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우주산업 중심 도시 도약 위한 '대전샛 프로젝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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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우주산업 중심 도시 도약 위한 '대전샛 프로젝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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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15: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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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샛 우주배경 형상도

[대전=서울미디어뉴스] 오수진 기자 = 대전시가 글로벌 우주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대전샛(SAT) 프로젝트'의 시작을 발표했다. 29일에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우주기업 5개사와 대전테크노파크가 대전SAT(위성)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는 (주)스텝랩, (주)씨에스오, (주)이피에스텍, (주)엠아이디, (주)컨텍 등이 참여했다.

대전SAT(위성) 프로젝트는 위성개발 능력을 강화하고 우주기업이 시장에 진출하는 데 필수적인 우주검증 이력을 확보하여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작년 11월 '대전 우주산업 육성 비전선포식'에서 이 프로젝트를 핵심 사업으로 소개했다.

협약에 참여한 5개 기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내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대전SAT'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대전SAT은 전국 최초로 지자체 우주기업이 중심이 되어 개발되는 16U급 초소형 큐브위성으로, 관측과 교육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위성 개발 비용으로는 시비 36억 원과 민간 부담금 18억 원을 합한 총 54억 원이 투입되며, 2026년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SAT에는 초소형 위성용 전자광학 카메라, 초소형 위성용 태양전지판 모듈, 전력 제어 장치, 우주급 3D 적층형 대용량 메모리 등 4개 품목이 탑재될 예정이다. 시는 이 위성을 이용하여 도시 공간 변화 추적과 지역 내 우주 인력 양성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샛 프로젝트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의 기술 역량으로 위성을 개발하고 발사하여 활용할 수 있는 도시인 대전만이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 우주시장 진입을 위한 기업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대전샛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켜 대전을 글로벌 우주산업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시는 지역 우주기업이 핵심 기술의 우주 검증과 우주 헤리티지를 확보하고 기술 경쟁력 및 기술 자립도를 높여 해외 우주시장 진출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했다. 후속으로 대전SAT-2호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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