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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박은정 남편 '다단계 사기 수임' 혐의...서울중앙지검 배당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5 14: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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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가운데) 대표와 박은정(오른쪽) 비례대표 후보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의 배우자인 이종근 변호사가 거액의 다단계 사기 사건 수임 혐의로 고발된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에 배당됐다.

법조계는 5일 국민의힘이 이 변호사를 고발한 사건을 대검찰청이 서울중앙지검에 넘겼다며, 이 사건이 범죄수익환수부(이희찬 부장검사)에 배당됐다고 전했다. 앞서 국민의힘 '이조(이재명·조국) 심판 특별위원회'는 이 변호사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지난 2일 대검에 고발했다.

이 변호사는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피해 금액이 1조원에 달하는 다단계 사기 사건을 범죄수익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맡아 역대 최고 수준인 22억원의 수임료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히 박 후보의 보유 재산이 최근 1년간 41억원가량 증가한 것과 남편인 이 변호사가 검찰 퇴직 후 다단계 업체 변론을 맡아 거액을 수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었다.

이 변호사는 검사 시절에는 불법 다단계 수사를 전문으로 하면서 다단계·유사수신 분야 블랙벨트(1급) 공인전문검사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 변호사는 "논란이 되는 모든 사건을 사임하기로 했다"면서도 사건 수임 과정에 위법성이나 전관예우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 '이중국적자 아들 병역기피 의혹' 조국혁신당 김준형 후보,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고발당해▶ 조국, 박은정 논란에 "수임 계약서 썼다…계약서 안 쓰고 세금 안 내는게 정관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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