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원장에 황우여…"26일 요청해 黃 수락", 인선 발표 직전 대통령실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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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 '거울'이 있는 이유.jpg 엘리베이터에서 거울 보다가 다른 사람이랑 눈 마주치면 민망함 ㅋㅋ 작성자 : ㅇㅇ

與 비대위원장에 황우여…"26일 요청해 黃 수락", 인선 발표 직전 대통령실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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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11: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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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선자총회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3차 당선자 총회에서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당 대표 출신의 원로인 황우여(77) 당 상임고문을 지명했다.

4·10 총선 참패 다음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하고 지도부 공백을 맞은지 18일 만이다.

윤 권한대행은 지난 26일 황 전 대표에 비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고, 황 전 대표는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겠다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선인들 사이에서 반대 의견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 전 대표는 15∼19대 걸친 5선 국회의원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시절 새누리당 대표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지냈다.

이번 비대위원장은 6월 말 7월 초 열리는 전당대회까지 약 두 달간 '관리형 비대위'를 이끌며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실무 작업을 맡아서 할 예정이다. 또 현재 당원 투표 100%로 선출하는 당대표 선거 규칙 개정도 논의해야 한다.

윤 권한대행은 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황 고문에 대해 "5선 의원, 당 대표를 지낸 분이고 덕망과 인품을 갖춘 분"이라고 소개하면서 "공정하게 전당대회를 관리할 수 있는 분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어떤 방향을 제시하지 않아도 될 만큼 당무에 밝은 분"이라며 "공정하게 전당대회를 관리할 사람, 당과 정치를 잘 아는 사람, 당 대표로서 덕망과 신망을 받을 수 있는 사람 등 세 가지 기준으로 후보를 물색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과 사전 교감 여부에 대해서는 "오늘 당선자 총회 직전에 제가 홍철호 정무수석에게 황 전 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모시겠다는 말씀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이날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전국위원회 소집을 의결하고, 전국위에서 비대위원장 의결이 끝나면 비대위원장 임명을 공식적으로 의결할 예정이다.

윤 권한대행은 "5월 3일 이전에 비대위원장 임명 절차는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후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을 인선해 당헌당규에 따른 비대위원 임명절차가 끝나면 당 지도부 구성이 완성된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 윤재옥, 與 비대위원장에 황우여 지명…한동훈 사퇴후 18일만 ▶ [속보] 윤재옥, 與 비대위원장에 황우여 지명 ▶ 황우여 "당 안정시켜야 할 때…조속히 당 대표 성공적으로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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