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결국 일본에 빼앗기나...日 정부 지분 개입에 네이버 이틀째 주가 하락

SMNEWS

2024.05.09 16:21:40

조회 7412 추천 25 댓글 142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일본 1위 메신저인 '라인'의 일본 기업화가 현실화할 우려가 높아지자 네이버[035420]의 주가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9일 네이버는 전날 2% 하락한 19만900원에 거래된 데 이어 이날 전장 대비 1.36% 내린 18만8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한때 2.83% 내린 18만5천500원까지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네이버는 2011년 6월 일본에서 라인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후 일본의 국민 메신저로 성장하며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9천600만 명에 달했다.

그런데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의 악성코드 감염으로 일부 내부 시스템을 공유하던 라인야후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는 사고가 일어나자, 일본 총무성은 사이버 보안 강화를 요구하는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그러나 일본 총무성이 요구한 행정지도 내용 중 자본관계 재검토 요구가 포함되자, 일본이 네이버로부터 라인야후 경영권을 빼앗으려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확산됐다.

현재 라인야후의 모회사인 A홀딩스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주식을 50%씩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현재 일본 총무성의 요구에 따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라인야후는 전날 이사진 중 유일한 한국인이었던 신중호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이사회에서 제외했다.

이번 변경으로 6명이 되는 라인야후의 새 이사회 멤버는 모두 일본인으로 채워졌다.

