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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선거 패배 당내 혼란 수습 못지않게 정치개혁안 실천 해야"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5 0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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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제22대 총선에서 승리해 5선 중진이 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14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추진했던 정치개혁 공약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에서 졌다고 국민과 한 약속까지 파기되는 건 아니다"며 "선거 패배에 따른 당내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는 것 못지않게 대국민 약속인 정치개혁안 실천을 구체화하는 작업도 늦춰선 안 된다"고 적었다.

그는 "우리 당은 이번 총선 이전부터 불체포특권 포기와 무노동 무임금,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재판 기간 세비 반납 등의 정치개혁안을 변함없이, 그리고 지속적으로 국민에게 약속드렸다. 후보자 전원의 서약서까지 받으며 그 진정성을 국민에게 전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미 이재명 대표는 불체포특권 포기를 여러 차례 약속했다가 지난해 본인 방탄에 이미 써먹은 상태라 민주당과 이 대표 입장에서는 이제 와서 또다시 정치개혁을 입에 올리기 민망한 상황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조국 대표도 자녀의 입시 비리로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터라 동병상련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개인적 사정이 정치개혁을 가로막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 불체포특권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마치 하는 것처럼 국민을 속여서는 안 된다"며 "우리 국민의힘은 현란한 말 잔치로 끝난 이 대표의 민주당, 내로남불 조 대표의 조국당과 다르다는 사실을 실천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 한동훈 "국회, 세종시로 완전 이전…워싱턴 DC처럼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 한동훈 "22일 동안 죽어도 서서 죽겠다…총선 지면 尹정부 끝나고 종북세력이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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