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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5선 노리는 우원식, 민심은 없다..."16년 간 '노원' 위해 한 게 뭐냐"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5 13: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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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과 단일화하는 민주당 노원 지역구 후보들 (사진=우원식 의원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노원에 5선을 노리는 우원식 후보에 대한 주민들의 마음은 복잡하다.


주민들은 우 후보에 대해 "그래도 오래 동네를 봐온 사람이 믿을 수 있지 않을까요?"라며 다시 한 번 믿어보자는 의견이 있는 한편, "4선이면 16년이잖아요. 지금까지 봐서 동네에 뭘 한건지 모르겠어요."라고 의구심을 품는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무엇이 우 후보에 대해 지역 주민들을 망설이게 하는 걸까?

'재정자립 꼴찌 심각한 인구감소'...줄어든 선거구

우 후보는 지난 2004년부터 노원을 국회의원을 현재까지 4번 역임했다. 그러나 우 후보가 노원을에서 4번을 연임하는 동안 노원구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급기야 오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는 3개이던 선거구가 2개로 줄었다.

최근 노원구는 '낡은 동네'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다. 재정자립도는 25개 구 중 꼴찌를 거듭 기록하고 있다. 30년 이상 된 낡은 아파트가 40%를 돌파했다.

지역은 낡아가고 있지만 발전은 지지부진하다. 지난 문재인 정부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분양가상한제, 안전진단 강화와 실거주 2년 의무 등 재건축 규제의 철퇴를 노원구는 정면으로 얻어맞았다. 그러나 노원구는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민주당 소속 지역구 의원들이 문 정권과 입을 맞추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관심을 두지 않은 탓이다.

심지어 같은 민주당 소속인 오승록 노원구청장도 입장이 난처해지게 됐다. 지난 2018년 오 구청장은 "오래된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도 정부의 규제가 많아 쉽지 않다"고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노원을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김준호 후보는 "노원의 인구수 감소 및 낙후된 노원을 만든 장본인은 운동권 출신과 특정 대학계파가 오랜 시간 장악한 결과이며, 우원식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정치인들은 노원의 발전보단 자기들의 표밭으로 본 셈"이라고 비판했다.

정치 행위에만 열중...주민 목소리 무관심, 이재명 따라 '대파 챌린지'


선거운동 현장에서 대파를 들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후보 (사진=페이스북)

우 후보는 선거운동 현장에서 지역구의 대파 가격을 알리는 이른바 '대파 챌린지'를 시행하며 정부를 질타하는 데 앞장섰다.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데 시간을 쓰기는커녕 이재명 대표 지도부의 정치 퍼포먼스에나 열심인, '지역구 일꾼 우원식'이 아니라 '정치인 우원식'의 모습 뿐이었다.

이승환 중랑을 국민의힘 후보는 이에 대해 "3년 전 대파값 7000원 시대의 주역들이 이제 와서 대파값 3000원이라고 난리법석을 떤다"고 비꼬았다. 지난 문재인 정권 때의 대파값 폭등 때는 당시 여당 소속으로서 무엇을 했느냐는 것이다.

신주호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도 지난 25일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선심성 퍼주기 정책을 남발해 물가 불안정을 초래했다"고 언급했다. 현재의 인플레이션에 문재인 정부의 책임 역시 크다는 설명이다.

'지역구 일꾼 우원식'이 아닌 '정치인 우원식'의 행보는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2024년 노원구 제2선거구 시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공릉동 서울시의원 후보는 이은주 전 서울시의원이었다. 그러나 우 후보가 경선 승리 후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이 뒤집혔다. 우 후보는 갑작스럽게 오금란 노원구 의원을 점지해 후보로 결정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문자 메시지로 "비민주적이고 폭압적인 형태로 풀뿌리 정치를 짓밟고 훼손시키는 점령군식 태도에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국회의원 뱃지 위해 'NL 종북성향' 진보당과 단일화

