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울미디어뉴스] 오수진 기자 = 대구 중·남구 무소속 도태우 후보는 앞서 5일 오후 '대통령을 약화시키는 국민의힘 동성로 지원유세를 비판한다'는 성명서를 내고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의 대구 지원유세 계획을 비난하고 나섰다.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 저녁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도태우 후보가 대구 남구청네거리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동훈 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전원이 6일 오후 8시부터 대구 중구 동성로 CGV 한일극장 앞에서 열리는 대구지역 집중 유세에 참여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무소속 도태우 후보측은 강한 반발을 보였다.
도 후보는 5일 성명서를 통해 "윤 대통령을 지킨 도태우를 낙선시키고 NLL 무력화에 동의했던 김기웅을 당선시키기 위한 국민의힘 동성로 집중 유세를 강력 비판한다"며 "자유민주주의의 본체와 정통보수의 맥을 지켜온 보수의 본산 대구에서 이제라도 국민의힘이 이 부적절한 지원유세 계획을 중단하고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도태우 후보 지지자들은 "6시 2.28기념공원에 도태우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총동원해서 한동훈에 대한 맞불 유세 및 출정식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한동훈 위원장이 대구에 가는 순간, 모든 분노가 한순간에 폭발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만약 김기웅 지지방문을 한다면 한동훈은 스스로 좌빨 이중대, 문재인의 졸개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윤석열 대통령을 약화시키는 국민의힘 동성로 지원유세를 비판한다 윤석열 대통령 탈당을 요구한 함운경 후보에게 맞서 사과를 이끌어낸 도태우 후보를 떨어뜨리고,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경질되고 해상주권을 포기하는 NLL무력화에 동의했던 김기웅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국민의힘이 내일(2024. 4. 6.) 개최하는 동성로 지원유세는 윤석열 대통령을 약화시키는 방향의 것으로 정당하지 않다.
민주당과 격전을 벌이고 있는 수십 개 전국 지역구를 내버려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대한민국 자유체제를 위해 가장 선두에서 투쟁해 온 도태우 후보를 낙선시키고,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사실상 파면되었다고까지 언론이 표현하는 김기웅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시당력을 총동원하고 중앙당의 힘까지 동원하는 것은 대통령을 정점으로 하는 집권여당의 정상적인 선거운동이라고 보기 어렵다.
나아가 이 지원유세가 공격의 주된 상대로 삼고 있는 도태우 후보는 당내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공격하는 데 가장 선봉에 서 온 김경률 비대위원과 함운경 후보의 대척점에 서 있는 인물이다. 영부인에 대한 극히 부적절한 표현으로 물의를 빚은 김경률 비대위원과 대통령 탈당을 앞장서 요구한 함운경 후보는 모두 도태우 후보의 공천 취소를 요구하는 데 앞장서 왔다.
위 지원유세와 그 인근에서 열릴 도태우 후보의 대응유세는 ①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는 데 앞장 선 도태우 후보를 지지하는 의 입장 대 ②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경질된 김기웅 후보를 지지하는 의 입장 간 대립이 될 수밖에 없다.
도태우 후보는 이런 사태를 초래하고 있는 근본 원인이 내일(2024. 4. 6.) 개최될 예정으로 보도된 국민의힘 동성로 지원유세 계획에 있다고 본다. 도태우 후보는 자유민주주의의 본체와 정통보수의 맥을 지켜온 보수의 본산 대구에서 이제라도 국민의힘이 이 부적절한 지원유세 계획을 중단하고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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