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野 채상병특검법 처리 추진, 정치 도의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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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野 채상병특검법 처리 추진, 정치 도의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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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2 15: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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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더불어민주당이 2일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추진하는 데 대해 "모처럼 이태원법 합의 처리를 통해 협치 분위기가 조성되고 의회 정치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있는데 오늘 의사일정 변경까지 해서 채상병법을 처리하겠다는 것은 정치 도의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태원 특별법 합의 처리가 돼서 우리가 본회의를 여는 것에 동의했지만, 민주당이 채상병법을 처리하겠다고 했다면 저희가 본회의 개최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마지막까지 정쟁하고 입법 폭주하겠다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윤 권한대행은 '채상병법 표결 시 본회의장에서 퇴장하느냐'는 기자의 물음에 "우리는 채상병법이 의사일정으로 상정되는 것 자체를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권한대행은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오늘 본회의와 관련해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을 처리하기로 여야 원내대표 간에는 합의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상임위에서 민주당에서 지금 협조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오늘 법안 처리가 되지 않은 것을 대단히 아쉽게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들께서도 정말로 이 문제에 관해서 빨리 좀 법안이 통과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시고 민주당이 협조해 줄 것을 부탁을 드린다"며 "연금개혁과 관련해서는 여야 모두 지금 노력하고 있다는 보고를 제가 받았다. 제가 계속 또 협상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보겠다"고 했다.

▶ [속보] '채상병특검법' 野 단독 처리로 국회 본회의 통과 ▶ [1보] 채상병 특검, 野 단독 국회 본회의 통과...與 표결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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