우 후보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진보당 권민경 후보와 단일화했다. 진보당은 통합진보당의 해산 이후 NL계가 다시 창당한 민중연합당과 새민중정당의 합당으로 만들어진 정당으로, 이석기 의원 내란 음모 사건과 통합진보당 해산과 관련된 대한민국 정부 및 사법부의 입장이 반민주적이라고 주장하는 등 통합진보당의 실질적 후신으로 불린다. 실제로 진보당은 현재 강경 반미·친북 노선과 친북·종북 인사들을 통합진보당으로부터 이어받아 활동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러한 민주당·진보당 간 연대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자신이 살기 위해 종북 통합진보당 세력을 부활시켰다"고 비판한 바 있다. 같은 당 권성동 의원은 "민주당이 '비명횡사' 공천으로 반대 세력을 숙청하고, 그 빈자리를 반미 종북세력으로 채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우 후보는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 열흘도 지나지 않은 시기에 사드 철수에 대해 언급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역구 챙기기 아닌 '자기 이권 챙기기' 행보...막말·내로남불로 점철된 의정생활

우 후보는 지난 2020년 자신이 대표로 발의한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셀프 보상'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지난 2004년에는 '국가보안법 전면 폐지'에 서명한 한편, '북한인권법 제정 항의 서한'에 서명함으로써 '북한 김씨 정권과 뜻을 같이 하는 정치인'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경쟁자를 매수하는 등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건 △영수증 이중 청구로 인한 탈세 명단에 우 후보가 포함된 건 △가족 비리 내사 건 등등 의정생활 내내 여러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2023년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 FC 후원금 논란, 푸른 위례 프로젝트 관련 논란,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 건을 병합해 청구된 체포동의안에 반대하기도 했다.

우 후보는 여러 막말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적행위"라고 비판한 김종인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발언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2013년에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비공개 사전회의에서 안철수 당시 의원의 신당행과 관련, "나이도 어린 X이..."라며 비난해 당 분위기를 분열시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에게 "당장 물러나세요", "뭐하는거야 당신", "내가 감사하라고 얘기하는데 당신 무슨 이야기 하는거야?"라는 등의 원색적인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우 후보는 지난 3월 25일 출마 선언에서도 "윤석열 독재정권 심판과 이념전쟁, 국민 편 가르기 하는 독재 청산과 현 정부의 홍범도 장군의 흉상 철거 시도와 국군의 뿌리 부정을 바로 잡겠으며 큰 노원을 완성하는 일에 끝까지 앞장서겠다"며 지역구 발전의 비전보다는 정치적 메시지와 현 정권 비난에 할애했다.

지역 발전은 정체, 주민들은 '표' 대신 '물음표'

주민들은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 대해 인내심을 잃고 있다. 하계동의 한 주민은 "답답하다. 다른 곳은 새 건물 올라오면서 인프라도 훨씬 좋아지는 것이 눈에 보이는데 여기는 늘 똑같다"며 "도대체 숙원사업이 해결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불평을 늘어놓았다.

인근 지역구인 노원을 주민들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상계동의 한 주민은 "4호선이 진접으로 연장된지가 몇 년이 됐는데 왜 창동차량기지는 아직도 삽 한번 푸질 않나. 동부간선도로는 공사하다 말고 누더기 도로로 방치하고 있는 게 몇 년이 지났는지 모르겠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 한동훈, 사전투표 독려…"우리가 찍으면 대한민국이 이긴다는 생각으로 투표해달라"▶ 與 "민주 후보들 잇단 불법선거운동…법 위에 있나"▶ 與 이용호 "민주 김준혁, 이대생 미군 성상납자로 추락시켜…즉각 사퇴해야"▶ 제22대 총선, 수검표 절차 돌입...사전투표 우편물 경찰 전 과정 호송▶ 尹대통령 지지율 36.8%...국힘 36.0%·민주 44.6%·국민미래 29.6%·조국혁신 30.3%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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