라인야후는 신 CPO를 이사회에서 제외하면서, 네이버와 기술적인 협력관계에서 독립을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이를 두고 사실상 '네이버 지우기'가 현실화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구글, '아이폰 검색엔진 기본 탑재'로 애플에 200억 달러 지급한 것으로 나타나 ▶ 일본, 외교청서서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강제동원 배상 판결에는 "받아들일 수 없어"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59921_8380_934.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4497	로마에서 펼쳐진 박은선 조각가의 '무한 기둥' 전시회	SMNEWS	06.12	40	0
4496	애플 AI 서비스 발표...나스닥과 S&P 500 사상 최고치 경신	SMNEWS	06.12	40	0
4495	반기문, 찰스 3세로부터 '하머니상' 수상	SMNEWS	06.12	42	0
4494	TS-현대글로비스, 화물차 안전‧친환경 운전 위해 맞손	SMNEWS	06.12	38	0
4493	부천시, 6월은 제1기분 자동차세 납부의 달	SMNEWS	06.11	56	0
4492	충북혁신도시 이전기관, 공공데이터 협의체 구성 MOU	SMNEWS	06.11	56	0
4491	경기도 특사경, 고양과 파주 등 접경지역 5개 시군 대상 순찰 강화	SMNEWS	06.11	56	0
4490	"손님이 수상하다" 택시기사 기지로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	SMNEWS	06.11	55	0
4489	전주서 80대가 운전하던 SUV, 택시와 트럭 들이받고 전복	SMNEWS	06.11	56	0
4487	與, 상임위 불참하고 에너지특위 열어…산업부·한국석유공사 자리해	SMNEWS	06.11	57	0
4486	공군, 국산 항공기 수출에 팔 걷고 나섰다 ...'국산항공기 멤버쉽 국제회의 개최' [8]	SMNEWS	06.11	4861	0
4485	野, 과방위 이어 내일 법사위 가동…與 향해 "7개 줄 때 받아라"	SMNEWS	06.11	53	0
4484	[호국보훈의 달 특집 - 4] 한국전쟁 "전세계 22개국에서 195만 7천여명 참전"	SMNEWS	06.11	52	0
4483	[호국보훈의 달 특집 - 3] 다부동 전투의 영웅	SMNEWS	06.11	49	0
4482	한미 핵전쟁 예방 전략을 아시나요?	SMNEWS	06.11	52	0
4481	경상수지 1년 만에 '적자'..."원인은 외국인 배당"	SMNEWS	06.11	59	0
4480	황우여-노인회장 회동…"80∼90대도 비례대표로 모셔야"	SMNEWS	06.11	57	0
4479	'이재명 당대표 장기집권' 당헌개정에 친명계 내부서도 반발	SMNEWS	06.11	46	0
4478	'항소심 징역 2년' 조국, "내 재판서 최악 결과 나와도 당 붕괴 안해"	SMNEWS	06.11	47	0
4477	민주 국회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與 "국회를 민주당 의총장으로 생각해" 비판	SMNEWS	06.11	43	0
4476	중앙지검, 김정숙 여사 '타지마할 외유성 방문 의혹' 수사팀 교체	SMNEWS	06.11	45	0
4475	대북방송 재개한 날 북한군 군사분계선 침범....경고사격에 퇴각	SMNEWS	06.11	52	0
4474	황우여, '승계형 지도체제' 주장…"최적의 대안"	SMNEWS	06.11	49	0
4473	대통령실 "野 힘자랑 고집, 대통령 재의요구권 명분 견고하게 만들어"	SMNEWS	06.11	47	0
4472	與 의원총회서 우 의장 사퇴촉구 결의안 당론 발의, 제출	SMNEWS	06.11	48	0
4471	이원석 검찰총장, 이재명 대북 송금 의혹 엄정 수사 약속	SMNEWS	06.11	49	0
4470	중랑구, 제2청사 본격 가동... 구민서비스 강화	SMNEWS	06.11	52	0
4469	산업부,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개최	SMNEWS	06.11	51	0
4468	국토안전관리원, 화순군 다중이용시설 무상안전점검	SMNEWS	06.11	47	0
4467	일론 머스크, 애플의 챗GPT 탑재 계획에 강한 반발 [5]	SMNEWS	06.11	639	4
4466	긴장 속 상승한 뉴욕증시...엔비디아 액면 분할	SMNEWS	06.11	54	0
4465	치아파스주 틸라 마을에서의 대규모 폭력 사태, 절반 가까운 주민 긴급 대피	SMNEWS	06.11	45	0
4464	유가 반등, 뉴욕 경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SMNEWS	06.11	46	0
4463	말라위 부통령 탑승 군용기 실종, 수색작업 진행 중	SMNEWS	06.11	52	0
4462	여야, 원구성 협상 결렬…野 단독 11곳 상임위원장 선출	SMNEWS	06.10	53	0
4461	대전시, 온기나눔 캠페인 시작으로 지역 사회 따뜻한 온기 전달	SMNEWS	06.10	55	0
4460	대전동부소방서, 부사119안전센터 신청사 개청식 개최	SMNEWS	06.10	58	0
4459	北·中 핵공격 대비 '한미핵협의그룹회의' 개최	SMNEWS	06.10	56	0
4458	[포토] Korea & Hawaii History Club (KHHC)청소년들 대한민국 건국 역사 견학 개회식	SMNEWS	06.10	62	0
4457	[포토] 하와이 한미 청소년 대한민국 건국 역사 견학 개회식	SMNEWS	06.10	58	0
4456	[이 시각 세계] 在日 홍콩인들, 도쿄 한복판에서 "광복홍콩" 대규모 反中 시위 개최 外	SMNEWS	06.10	57	0
4455	[호국보훈의 달 특집 - 2] 한국군 최초 美 '은성무공훈장' 수훈자 '김영옥대령'	SMNEWS	06.10	60	0
4454	[호국보훈의 달 특집 - 1] 사진으로 보는 한미동맹 70년... '피로 맺은 동맹'	SMNEWS	06.10	59	0
4453	권익위,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종결..."위반사항 없어"	SMNEWS	06.10	73	1
4452	"한반도 핵전쟁 대비"... '한미 핵협의그룹'을 아시나요?	SMNEWS	06.10	65	0
4451	우 의장 "대통령 거부권 신중해야"…정진석 "여야 합의 노력 기울여야"	SMNEWS	06.10	57	0
4450	與 "명분 없는 집단행동 중단하고 의료현장 복귀해달라" 촉구	SMNEWS	06.10	51	0
4449	우주에서 북한을 어떻게 감시할까?	SMNEWS	06.10	56	0
4448	K-9 2단계 업그레이드..."세계1등은 멈추지 않는다"	SMNEWS	06.10	55	0
4447	미사일 잡는 명사수 '천궁'... "하늘은 내게 맡겨라!"	SMNEWS	06.10	5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