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관계자들이 올해 금리 인하가 필요 없을 수도 있다고 언급한 전날의 큰 조정을 겪은 후, 3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가 예상보다 강력하게 나오자 반등했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관계자들이 올해 금리 인하가 필요 없을 수도 있다고 언급한 전날의 큰 조정을 겪은 후, 3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가 예상보다 강력하게 나오자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은 금리 인하보다는 금리 동결에 더 큰 중점을 두기 시작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07.06포인트(0.80%) 상승한 38,904.0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7.13포인트(1.11%) 오른 5,204.34를, 나스닥 지수는 199.44포인트(1.24%) 상승한 16,248.52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의 관심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3월의 놀라운 비농업 고용 지표에 쏠렸다. 미국 노동부는 올해 3월 신규 비농업 고용이 303,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의해 모인 전문가들의 200,000명 증가 예상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3월의 미국 실업률은 3.8%로, 지난 2월에 3.9%로 상승했다가 0.1%포인트 하락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면서, 비록 3월 비농업 지표가 좋은 성과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금리 인하 경로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장 내에서는 여전히 금리 인하 경로를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올해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면 매우 놀랄 것이다,"라고 골드만 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Jan Hatzius는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말했다. 그는 골드만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금리 인하가 여전히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 관계자들은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의 Thomas Barkin 회장은 3월 미국 비농업 고용 결과가 "상당히 강력하다"며,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에 앞서 더 많은 시간을 갖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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