는 지난 9일 이 같은 계획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를 맥 PC 시리즈와 유사하게 첨단 AI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 또한 간단한 AI 기능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서 직접 처리될 수 있다.
애플은 AI 기능을 장치 자체에서 구동하거나 외부 데이터 센터에서 관련 정보를 받아 처리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애플은 자체 데이터 센터용 AI 칩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러한 칩을 탑재한 데이터 센터를 통해 일부 AI 기능을 구현하려고 한다.
이전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ACDC'라는 데이터 센터용 AI 칩 개발 프로젝트를 몇 년간 진행해왔으며, 데이터 센터 서버에서 AI 소프트웨어를 구동할 수 있는 자체 칩을 개발해왔다고 6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뉴스에 따르면, 애플의 첫 AI 서버 칩은 M2 울트라가 될 것이다. M2 울트라는 지난해 6월에 공개된 시스템온칩(SoC)으로, 맥 스튜디오와 맥 프로에 탑재되었다. M1 울트라에 비해 중앙 처리 장치(CPU)는 20% 빠르고, 그래픽 처리 장치(GPU)는 최대 30% 빠르며 크기도 더 크다. AI 작업을 위해 특화된 뉴럴 엔진은 최대 40% 빠르다.
그러나 M2 울트라의 데이터 센터 배치는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며, 애플은 이미 M4 칩을 기반으로 한 미래 버전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뉴스 매체는 덧붙였다.
M4 칩은 애플이 지난 8일 공개한 최신 자체 개발 칩으로, 최고급 모델인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되었다. 애플은 M4 칩을 "강력한 AI용 칩"이라고 설명하며, 애플의 가장 빠른 뉴럴 엔진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ChatGPT와 Gemini를 자사의 AI 기능에 어떻게 통합할지에 대해 OpenAI와 구글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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