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가 갱단의 폭력과 동시다발적 테러 행위에 몸살을 앓는 가운데, 수감자들에게 억류됐던 교도관들이 자유를 되찾았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에콰도르가 갱단의 폭력과 동시다발적 테러 행위에 몸살을 앓는 가운데, 수감자들에게 억류됐던 교도관들이 자유를 되찾았다. 14일 에콰도르 교정청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과 경찰이 전국 주요 교도소의 통제권을 회복하고, 130여 명의 교도관과 교도소 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이들은 모두 무사하며, 의료시설에서 건강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에콰도르 대통령 다니엘 노보아는 군과 경찰, 교정청의 노력으로 7개 교도소의 교도관들이 자유를 되찾았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7일 갱단 수괴의 탈옥 이후 정부의 강경 대응으로 이어진 일련의 사건들과 맞물려 있다. 방송국 난입, 경찰관 피랍, 폭발물 테러, 대학교 시설 점거, 차량 방화 등 폭력 사태가 잇따랐다.
이에 대응해 에콰도르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과 경찰에 22개 주요 갱단에 대한 해체 작전을 명령했다. 이 사태 속에 키토의 한 당구장에서는 총격 사건이 발생해 주민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교육부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17일까지 비대면 수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에콰도르 당국은 페루와 콜롬비아에서 오는 외국인에 대해 국경 신원 확인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갱단의 폭력과 테러 사태에 대한 전반적인 대응의 일환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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