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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4·3 아픔 진심으로 헤아릴 것…회복과 치유에 책임감 갖겠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3 15:18:02
조회 4287 추천 4 댓글 13
														


4·3 희생자 추념식 참석한 이재명 윤재옥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은 3일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을 맞아 4·3 사건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아픔을 진심으로 헤아리겠다고 약속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메시지를 통해 "현대사의 비극 속에서 희생된 모든 4·3 희생자분들을 마음 깊이 추모한다"며 "유가족과 제주도민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충북·강원 유세 일정으로 제주에서 열린 추념식에 불참한 한 위원장은 "4‧3 희생자를 추모하는 자리에 함께하고 있어야 마땅하나, 지금 제주에 있지 못한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과 정부는 제주 4·3에 대한 아픔에 공감하고 말에 그치지 않고 행동해 왔다"며 "제가 법무부 장관으로서 '군법회의 수형인'으로만 한정된 직권 재심 청구 대상을 '일반재판 수형인'까지 포함토록 했던 것 역시 그런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그런 실천하는 마음으로 제주 4·3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진심으로 헤아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추념식에는 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과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대위원장이 참석했다.

윤 위원장은 추념식 후 기자들과 만나 "4·3과 관련해 회복과 치유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정부를 비롯해 우리 사회 전체가 4·3의 회복과 치유에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4·3 관련 기록물들을 세계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등재하려 신청한 걸로 아는데 정부와 우리 당이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인 위원장은 "추모하는 마음으로 이념과 사상은 다 내려놓고 희생과 그 아픔을, 제주도민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싶어서 왔다"고 마음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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